목차
- 목 차 -
Ⅰ. 들어가기
Ⅱ. 동자의 의미
Ⅲ. 동자상 예찬하기
Ⅳ. 동자상의 유래 및 기원
Ⅴ. 시대별 유물로 보는 동자상
Ⅵ. 동자상의 특징
Ⅶ. 제주도 동자석
Ⅷ. 맺음말
Ⅰ. 들어가기
Ⅱ. 동자의 의미
Ⅲ. 동자상 예찬하기
Ⅳ. 동자상의 유래 및 기원
Ⅴ. 시대별 유물로 보는 동자상
Ⅵ. 동자상의 특징
Ⅶ. 제주도 동자석
Ⅷ. 맺음말
본문내용
저승의 문턱에서 두려움에 떠는 영혼을 달래는 편안한 존재로 명부전과 관련된 전각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것이 일반대중 문화에까지 전파된 것이 바로, 문무인석과 함께 무덤의 양편에 마주본 채로 쌍으로 발견되는 동자석이다. 그리고 다산의 상징과 결부되어 조선시대에는 많은 민화와 도기들에서 동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고 중요한 의미를 가진 동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연구와 보존상태가 열악한 것은 그것이 우리와 너무도 닮은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항상 곁에 있는 선한존재이기에 강력한 힘을 가진 다른 것들에 비해 위상이 작아졌고,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경외의 대상도 물론 될 수가 없었다. 불교 동자상들의 모습을 보면 그 해학적이고 순박한 모습이 꼭 우리를 닮았다. 가장 민중다운 것이었기에 그 중요성이 간과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시대에 따른 동자상을 살펴보면 그 당시의 민중들의 바램과 염원을 어렴풋이 알 수가 있다. 특히나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동자상은 다양한 지물과 함께 해학적인 표정과 움직임을 통해 강력한 사회 안에서 소박한 그들의 소리를 드러낸 표현의 장이 되어가는 것 같다. 이른바 동자상의 얼굴에 드러난 그 표정을 통해 현재 대부분 고도의 귀족적인 지배계급과 국가적 예술품만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그 당시의 민중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민중의 예술품이 아닌가 싶다. 비록 명부전에 있는 선악동자의 모습이라 할지라도 민중에게 가장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존재는 바로 민중의 모습을 한 것이기에 이 또한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앞으로 우리를 닮은 이 순박하고 아름다운 조연에 대한 연구와 보존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각주
1) 카톨릭에서 성사(聖事)를 집전하는 사제의 시종. 복사에서도 여자아이는 9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야 복사를 맡았다고 한다.
2) 윤열수, 『 민화 이야기』, 디자인 하우스, 2003
3) 양리가, 「제주도 동자석 고찰」, 116p
4) 천상의 옥황상제를 모시는 천상동자로부터 문수 선재동자, 관음 남순 동자, 산신동자, 용궁동자, 명주, 태주 등 어린아이로 형상화된 신들이다. 높으신 신령님들의 심부름을 하고 무당에게는 영력도 주며 어리광과 심술이 많은 신령이다. 신당에 있는 과자와 장난감은 동자신령을 위한 공양물이다.
5) 임진광, 「불교경전에 나타난 동자상」, 『불교 동자상』, 청주박물관
6) 이상세계를 지향하는 미륵의 대승설법이 이루어지는 복지사회에의 염원에서 나온 불교적 이상사회관으로 볼 수 있다. 불교 경전에 드러나는 여러 보살들에 대한 신앙 중에서 미륵보살에 대한 신앙이 가장 오래되었고, 도한 미륵의 명칭은 초기경전에서부터 후기경전까지 끊이지 않고 나오기 때문에 대중들에 대한 신앙도 깊다. 특히 말세사상과의 연관은 정치사회적으로 소외된 민중들에게 부각되어 사회모순을 해결 짓는 구세주로서의 미륵을 갈구하는 사회개혁 이념으로서의 역할도 하였다. -두산백과사전
삼국에서 처음 불교를 받아들였을 때 미륵불에 대한 신앙은 참으로 간절했다. 신라 또한 불교를 처음 받아들였을 때에는 미륵사상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진흥황은 신라 땅에 미륵이 하생한다는 신앙을 가졌으며 대규모 사찰인 흥륜사를 지어 미륵신앙의 본거지로 삼았다.『삼국유사』에는 흥륜사의 스님인 진자가 미륵이 화랑으로 화하여 출현하기를 간절히 발원하는 설화가 전한다. 마침내 꿈이 실현되어 미륵이 미소년으로 화한 미시랑(未尸郞)을 맞아 화랑의 우두머리인 국선으로 모셨다. 국선은 미륵불이자 나라의 아기부처로 받들어졌다.(미륵을 미소년 단체인 화랑의 우두머리, 또는 아기부처로 형상화한 것도 선재나 문수동자의 예와 비슷할 것이다.)이로 바탕으로 신라인들은 미륵삼존불을 조성하였고 여기에 대한 액착도 남달랐다. 『 삼국유사』에는 이와 관련된 설화가 두군데에 걸쳐 기록되어 있는데, 선덕왕 대의 스님인 생의가 꿈 속에서 계시를 받아 이 삼존불을 조성하였고, 경덕왕때의 스님 충담사의 경우 삼존불에게 차 공양을 한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 이내옥, 「순정한 불의 마음 불교동자상」, 21p, 『 불교동자상』, 청주박물관 편
7)양리가, 「 제주도 동자석 고찰」, 112p.
8)주로 김춘실, 「 조선시대 불교동자상」, 청주박물관 도록에 나오는 기준에 따라 시대별 유물을 정리해 보았다.
9)연화화생이란 정토에서 왕생하는 것. 즉 번뇌에 사로잡힌 범부의 마음이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의 마음으로 전화해서 다시 태어나는 것을 화생이라 함. 화생동자는 극락정토의 연못위에 활짝 핀 연꽃위에 왕생하는 동자 일컬음.
10)동생신 혹은 동명신으로 불림. 동생신은 여성신으로 사람의 오른쪽 어깨위에 위치하여 나쁜 행동에 대한 평가를 맡고, 동명신은 남성신으로 사람의 왼쪽어깨위에서 좋은 행동을 기록한다고 함. 즉 시왕 옆에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행위를 하늘에 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11)『화엄경』「입법계품」의 주인공. 일체의 진상을 모두 알고자하여 문수보살의 안내를 받아 선지식을 찾아 천하를 유행. 53인의 선지식 만남. 마지막으로 보현보살을 만난 아미타불의 극락정토에 왕생하여 입법계의 큰 뜻을 이룸.
12)문수보살 : 지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보살. 형상화할 때 주로 법왕자, 동자로 표현. 깨달음은 늘 젊음과 생명력을 지닌다고 여겼기에 성인으로 조성되지 않음. 상구보리 하화중생( 깨달음을 구하고 중생을 제도한다.)불교적 이상 구현하는 상징적인 존재. 대게 사자를 탄 형상.
13)문수보살의 깨달음은 언제나 젊음과 생명력을 지니기 때문에 문수보살은 동자로서 형상화된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문수동자는 한국불교신앙의 중요한 대상이 되었다. 아상(我相)에 사로잡혀 참된 진리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불현듯 문수보살이나 동자가 나타나 번갯불과 같은 깨달음의 자극을 주고 사라지곤 하는 설화가 고대부터 많이 전해오고 있다. 『 삼국유사』에 전하는 통일신라시대의 자장이나 조선시대의 세조에 고나한 설화가 대표적인 예이다. 신라통일을 전후해서 불교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자장은 간절히 문수보살을 친견하고자 하였으나 남루한 차림의 문수보살을 박대하게 하고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고 중요한 의미를 가진 동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연구와 보존상태가 열악한 것은 그것이 우리와 너무도 닮은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항상 곁에 있는 선한존재이기에 강력한 힘을 가진 다른 것들에 비해 위상이 작아졌고,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경외의 대상도 물론 될 수가 없었다. 불교 동자상들의 모습을 보면 그 해학적이고 순박한 모습이 꼭 우리를 닮았다. 가장 민중다운 것이었기에 그 중요성이 간과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시대에 따른 동자상을 살펴보면 그 당시의 민중들의 바램과 염원을 어렴풋이 알 수가 있다. 특히나 조선시대에 들어서면서 동자상은 다양한 지물과 함께 해학적인 표정과 움직임을 통해 강력한 사회 안에서 소박한 그들의 소리를 드러낸 표현의 장이 되어가는 것 같다. 이른바 동자상의 얼굴에 드러난 그 표정을 통해 현재 대부분 고도의 귀족적인 지배계급과 국가적 예술품만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그 당시의 민중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민중의 예술품이 아닌가 싶다. 비록 명부전에 있는 선악동자의 모습이라 할지라도 민중에게 가장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존재는 바로 민중의 모습을 한 것이기에 이 또한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앞으로 우리를 닮은 이 순박하고 아름다운 조연에 대한 연구와 보존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길 기대한다.
각주
1) 카톨릭에서 성사(聖事)를 집전하는 사제의 시종. 복사에서도 여자아이는 9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야 복사를 맡았다고 한다.
2) 윤열수, 『 민화 이야기』, 디자인 하우스, 2003
3) 양리가, 「제주도 동자석 고찰」, 116p
4) 천상의 옥황상제를 모시는 천상동자로부터 문수 선재동자, 관음 남순 동자, 산신동자, 용궁동자, 명주, 태주 등 어린아이로 형상화된 신들이다. 높으신 신령님들의 심부름을 하고 무당에게는 영력도 주며 어리광과 심술이 많은 신령이다. 신당에 있는 과자와 장난감은 동자신령을 위한 공양물이다.
5) 임진광, 「불교경전에 나타난 동자상」, 『불교 동자상』, 청주박물관
6) 이상세계를 지향하는 미륵의 대승설법이 이루어지는 복지사회에의 염원에서 나온 불교적 이상사회관으로 볼 수 있다. 불교 경전에 드러나는 여러 보살들에 대한 신앙 중에서 미륵보살에 대한 신앙이 가장 오래되었고, 도한 미륵의 명칭은 초기경전에서부터 후기경전까지 끊이지 않고 나오기 때문에 대중들에 대한 신앙도 깊다. 특히 말세사상과의 연관은 정치사회적으로 소외된 민중들에게 부각되어 사회모순을 해결 짓는 구세주로서의 미륵을 갈구하는 사회개혁 이념으로서의 역할도 하였다. -두산백과사전
삼국에서 처음 불교를 받아들였을 때 미륵불에 대한 신앙은 참으로 간절했다. 신라 또한 불교를 처음 받아들였을 때에는 미륵사상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진흥황은 신라 땅에 미륵이 하생한다는 신앙을 가졌으며 대규모 사찰인 흥륜사를 지어 미륵신앙의 본거지로 삼았다.『삼국유사』에는 흥륜사의 스님인 진자가 미륵이 화랑으로 화하여 출현하기를 간절히 발원하는 설화가 전한다. 마침내 꿈이 실현되어 미륵이 미소년으로 화한 미시랑(未尸郞)을 맞아 화랑의 우두머리인 국선으로 모셨다. 국선은 미륵불이자 나라의 아기부처로 받들어졌다.(미륵을 미소년 단체인 화랑의 우두머리, 또는 아기부처로 형상화한 것도 선재나 문수동자의 예와 비슷할 것이다.)이로 바탕으로 신라인들은 미륵삼존불을 조성하였고 여기에 대한 액착도 남달랐다. 『 삼국유사』에는 이와 관련된 설화가 두군데에 걸쳐 기록되어 있는데, 선덕왕 대의 스님인 생의가 꿈 속에서 계시를 받아 이 삼존불을 조성하였고, 경덕왕때의 스님 충담사의 경우 삼존불에게 차 공양을 한 이야기가 전하고 있다. - 이내옥, 「순정한 불의 마음 불교동자상」, 21p, 『 불교동자상』, 청주박물관 편
7)양리가, 「 제주도 동자석 고찰」, 112p.
8)주로 김춘실, 「 조선시대 불교동자상」, 청주박물관 도록에 나오는 기준에 따라 시대별 유물을 정리해 보았다.
9)연화화생이란 정토에서 왕생하는 것. 즉 번뇌에 사로잡힌 범부의 마음이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의 마음으로 전화해서 다시 태어나는 것을 화생이라 함. 화생동자는 극락정토의 연못위에 활짝 핀 연꽃위에 왕생하는 동자 일컬음.
10)동생신 혹은 동명신으로 불림. 동생신은 여성신으로 사람의 오른쪽 어깨위에 위치하여 나쁜 행동에 대한 평가를 맡고, 동명신은 남성신으로 사람의 왼쪽어깨위에서 좋은 행동을 기록한다고 함. 즉 시왕 옆에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행위를 하늘에 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11)『화엄경』「입법계품」의 주인공. 일체의 진상을 모두 알고자하여 문수보살의 안내를 받아 선지식을 찾아 천하를 유행. 53인의 선지식 만남. 마지막으로 보현보살을 만난 아미타불의 극락정토에 왕생하여 입법계의 큰 뜻을 이룸.
12)문수보살 : 지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보살. 형상화할 때 주로 법왕자, 동자로 표현. 깨달음은 늘 젊음과 생명력을 지닌다고 여겼기에 성인으로 조성되지 않음. 상구보리 하화중생( 깨달음을 구하고 중생을 제도한다.)불교적 이상 구현하는 상징적인 존재. 대게 사자를 탄 형상.
13)문수보살의 깨달음은 언제나 젊음과 생명력을 지니기 때문에 문수보살은 동자로서 형상화된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문수동자는 한국불교신앙의 중요한 대상이 되었다. 아상(我相)에 사로잡혀 참된 진리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에게 불현듯 문수보살이나 동자가 나타나 번갯불과 같은 깨달음의 자극을 주고 사라지곤 하는 설화가 고대부터 많이 전해오고 있다. 『 삼국유사』에 전하는 통일신라시대의 자장이나 조선시대의 세조에 고나한 설화가 대표적인 예이다. 신라통일을 전후해서 불교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자장은 간절히 문수보살을 친견하고자 하였으나 남루한 차림의 문수보살을 박대하게 하고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