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정의 내가 행복하게 사는 이유(암환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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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정의 내가 행복하게 사는 이유(암환자)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서 가슴에 원망을 묻어둔채 그렇게 스트레스만 쌓고 있었다. 보통 암 선고를 받고 난 환자들은 처음에는 너무 놀라서 무감각한 상태이다가 원망하고 분노하고, 그 다음은 수용하게 되는 몇가지 단계를 거치게 되는데 그녀였기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처음의 반응은 너무나도 담담했고 나중에는 자신이 연기했던 드라마에서나 일어날 듯한 일이 벌어지니 믿어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언니에게 자신의 암을 알리던 순간에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죽음이란 이 세상에서 자신과 인연 있던 많은 것들과의 영원한 이별을 의미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과 하고있던 많은 일들, 아있로 하려고 했던 몇몇 일들이 아무 의미가 없지는 그야말로 끝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죽음이 가깝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공인이였기 때문에 오히려 죽는다는 것보다 수술로 인해 장애인 된 자신을 생각하면 더욱 기가막히고 수치스러웠다. 그녀에게 미련을 버리고 꿈을 접는일, 그리고 포기하는 일, 미래를 받아들이는 일 모두가 너무 어려웠다. 암이 점점 심해지면서 그녀도 점점 변해갔다. 그녀에게는 자신은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는데, 문병이랍시고 찾아와서는 바로 코앞에서 음료수를 마시고 더러운 음식냄새를 마시며 식사를 하는 것 자체가 고문이였다.그러고는 병실의 자신과는 아무 상관없는 세상 돌아가는 얘기에, 자기들 고민거리까지 풀어놓고 있는 걸 지켜보며 더욱 심한 소외감을 느꼈다. 그런 소란스러움에 기가 질려서 병실 문밖에 ‘면회 사절’ 푯말을 걸었다. 그러나 그녀는 막상 아무도 찾아노는 이가 없으니까 그때는 또 서운한 감정이 밀려왔다. 정말 변덕이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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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길은정,   방광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