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속의 음식, 음식속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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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부각된 것이 '김치'라고 할 때, 예전 사람들도 우리와 비슷한 김치를 먹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겠지만, 아직 조선 후기의 그림 속에 김치가 등장한 경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즉, 조선 후기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김치는 존재했지만 특별한 의미를 지니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그런데 19세기 말부터 조선을 찾은 외국인의 눈에 김치는 특별하게 보이기 시작했고, 그것은 조선의 특수성으로 보여주는 음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 아닐까.
저자의 생각에 잠시 빠져보면서 정말 지금의 나는 역사적 흐름 속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 지 고민하기도 한다. 사소함으로 넘길 수 있는 작은 음식이지만, 그것이 시대의 표상에 불과한 채 역사적으로 통하지 않는 단절된 문화라면 조금은 실망스러울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표상과 실재의 차이를 아직 느낄 수 있을지는 잘 모르지만, 단순히 그림과 음식으로 역사적 이해를 가능케 함으로써 우리가 모르던 여러 사실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 시대를 담아내기에 충분한 풍속화의 매력에 푹 빠져보자.
<참고도서>
주영하, <그림속의 음식, 음식속의 역사>, 사계절,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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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6.03.31
  • 저작시기2006.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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