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뮤엘 베게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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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뮤엘 베게트의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작가 분석 및 배경
ⅰ) 작가
ⅱ) 역사적 배경
ⅲ) 사회적 배경

2. 작품 분석
ⅰ) 개요
ⅱ) 줄거리
ⅲ) 구성
ⅳ) 인물구성
ⅴ) 공간

3. 주요 쟁점 사항
ⅰ) 시간을 통한 인식
ⅱ) 공간을 통한 인식
ⅲ) Godot와의 관계를 통한 인식
ⅳ) 절망감을 통한 인식
ⅴ) 언어의 한계를 통한 인식

4. 부조리극의 사상적 배경과 특징
ⅰ) 배경
ⅱ) 특징
ⅱ) 부조리극의 예 (국내/국외)

본문내용

밤이 안오지?La nuit ne viendra-t-elle donc jamais?라고 말한다. 그리고 소년을 만나고 나서 고도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블라디미르는 오늘 일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음날 어김없이 다시 나타나야 하는 운명에 매어 있는 자들에게, 밤이 되어 그곳을 떠나는 것은 영구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이와는 달리 죽음은 이곳을 영원히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래서 그들은 나무에 목을 달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 공간에 존재하는 한, 그들은 예수처럼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는 없다. 목을 매달고 싶어하지만 그것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대화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원처럼 주위를 맴돈다. 구심력에 이끌려 계속해서 회귀하는 그들의 대화법은 그들이 길을 채촉 하여 떠날 수 없음을 암시한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창살로 닫혀 있는 이곳은 어디인가? 현실이거나 인간의 삶 자체일까? 그 공간에서 영영 고도를 만날 수 없음은, 구원이란 죽음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말인가?
⑤ 이 공간은 고도를 만나기로 되어 있는 곳이다.
그 곳이 고도와 약속을 정한 장소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고도가 정말 올지 불확실하지만 어쨌든 두 주인공이 고도를 기다린다는 것만은 확실한 사실인 것이다. 위에서 말한 이 공간이, 현실이거나 인간의 삶 자체를 의미한다고 인정한다면, 삶이란 고달픈 기다림의 연속이지만 고도를 기다린다는 자체는 확실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⑴ 나무와 돌
인물을 제외하고 Godot의 무대를 채우는 유일한 오브제는 나무와 돌이다. 생명체이자 향일성의 나무는 양지를 지향하며 극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지만, 무생명체이며 하강하는 성격을 지닌 돌은 어둠 속에서 미미하게 존재할 뿐이다. 상징 사전에 나오는 이들의 상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나무는 하늘을 지향하고 영원히 진화하는 삶의 상징이다. 나무는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나무처럼 수직성을 상징한다. 또한 나무는 죽음과 재탄생이라는 우주적 진화의 순환적인 특징을 상징한다 반면에 돌은 땅-어머니를 상징한다. 돌은 쥬피터의 어머니이자 사투르누스의 아내이자, 지상의 여신인 시벨레를 상징한다. 이처럼 하늘과 땅을 나타내는 이들의 성향은 궁극적으로 각각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성격과 대입이 가능하다.
① 나무
인물들의 대사에서 드러나는 나무의 형태는 볼품이 없고, 크기가 작아 숨을 수도 없으며, 단단하지 않아 목을 매기도 마땅치 않다. 또한 나무 종류도 애매한데 버드나무 같기도 하다. 이러한 나무는 여러 해석이 가능한데, 첫째로 십자가와 접목시킬 수 있다. 이들은 고도를 기다리다 참을 수 없이 지겨워지면 나무에 목을 매달아 죽으려 한다 두 걸인에게 있어서, 죽음이 위에서 언급한 구원의 의미일 수 있다면, 나무에 매달리는 죽음의 방식은 예수의 죽음을 연상시킨다. 작품에서 논리적인 연결고리가 없이 불쑥 튀어나오는 예수에 대한 이야기, 예컨대 Un des larrons fut sauve.(p.13) C\'etaient deux voleurs, crucifies en meme temps que le Sauveur. Estragon.- Jesus l\'a fait./Vladimir.- Jesus! Qu\'est-ce que tu vas chercher la! Tu ne vas tout de meme pas te comparer a lui?/Estragon.- Toute ma vie je me suis compare a lui. 대사들은 주인공들이 집착하는 죽음의 의미를 확연하게 부각시켜준다. 그러므로 예슬린 언급한, 미국공연에서 나무가 거의 예수가 목박힌 십자가처럼 표현되었던 것은 이런 맥락에서이며, 나무에 목매달아 죽으려고 할 때의 형태는 고통받는 육체의 상징으로서의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의 이미지와 겹쳐진다. 둘째로, 나무는 표시이다. 주인공들이 이곳 추운 벌판에 머무르는 것은, 이 공간이 정상이거나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연하게도 나무가 한 그루 서 있기 때문이다. 두 노숙자는 고도와 나무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던 것이다. 그들이 특히 에스트라공이 정확하지 않은 기억력을 가지고 그곳에 어김없이 나타날 수 있는 것은 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자리를 바꾸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존재하는 나무는 그곳이 어제와 같은 장소라는 것을 알려주는 지표이다. 다만 어느 누구도 그 나무가 그 나무를 지칭하는지 확신할 수는 없다. 셋째로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특히 블라디미르는 나무를 닮았다. 이들이 닫힌 공간에서 결코 떠날 수 없음은 나무의 부동성을 연상시킨다. 항상 떠나자고 말하지만 그럴 수 없음이 금방 드러나는 그들의 처지가 그렇고, 그리하여 마치 손과 발이 묶여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그들은 급기야 나무의 자세를 취한다. 이처럼 나무와 인물들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특히 블리디미르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나무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나무 주위를 맴도는 주된 인물이 바로 블라디미르인 것이다. 예컨대, 2막에서 나뭇잎이 새로 난 것을 발견하는 것도 블라디미르이다.
② 돌
극작품의 지문에서 돌이 놓여 있는 위치는 나무와 마찬가지로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다. 또한 나무에 대해서는 관심은 보이는 등장인물들도 돌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대화도 나누지 않는다. 따라서 돌의 형태와 크기, 무대에서의 위치를 파악하기는 무척 어렵다. 다만 첫 장면에서 블라디미르가 등장하면서 돌 위에 앉아 있는 에스트라공을 바로 알아보지 못하는 것을 보면 어느 쪽인지는 모르지만 블라디미르가 등장하는 반대쪽 편에 돌이 치우쳐 있는 것이 확실하며, 걸터 앉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무가 블리디미르와 관계가 있다면 돌은 에스트라공과 관계가 있다. 넘어졌을 때를 제외하고 항상 서 있는 블라디미르에 비해, 에스트라공은 수시로 돌 위에 앉는다. 한 마디로 서 있는 나무의 공간이 블라디미르의 공간이라면, 앉아있는 돌의 공간은 에스트라공의 공간인 것이다. 그가 돌 위에서 하는 행위는 첫째 신발을 벗는 행위이다. 막이 열리면, 에스트라공은 돌 위에 앉아 신발을 벗으려 애쓰고 있다. 신발을 벗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맨발로 십자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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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4.03
  • 저작시기2006.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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