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감독 홍상수 그를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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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영화감독 홍상수 그를 분석한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개요

1. 홍상수는 작가다

2. 날 것의 미학, 홍상수

3. 잔인한 일상-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4. 끝없는 일상- 『강원도의 힘』

5. 우연과 의도의 일상- 『오! 수정』

6. 모방의 일상- 『생활의 발견』

7. 그래서 홍상수는 하나로서 족하다

본문내용

이 이어지는 것도 일상적인 연기에만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이러한 일상들을 보여줌으로써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선 홍상수 감독이 다루는 일상의 주인공들에 대해 볼 필요가 있다. 홍상수 영화에 등장하는 중심인물들은 하나같이 현실과 잘 맞물려 돌아가질 못한다. 대부분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의 삼류소설가 효섭이나 <생활의 발견>에서 경수와 같이 현실적 조건이 충족되지 못함으로 괴리감을 갖고 허우적댄다. 그러나, 여기서 홍상수는 그들이 그래도 현실에서 살아가려고 바둥대는 구질구질한 모습들을 스크린에 담아내 보여준다. 즉, 그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럼으로 인해 깨져나가는 것은 우리의 일상적 관념인 것이다. 마치 애들의 희망 찬 꿈을 깨버리려는 못된 어른인 양, 홍상수 감독은 우리의 일상을 위선의 연속이라고 단정짓고 아무렇지도 않은 그들의 일상 속에 감춰진 속물근성을 꼬집어내 보이는 것이다. “위선”, 이것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풀어내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 단어이다. 사실 우리들도 삶을 살아가면서 이러한 위선적 모습을 가질 때가 너무 많지 않은가. 일상에서 우리는 우리의 본색을 현실적인 상황과 조건에 맞춰 적절히 숨긴 채 행동한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영화를 통해 낱낱이 밝혀지게 되고, 우리의 위선적인 모습은 그 순간 너무나 큰 부끄러움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3. 잔인한 일상-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주관적 시점배제는 제 3의 시선을 전제하면서 공간을 스타일화 한다. 제 3의 시선은 일차적으로 감독, 관객 그리고 공간 자체의 시선이다. 삼류작가 효섭은 옆집에 열린 열매를 따먹고, 문 잠그고 집을 나설 때 신발 앞꿈치를 툭툭 치며, 남의 편지를 몰래 읽는다. 이런 일상의 소소함으로 시작하는 영화<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이 영화는 누벨바그 감독인 끌로드 샤브롤의 영화와 비교되어 한국적 누벨바그의 가능성을 보였다고 평가받는다. 숯불 관리하는 사람이 처음 문인이 아니냐고 물었을 때 효섭과 서빙하는 여직원의 시큰둥한 태도에 대응하는 효섭의 모습은 누구나 그럴 수 있는 자기이행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효섭이 죽은 뒤에도 보경이 그에게 메시지를 남기는 행위와 그 다음날에도 여느 아침을 맞아 신문을 딛고 일어서 걷는 모습 등에서 공간과 상황에 의해 지배받고 좌우되는 인간의 초라한 모습, 그리고 그러한 인간을 품고서도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는 일상의 잔인함이 잘 드러나고 있다.
또, 동기들의 모임에서 노래부르는 효섭의 장면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주인공들의 脫 중심화된 미장센은 관계단절과 소외감을 배가시키고, 끊임없이 스크린 밖의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주인공을 바깥세계와 경계지어 차단한다. 또 보경의 꿈에서 보는 것처럼 인물들이 의식하고 따르는 시공간은 일상성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층돌하고 겹쳐지는 곳이 있으며, 각각의 인물들은 제 나름의 시공간 속에서 존재한다. 효섭은 보경의 남편 동우와 같은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고 유치장에서는 민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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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6.04.12
  • 저작시기2005.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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