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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흑의 결혼
1. 신선의 금기
유 씨(가) 촌에는 신선 둘이 있는데, 근처(부근)마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한 명은 앞 마을에 사는 이제갈, 다른 한 명은 뒷 마을에 사는 삼선고였다.
이제갈은 원래 유수덕으로, 그 당시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걸핏하면) 음양 팔괘를 따지려 들고, 황도 흑도를 찾아보았다.
삼선고는 뒷 마을 우복의 마누란데, 매달 초하루 보름이면 붉은 천을 둘러쓰고 좌우로 흔들며 귀신인척 했다.
이제갈은 “심으면 안돼.”를 꺼리고, 삼선고는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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