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속편인 이 책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유머와 익살, 그리고 즐거움과 슬픔 같은 감정으로 채색된 사적인 일화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읽고 나면 과학계의 거장들도 우리랑 별다른 사람들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몇 년을 연구하면서도 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 연구보다는 연애에 몰두하는 사람, 술독에 빠져 사는 사람 등 위인들의 사생활이 적나라하게 시시콜콜 담겨 있기 때문이다. 왓슨과 죽이 잘 맞는 장난꾼 가모브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또한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인내와 끈기는 과학도의 기본이라는 것 같다 만약 왓슨의 말을 수긍하지 못했더라면, 아마 이 위대한 발견은 후 세대의 다른 누군가의 몫이 되거나 오늘날의 DNA에 있어서 위대한 발견은 없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DNA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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