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을 다며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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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을 다며오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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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오늘은 산 사랑에서 태백산으로 가기로 한 날이다, 저녁 5시까지 회사에서 일과를 마치고 6시 기차를 타고 태백산으로 가기 위해 창원 역으로 가는 길은 너무 멀었다.
전날 태백산 하얀 눈꽃을 볼 생각에 잠을 한 시간 밖에 자지 못했던 탓에 짐이랑 아무것도 챙기지 못했던 탓에 이것 저것 준비하고 하느라 참으로 바빴다.
월요일엔 품질감사 레포트를 작성을 해야 하는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느라 산에 가서도 조금을 일을 걱정해야 하는 거지만 잊어버리고 산에 다녀오려고 한다. 그래도, 산에 갈길도 조금은 걱정된다.
어이 됐든, 전국 산악동회 모임이고, 경상도지역 모임은 대구에 모여 가기로 했기 때문에, 대구에 사는 동호회 형님 집에 도착해서 밥 먹고 간만에 성식이형 네 신혼 집 구경 겸 소주를 한잔하고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금 있으니까, TV에서 엄홍길 산악 대장의 희말라야 등정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오고가는 산에 대한 이야기 속에 더욱 우리들의 열정은 불타 오르는 느낌이 든다.
드디어, 경상도 지역회원들이 출발하는 고속 버스에 몸을 싣고 태백으로 향했다. 차에 승차하면서 오랜만에 만난 형님, 동생들이랑 많은 인사를 하고 오랜 만에 보는 얼굴들 이 많아 크게 서있는 산 만큼이나 기분도 좋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느껴지는 친근함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들, 가까이 맞아주는 근출형, 성식형, 그리고 친구들, 동생들 멀리 전라도에서 오는 만나는 세종 형, 마치 가족과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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