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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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 클럽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영화 파이트클럽(Fight Club, 1999)을 보면서 너무 지저분하고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 그대로 싸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만큼 피가 낭자하다. 또 싸이코적 부분도 적지 않다.
주인공 두 남자(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는 서로 주먹질하면서 삶의 묘미를 깨닫는다. 영화에도 나오듯 누구나 싸우고자 하는 잠재의식이 있지만 현대인은 표현하지 않을 뿐이고 이들은 이를 표현했을 뿐이다. 이 둘의 싸움은 감정적인 싸움이 아니라 환희를 느끼는 싸움이다. 싸운 후엔 언제 그랬느냐는 듯 맥주를 나눠 마신다. 이들의 싸움에 동조자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이들이 모여 파이트 클럽이 탄생한다.
격투장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싸움을 한다. 그러나 이 조직은 ‘우리는 먹물의 노예’라는 계급 선동적 비판까지 가하면서 문명 파괴 테러 단체로 변신한다. 이런 행보는 스킨헤드 등의 과격단체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이런 단순한 내용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할 이유도 없다. 이 영화의 묘미는 반전이다. 이제까지 본 반전영화 중 최고의 영화이다. 이런 부류의 영화는 많다. 하지만 그 설정이 치밀하다. 현대인의 내면을 잘 표현한 영화임엔 틀림없다. 또 경제적 양극화가 사회적 문제인 요즘 이런 추세를 꼬집는 위트도 엿보인다.

키워드

파이트클럽,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반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