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원 봉사 활동을 다녀와서

소개글

영신원 봉사 활동을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안다고 하셨다. 같이 공부를 해보니 확실히 손으로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ㄱ을 응용한 가도 아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하였다. 그렇게 효준이 와의 공부 시간은 지나가게 되었다.
효준이의 공부를 마치고 어느덧 날이 저물어 우리는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온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이제 우리가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하니, 아이들이 섭섭해 하는 것이 역력 하였다. 잘 가라고 몇 번이나 인사를 하면서도 쉽게 발길을 돌릴 수가 없었다. 거기서 했던 청소나 이런 것들보다 천사 같은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나갔나 아쉬움 때문이었다. 그렇게 우리가 가는 뒷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들과 몇 번이고 뒤를 돌아보며 인사를 하며 돌아가는 나의 발걸음은 가벼운 한편 무거움이 파고들었다.
오늘 이렇게 천사 같은 아이들을 만난 값진 시간이었지만, 이 아이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에 이미 익숙해져 생활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발걸음이 무거워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아니더라도 이렇게나마 사람 냄새 나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값지고, 한동안 마음이 따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워드

영신원,   봉사활동,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