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학측면에서 공간문화의 이해-광장과 시장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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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사회학측면에서 공간문화의 이해-광장과 시장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유럽광장의 탄생
1) ‘기독교적 세계관’-억압적 광장의 탄생
2) Carnival-무규범적 광장
3)‘혁명’-일상적 공간으로서의 광장

3. 우리나라의 전통시장
1) 시장의 역사
2) 시장의 기능
3) 국가의 시장 통제

4. 우리나라의 광장

참고문헌

본문내용

서 어디까지나 자기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서 현세사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설계에는 세속적이고 역사적인 도면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교회 밖에서 구원이 없다”는 명제 그대로 교회는 구원을 독점 분배하는 기관으로 간주되고 있다.(이것은 기독교를 절대왕권의 통치이념으로 채택한 지배층-군주, 귀족-에서도 같은 형태로 나타난다. 그들은 자신들의 혈통을 ‘das blaue Blut, blood royal, the blood, sang bleu’라고 부르며 그리스도가 흘린 피와 연관지었다. 그를 통해 그들은 자신들을 그리스도가 강림한 것과 동일한 성스러운 종족으로 대변할 수 있었다) 어떤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것으로 무든 것을 정당화할 수 없는 이 독점성 때문에 교회는 자기가 구원경륜의 중심기관이라고 자부하고, 따라서 세계에 대해서는 상당한 권력을 가진 것처럼 행세하였다. 그리고 이 권력을 자연히 정치적 무대-교황과 절대왕권-에서 행사되었고 이는 불가피한 현상이었다. 이러한 여건 하에서는 기독교인이 현세적 직무에 종사한다는 것은 곧 직접 교회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의미가 된다. 교회의 이 견해가 표명된 전형적인 예를 든다면, 이태리의 카톨릭신자들이 자기 나라 정치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금지한 Non possumus라는 파문장이다. 이것은 몇십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효력을 떨치던 유명한 교령(敎令)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교적 정치라고 하면, 교회의 복음선포 사명에 협조하고 교회의 이익을 안전하게 보장하는 것 이상이 아니었다. 교회당국의 이익이란 주로 주교와 성직자들의 분야가 되기 때문에 평신도들은 사회에서 맡은 바 역할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면서 그 문제에는 보조적 역할만 하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중세 기독교는 영원한 구원의 목적을 위해 봉사하는 데에 존재가치가 있었으며, 그것은 독자성을 갖는 세계를 형성하게 하지 못했다. 그것은 현실의 정치와 관련하여 강력한 통제와 억압을 낳았으며, 저항은 용납될 수 없었다. 기독교적 세계관은 하나로 통일되고 지속적으로 관리되는 현실을 꾸며 나갔다.(교회의 신성함이 왕권으로 넘어가기전 교황의 권위에 대해서 생각해보라) 이를통해 교회는 현실에서의 통치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기능을 맡고 관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교황이 가지고 있던 신적 고귀함은-신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카노사의 굴욕’이후 진행되었던 역사적 변화-왕권신수설과 같은-에 의해 절대왕권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제 절대왕권의 군주는 자신을 신의 사자로서 신성시함으로써 지금껏 교황(교회)로부터 주어졌던 통치의 정당성을 스스로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신의 신성함이 왕권으로 넘어간 이후에도 기독교가 가지고 있던 ‘억압적’-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하나로 통일시키는-특질은 그대로 살아남는다. 절대왕권의 군주는 기독교적 세계관을 그대로 흡수하여 자신의 통치이념을 형성시켰다. 이러한 통치이념은 기능적 중심지, 상징적 중심지로서의 광장을 탄생시킨다. 광장은 성(城)의 중심부로서, 교차점으로서 존재하며 지배의 상징으로 가득찬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광장은 절대왕권에 대한 신격화(동상의 건립), 처벌과 공표의 장소로서 충실히 작동된다.
위의 그림에서 중세의 성은 4개의 성문과 그것들을 잇는 십자형의 길이 기본으로 구성된다. 성문은 외부와의 단절인 동시에 연결을 뜻한다. 이는 성밖에 존재하고 있는 ‘성하촌(城下村)’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일시적인 단절로서의 성문은 성하촌에 거주하는 자들과 성안에 존재하는자들-궁극적으로 성주-과의 차별성을 상징한다. 이는 기독교적 ‘성스러움’과 연관되는데 지배이데올로기의 실제적 표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지닌다. 성안의 세계-성안에는 또 다른 작은 성이 존재한다. 이는 영주의 권위를 더욱 높이기 위한 것이다-는 기독교적 세계가 완성된 곳이며 성스러운 성지로서 존재한다. 성밖의 마을인 성하촌은 이와 동떨어진 외부세계이며 그들의 신분적 존재가 하부로 규정되는 것이 당연해진다. 그리고 성을 네 방향으로 구획하고 있는 ‘길’도 성문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이 길은 애초에 성의 기능적 측면-외부적 방어와 내부적 통치-의 일환으로 구획되었다. 길은 성을 인위적인 네 부분으로 나누고 내부적 통치의 편리함을 구성짓는다. 이와 동시에 길은 네 부분이 접합하는 공간을 탄생시키는데 이것이 바로 광장이다. 최초의 유럽식 광장은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절대왕권의 통치기능으로서 작동했다. 왕권을 상징하는 동상의 건립, 왕권의 복수적인 처벌, 왕권의 미적 처리와 같이 절대왕권적 광장은 통치에 기반을 착실히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광장과 길의 구획, 성문의 단절적 기능은 절대적 억압으로서의 공간-성(城)-으로 작용한다. 결국 당시의 억압과 지배는 강력한 형태로 나타난다. 처벌의 강도가 강했으므로 지배층은 저항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처벌과 동시에 일어나는-광장에서의 처형, 처형당하는 자는 죽기전 모든 것을 토해내는 것이 허용되었다. 그는 용서와 저주와 분노 등 온갖 것을 퍼부어냈으며 때로는 왕권과 종교조차 거부하는 행동이 나타나기도 했다-분노의 목소리가 구경꾼인 피지배층들에게 아무런 순화장치없이 그대로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목소리들은 지배층들의 정당성을 부정하며 피지배층들을 선동하기도 한다. 저주로 가득찬 광장은 저항의 온상으로 변할 위험이 언제나 존재한다. 그래서 광장은 지배의 논리를 전달함과 동시에 이것을 한번쯤 부정하고 풀어내는 장소로서 변화해야할 필요성이 증가한다. 이러한 방법의 일환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Carnival\'이다. 카니발은 유래부터 무규범적 성격에 기반한 것이지만, 중세 절대왕권의 정치적 목적과 결합하면서 무규범적 성격을 더욱 강화시키게 된다.
2) Carnival-무규범적 광장
카니발은 가톨릭교국에서 사순절(Lent) 직전 3일내지 1주일간에 걸친 축제이다.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카니발은 ‘광란, 법석떨기, 축제’로 정의된다.
카니발은 산 자와 죽은 자가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것은 특정한 기간에 국한되는데 이 시기는 죽은 자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결국 죽은 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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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8.08
  • 저작시기2006.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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