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속의 한국과 일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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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교과서 속의 한국과 일본’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선사
2. 고대
3. 중세
4. 근세
5. 근대
6. 현대

III. 결론

본문내용

되고 있는 경향마저 보이고 있다.
‘과거사’의 처리 문제가 역사교과서에 어떻게 서술되어 있는가를 세계사와 한국사 교과서를 통해 살펴보면, 우선 한국의 세계사 교과서는 한일간의 ‘과거사’처리에 대해 거의 서술하지 않고 잇다. 한일회담의 경과나 한일조약의 체결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그 밖의 한일관계에 대한 서술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즉 세계사 교육에서 현대 한일관계사에 대한 교육은 완전히 공백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중학교의 한국사 교과서를 살펴보면 한일조약의 조인을 일본과의 관계개선이라는 시각에서 한 줄로 서술하고 있다. 반면에 고등학교의 한국사 교과서는 박정희 정부가 굴욕외교 반대여론을 무릅쓰고 한일회담을 추진하였다는 것과 일본과 국교를 정상화함으로써 한미일 협력체제가 구축되었다는 것을 서너 줄로 서술하고 있다. 오늘날의 한일관계를 규정하는 기본적 틀은 ‘과거사’처리 즉 한일조약이라 할 수 있는데 한국사 교과서는 이 문제에 대해 너무 간략하게 그리고 안이하게 서술하고 있다. ‘과거사’처리의 당부와 공과를 둘러싼 논쟁이 아직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고 오늘날의 한일관계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일 조약의 성립과정, 주요내용, 파급 효과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한국사 교과서는 한일조약의 체결과 그에 기초하여 전개된 한일관계의 실상에 대해 좀더 다양하고 풍부하게 서술할 것이 요구된다. 더 나아가 자국의 주장만을 강변하는 태도에서 벗어나서 상대방의 처지와 국제적 배경까지도 시야에 넣는 유연성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III. 결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두 나라는 고대에서 현대까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져왔다. 따라서 역사교과서를 서술하는 데 있어 양국은 서로 상대방을 무시할 수 없으며 자국의 역사가 올바르게 서술되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공동의 연구가 계속되어 왔으며 시정하려는 노력 또한 계속되어 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본 역사교과서에 서술된 한국관련 내용은 너무 빈약하다고 느껴졌다. 그 시각도 한국이 고대부터 현대까지 중국이나 열강에 복속해 온 비주체적인 나라라는 인상이 강하다. 최근 일본 교과서의 한국사 관련 내용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한국사에 대해 체계적인 지식을 얻기에는 매우 부족하다. 일본의 역사교과서는 한국에 관한 내용을 좀더 많이 서술할 필요가 있으며, 그 시각도 한국이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내재적 발전과 독자적 문화를 발전시켜온 주체적인 나라였다는 것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특히 근대에 일본이 한국에 대해 자행한 침략과 지배의 역사를 비판적 안목으로 볼 수 있는 건전한 역사의식을 갖도록 서술해야 한다. 일본의 후세들에게 올바른 한국관을 심어주는 것은 일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역사교육은 결론을 주입하기보다는 사고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학생들이 한일관계의 과거사적 시각에 치우친 나머지 일본의 또 다른 측면을 보지 않는다면 일본의 전체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게 된다. 격동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관계를 다양하게 구축해갈 수 있는 유연한 대응력을 기르는 데도 장애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역사교육은 학생들이 물론 역사적 사건에 대해 알고 민족적 주체성과 애국심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나라의 역사와 관련해서만 일본을 이해하는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일본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21세기는 정보화, 도시화, 지구촌화, 지식산업화 등이 삶의 여러 부분을 지배하고, 국경과 영토 개념이 약화된 재 지구인, 세계인 모두가 하나가 되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될 것이며 한일 양국은 상호 동반자의 입장에서 서로 돕고 협력하지 않으면 세계 문명사에서 낙오될지 모른다. 이런 점에서 과거의 역사적인 골짜기를 메우고 새로운 동반자로의 관계를 설정하기 위해 과거사에 대한 인식에서 공통된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며, 이는 최종적으로 양국의 역사 교과서에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잘못된 역사는 바로잡고, 두 나라가 완전히 똑같은 역사인식을 갖게 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생각과 주장이 존재할 수 있다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역사교과서를 창출해 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인본주의에 바탕을 둔, 인류로서의 동질감과 동류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내용과 서술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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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6.08.26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6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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