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언
2. <영웅시대>에 접근하기
3. 작가의 가족사에 얽힌 이야기
4. 결언
2. <영웅시대>에 접근하기
3. 작가의 가족사에 얽힌 이야기
4. 결언
본문내용
년을 구상해서 썼다는 이 소설 속에서 정말 작가가 말하려고 했던 것, 또 소설 속 작가의 한 구절, 한 구절 마다 실려 있을 작가의 많은 번민과 한과 아픔들. 그것들을 마음으로 이해해 보고 싶기 때문이다. 전쟁이 없었던 나라는 예술이 발전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인류 초기의 문학 작품들도 전쟁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있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그 말이 이해가 갈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6.25전쟁이 있었다. 그로 인해 <영웅시대>와 같은 혹은 그 이외의 주옥과 같은 많은 작품들이 생겨났다. 바로 6.25가 준 고통과 아픔과 한들이 소재가 되고 또한 그 작품의 감정들이 되어 문학 작품들로 승화된 것이다. 우리가 <영웅시대>를 읽으며 많은 것을 느끼고 간접으로 체험하고 우리의 일이 아니므로 빨갱이라 놀리고 비판할지언정 소설을 읽으며 그 값비싼, 아니 값으로도 따질 수 없는 체험과 감정을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영웅시대에는 영웅이 나오지 않는다는 혹자의 말을 나는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사를, 그 아팠던 기억들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가 되고 글을 쓰기 시작한 이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 본인 스스로가 진정한 영웅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