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언론 통제와 언론의 올바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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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언론의 역할
● 각종 용어 정의
● 역할
2. 역할수행에 충실하지 못했던 모습들
● 국내
● 국외

Ⅲ. 결론

본문내용

the dog은 그 반대이다. 꼬리가 개를 흔든다는 것이다. 주객이 전도되어도 한참이나 전도된 상황을 뜻하는 것이다.
1998년 제작된 이 영화는 미국 백악관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성추행 스캔들이 일어난다. 백악관에 견학 온 여학생을 성추행한 것이다. 이에 여론이 악화되어 재선이 힘들게 되자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백악관 보좌관 콘래드 브린(로버트 드니로)은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에 몰려든 국민들의 관심을 밖으로 돌리기 위해 고민한다. 그는 헐리우드의 1급 프로듀서 스탠리 모스(더스틴 호프만)와 짜고 존재하지도 않는 전쟁을 만들어 마치 대통령이 이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조작한다. 참모진은 국민들에게 알바니아를 적대국인양 포장하고 반 알바니아 감정을 고취시킨다. 언론에서는 매일 전쟁에 대한 속보가 보도되고 전쟁발발 가능성을 갈수록 고조 시킨다. 전 국민을 상대로 한 미디어 사기극이 연출되며 영웅도 만들어진다. 정치가 언론을 어떻게 써먹는지를 너무도 솔직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2) 언론 플레이, 공안 플레이
여론조작, 하면 우리는 한 때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던 매카시 선풍을 연상한다. 1950년 조제프 매카시 상원의원은 언론을 통해 국무부에 있는 공산주의자들의 정체를 폭로했다. 확실한 증거를 제시한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언론은 매카시의 연이은 폭로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에 따라 전국적으로 때 아닌 숙청 파동이 일었다. 매카시에 의해 공산주의자로 몰린 공직자들은 노도와 같은 비판적 여론에 밀려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된 채 공직에서 추방되었다. 확증도 없이 매카시의 상상에 의해 공산주의자로 찍힌 이들에겐 뒤에 ‘상상적 공산주의자’라는 냉소적인 별명이 붙여졌다.
이 선풍은 얼마 뒤 진정되었지만, 언론학자들에게 풀기 어려운 의문 하나를 남겨 놓았다. 그 잘난 언론들이 왜 매카시의 손에 놀아난 것일까, 하는 것이었다. 제4부란 저서로 널리 알려진 더글라스 케이터도 지적했지만, 당시 매카시를 취재했던 기자 가운데 매카시의 말을 진실로 믿은 사람은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기자들은 매카시를 권력욕에 눈이 뒤집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행패를 부리는 거짓말쟁이로 단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언론이 그 매카시의 장단에 춤춘 것일까?
언론학자들은 대체로 당시의 언론계를 지배하고 있던 보도관행에서 그 원인을 찾고자 한다. 언론인의 활동을 ‘공직자의 발표와 행동에 대한 중립적이고도 판단을 가하지 않은 보도’에만 국한하고자 한, 이른바 객관적 보도의 원칙 때문에 그렇게 알면서도 당한 꼴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언론으로 하여금 매카시의 노리개가 되게 한 이유의 전부일 수는 없다. 더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당시의 미국의 언론 산업이, 아니 미국 자본주의 자체가 그 존립의 기반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 비이성적인 비상대책을 요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간파하게 된다. 자본주의의 철학적 바탕인 자유주의가 사상의 자유를 그 골간으로 삼고 있는 한 공산주의에 대한 이성적 제재가 불가능해지고, 그래서 극약처방을 내놓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매카시야 말로 미국의 언론 산업 또는 미국 자본주의의 요구에 때맞춰 불려나간 가련한 꼭두각시, 아니면 한 마리 우스꽝스런 희생양에 지나지 않았다는 해석도 가능해진다.
우리나라에서도 공안당국은 기회만 있으면 여론조작을 위해 ‘언론 플레이’를 펼친다. 선거철에는 더 심하다. 공안당국은 언론에 여러 ‘설’을 퍼뜨리고, 언론은 밑도 끝도 없는 그 설들을 대서특필하여 보도한다.
그러나 매카시 선풍을 상기하면서 우리가 제기할 수 있는 의문이 하나 있다. 이런 일은 공안당국이 언론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언론 플레이’일 수도 있지만, 사회 변혁에 신경질적으로 반발하는 제도언론들이 공안당국을 꼭두각시 삼아 여론을 조작하는 고도의 ‘공안 플레이’일 수도 있다.
III. 결론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한국의 언론은 정부의 이권 개입과 탄압으로 오랜 시간동안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왔다. 오랜 독재 정권과 군사 정권 기간에는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앵무새 역할을 해 왔으며 문민정부 이래 부여된 자유 속에서도 통제의 잔재와 지속되는 권언유착으로 한동안 갈피를 잡지 못한 것이다. 즉, 관행처럼 굳어진 언론과 정부의 연계를 끊지 않고 이에 덧붙여 새로운 사회 주도 세력인 대 기업체들과도 손잡고 그들을 위한 보도를 서슴지 않았다. 이는 언론이 정치적, 경제적으로 편집권의 독립을 이루지 못했기에 생긴 결과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러한 가운데에도 언론 수호 운동과 같은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 있어 왔고 최근 들어 다양한 성격의 언론 비판 매체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매체의 다양화를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언론의 목소리를 신문, TV,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매체들은 서로를 비판하고 견제하며, 하나의 사건에 대해 각기 다른 시각을 갖는다. 물론 아직까지 한국 신문과 방송의 대부분이 일관된 보도들로 주요 기사를 장식하지만 그에 대한 분석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인터넷 신문과 정치 관련 홈페이지 등은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그들의 의견을 한층 더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 매체의 기사는 더 과감하고 비판적으로 표현된다. 이는 우리의 언론이 언론 탄압에 이은 언론 횡포시기를 거쳐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하겠다. 언론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선별해 그것의 중요도를 지정하고 이미지를 심어 준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힘과 영향력을 갖고 있다.
따라서 탄압도 횡포도 없는 바람직한 언론활동을 위해 정부와 언론이라는 커다란 두 개의 세력간에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며 앞서 말했듯이 이것은 언론의 정치적 독립과 편집권의 독립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러한 거대 세력간의 연합을 막기 위해 스스로를 비판할 수 있는 언론인의 의식 성장과 이를 비판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요구된다 하겠다.
♠ 각 자료의 출처
강의 교재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민환 에세이
nk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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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방송문화-방송위원회의역할과 법적성격(김진웅 MBC 전문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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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1.17
  • 저작시기2006.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7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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