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중학 국어 1-1학기 기말 5단원 삶과 갈등 예상문제

목차

1 소설 동의보감
2 육체미 소동
보충심화

본문내용

다친 거지? 아이고, 한심한 자식. 애들이 보고 와서 네가 여자 브래지어같이 생긴 희한한 거 하고 다닌다고 떠들어대기에, 내가 그거 브래지어 맞다고, 이동민이 걔가 사실은 정신이 좀 왔다갔다해서 여자 브래지어를 하고 다닌다고 할까 하다가……, 네 인생이 불쌍해서 봐 줬다. 앞으로 형님으로 모셔, 알았어?
동민 : ……왜? 네가 어쨌는데?
(나)김 선생님 : 너, 아침에 남들보다 10분 먼저 와서 매일 평행봉 해. 앞으로 한 달 동안 매일, 이게 벌이다. 알았어?
동민 : ……네.
김 선생님 : 가슴 근육 나오게 하는 덴 이게 최고야. 연습하다 가.(간다.)
동민 : …….
동민, 감동과 존경의 눈길로 김 선생님의 뒷모습 보다가 평행봉을 잡는다.
(다) 동민, 자기 차례가 되자, 숨을 잔뜩 들이마셔 가슴을 부풀린다. 동민, 가슴 둘레를 재고 나자마자 얼른 돌아서며 참았던 숨을 몰아쉰다. 기철, 가슴 둘레를 잰다. 딱 벌어졌다. 키도 커서 담임 선생님을 거의 내려다본다. 담임 선생님이 눈금을 읽자 근처 남학생들 “우와 -” 하고, 기철, 으쓱해한다. 기철의 가슴을 만져 보는 아이들도 있다. 동민, 그 모습을 부럽게 돌아본다.
(라) 동민, 고개를 푹 숙인다. 김 선생님, 무심히 그 모습을 보고 있다가 고개를 돌린다. 그러다 ‘어’ 하는 기분으로 다시 동민을 본다. 헐렁한 티셔츠 목선 옆으로 브래지어 어깨끈이 드러나 보인다. 김 선생님, 뭔가 하고 의아해서 보다가 지휘봉 끝으로 끈을 건드려 본다. 동민, 당황한다.
(마) 동민은 살살 운동을 하고 덕수는 벽에 기대 길게 누워 음악을 들으며 발끝을 까딱거리고 있다.
동민:(혼자 하는 게 억울해서) 장덕수, 너 진짜 안 할 거야?
덕수:지금 숨쉬기 운동하기도 힘드니까 자꾸 말 시키지 마. 어젠 내가 잠깐 착각했는데……. 야, 솔직히 이두 박근 삼두 박근 이런 거 물 건너가지 않았냐? 요즈음 유명한 연예인들 중에 울퉁불퉁하고 야성적인 남자 누구 있어, 안 그래?
[글의 내용 전개] ★★★
위 글을 사건의 전개에 따라 바르게 배열한 것은? ③
① (가)­(나)­(다)­(라)­(마)
② (나)­(다)­(라)­(가)­(마)
③ (다)­(마)­(라)­(가)­(나)
④ (라)­(가)­(나)­(다)­(마)
⑤ (마)­(가)­(다)­(나)­(라)
[동민의 성격] ★★
위 글에 나타난 동민에 대한 설명으로 맞는 것은? ③
① 거만하고 자신감이 넘침
② 잘난 체하고 성격이 쾌활함
③ 외모에 대한 열등감을 갖고 있으며 내성적임
④ 재치가 있고 친구의 난처함을 감싸줌
⑤ 친구의 어려움을 동정하고 있음
[문학 작품 감상을 위한 배경 지식] ★★★
위 글을 효과적으로 감상하기 위한 배경 지식으로 필요하지 않은 것은? ①
① 청소년의 비행 원인
② 사춘기의 행동 특성
③ 사춘기의 신체 발달 과정
④ 청소년의 사고 방식
⑤ 청소년의 생활과 문화
※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16～19)
(가)허준은 마음 속으로 ‘사흘 반 사흘 반’하고 되뇌고 있었다. 고칠 수 있고 없고는 둘째 문제다. 병이 들었음에도, 그리고 그 병을 다스릴 수 있는 약재가 산비탈과 들판에 질펀히 널려 있는데도 그게 약인지도 몰라 생으로 앓고 있는 사람들, 허준의 눈이 그 사람들의 숫자(數字)를 세고 있었다. 삼십여 명이 넘는 숫자였고, 약초나 일러 주는 일 외 일일이 매만지고 지켜 봐야 할 중증에 속하는 병자가 6, 7명. 그 참담한 눈망울들을 도저히 뿌리치고 갈 순 없다 싶었다.
그러나 사흘 반 앞으로 다가온 과거 날짜에 이백육십 리의 갈 길이 남아 있는 것이다.
‘뿌리치고 가야 해…….’
허준은 마음 속으로 또 한 번 자신을 독촉했으나, 그 입에서 나온 말은 다른 소리였다.
(나) “하루에 백삼십 리 길씩 달린 그 지친 걸음으로 과장에 뛰어들면 이미 숨돌릴 새도 없는 게 뻔한데 문제에 대한 답이 절로 술술 나옵니까? 아니지 않소? 미리 생각도 가다듬고 머릿속을 정리해서……”
“저눔 자식이 웬 방해여! 가려면 당신이나 빨리 가란 말여!”
하고 마을 사람들 속에서 욕이 터져 나왔다.
ⓐ우공보가 그 얼굴에 삿대질을 하며,
“나도 밤새 한숨도 눈 못 붙이고 당신들 병 봐 준 사람인데, 배은망덕한 것 같으니…….”
하고 붉으락푸르락 목에 핏대를 세웠으나, 돌아온 것은 마을 사람들의 흰 눈자위뿐이었다.
(다)㉠S# 8 학교 강당
동민과 덕수, 빈 강당에 들어온다. 동민, 강당에 놓여 있는 운동 기구들을 가리킨다.
㉡동민 : 짠!
덕수 : 오, 예!
덕수, 가방을 던지고 겉옷도 벗어 던지며 달려가고, 동민도 그렇게 하며 달려간다. 경쾌한 음악 깔리기 시작하며 어설프지만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들 ㉢몽타주.
(라) ㉣내레이션 : 이건 또 무슨 해괴하신 말씀?
선생님 : 그건 네 잘못이 아니다. 경우에 따라선 그럴 수도 있거든. 네가 무슨 애길 해도 선생님은 다 이해할 수가 있어요. 그러니가 솔직하게 말해 봐, 응? 여자가 되면 좋겠다 그런 생각 많이 들지?
동민 : ㉤(생각하다가)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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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의 이해] ★★★
(가)～(라)에 대한 설명이다. 바른 것은? ①
①(가)～(라)는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현실을 재창조해 낸 글이다.
②(가)～(라)는 현실에서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기록한 글이다.
③(가), (나)는 자신의 체험이나 생각 등을 솔직하게 쓴 글이다.
④(다), (라)는 해설에 의해서 사건이나 상황이 전개된다.
⑤(가), (나)는 실제 인물인 허준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이다.
[시나리오의 특징] ★★★
㉠～㉤ 중에서 이 글이 시나리오임을 알려 주는 것끼리 묶은 것은? ③
① ㉠, ㉡② ㉡, ㉢③ ㉠, ㉢
④ ㉢, ㉤⑤ ㉡, ㉤
[지시문] ★★★
ⓐ를 희곡으로 각색한 것이다. 지시문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 ②
우공보 : ( ) 나도 밤새 한숨도 눈 못 붙이고 당신들 병 봐 준 사람인데 배은망덕한 것 같으니…….
① 실망스럽다는 듯이② 분하다는 듯이
③ 빙그레 웃으며④ 민망해 하며
⑤ 기가 죽어서
[동민의 심리 변화] ★★
(다)～(라)를 희곡으로 각색할 때 ‘방백’에 해당하며, 사건 전개에 따른 동민의 심리 변화를 잘 드러내는 역할을 하는 것은? ④
① ㉠② ㉡③ ㉢
④ ㉣⑤ ㉤

키워드

떠꺼머리,   육체미,   허준,   동의보감,   우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