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감상문 -사이에서-

소개글

다큐멘터리 감상문 -사이에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배경

2) 작품의 감독 소개

3) 작품 소개

4) 줄거리 내용 소개

5) 감상 & 비평

6) 아쉬운 점

7) 후 기

8)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첨부)

본문내용

다. 그리고 굿을 믿는다. 나 자신이 무교이기에 그것을 나의 종교로 두진 않지만, 우리 시대에 존재하는 분명한 종교임을 믿는다.\"
- 제작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모든 독립영화들이 그렇듯이 특히 다큐영화는 제작비가 문제다. 이번 영화도 내가 찍고 싶은 분량의 10% 정도를 찍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그 때문에 편집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편집만 2달 넘게 매달렸다. 어떤 날은 하루 18시간 동안 편집기 앞에 앉아서 보낸 적이 있었다. 그리고 돈이 없기 때문에, 후반 작업도 힘겨웠다. 저렴한 금액에 색보정을 하다보니 광고 등의 일이 들어오면 하던 작업도 중단해야 할 정도였다.\"
- 끝으로 다큐감독으로써 굿과 무당 혹은 이번 영화 <사이에서>에 대해 할 말이 있다면?
\"다큐는 진실을 추구한다. 내가 굿을 촬영하면서 느낀 종교적 가치가 있다. 주류 종교는 너무 깊어지고 우회적으로 변화했다. 그 때문에 사람이 겪는 고통에 대해 직접적인 치유나 위로를 실감하기 어려워졌다. 그러나 자신만의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굿은 대단히 직접적으로 손을 내민다는 것을 목격했다.
그렇게 굿은 사람과 사람 사이, 산 사람과 죽은 사람 사이, 사람과 신 사이에서 직접적인 위안과 해소를 주선한다. 그 점이 인간적으로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무속과 주류 종교의 차이는 단지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이해경 만신의 승낙과 협조 그리고 좋은 음악을 배치해 주신 오대환 감독님 덕분이다. 이번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 그리고 현재 CGV측과 개봉시기를 논의하고 있고, 국제 영화제에도 프로그래머들을 통해 접촉하고 있다. 개봉하고 또 해외에서 좋은 소식이 전해질 때 많은 관심 둬주길 바란다.\"
이창재 감독의 <사이에서>는 무당에 대한 지적인 시선을 갖고 있다. 그러나 결코 차갑지 않은 시선이다. 영화에 대한 일차적 평가는 전주에서 내려졌다.
아직 많은 관객은 과년의 히트작 <영매>를 기억한다. 똑같은 영화라면 더 만들 이유는 별로 없다. 그러나 <사이에서>는 비록 같은 소재를 다루고 있어도 <영매>와는 다르다. 특히 극영화와도 같은 영상미학이 돋보인다. 예컨대 영화의 첫 장면은 음악과 더불어 대단히 인상적이라고 관객들은 입을 모았다. 과연 <사이에서>가 <영매>를 뛰어넘는 호응을 끌어낼지 기대된다.
나또한 많은 기대와 성원을 기대하는 바이다. ^.^
-END-

키워드

다큐멘터리,   사이에서,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