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번연의 천로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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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차 례
저자의 변명

제1부

제2부

본문내용

고하였으나 그가 귀담아듣지 않은 것을 나무라자, 크리스챤은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자 소망은 곧 크리스챤을 용서했다.
그들은 결국 길을 잘못 든 탓으로 ‘의심의 성’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의 영주인 ‘절망 거인’에게 붙들리게 되어 지하 감옥에 처박혔다가 간신히 탈주한 후 도착한 곳은 기쁨의 산이었다. 그들은 양치기에게 천성까지 거리가 얼마나 남아있는가 물었다. 양지기는 멀어서 못가는 사람도 있지만, 거기 갈 사람들은 다 가더라고 대답했다. 목자들의 이름은 지식, 경험, 경계, 성실이었는데 크리스챤과 소망에게 음식과 따뜻한 자리를 제공해 주었다.
다음날 목자들은 그들을 오류라는 산으로 인도했다. 산 아래에는 시체들이 널려 있었다. 목자들은 그 들이 바로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고 떠드는 후메내오와 빌레도의 말을 듣고 오류에 빠졌던 자들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곳을 지나 그들은 지옥으로 가는 샛길인 조심이라는 산을 지나쳐 청명이라고 불리는 높은 산으로 인도되었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망원경을 들여다보았다. 장애물 때문에 그들은 망원경으로 사물을 똑똑히 볼 수 없지만, 이를 통해 대문 같은 것과 그곳의 영광을 약간 볼 수 있었다. 그들이 목자들과 헤어져 길을 떠나는 것을 보고 나는 잠을 깨었다.
내가 다시 잠들어 꿈에서 보니, 그 두 순례자가 천성으로 가는 큰 길을 따라 산을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산 바로 앞 왼쪽에 기만의 나라라는 곳이 있었다. 그들은 구부러진 오솔길에서 무지라는 한 젊은이를 만났다. 그는 천성을 향해 가고 있는 길이었다. 크리스챤은 무지가 좁은 문을 통해서 들어오지 않고 구부러진 오솔길을 통해 들어왔으므로 그는 심판의 날에 천국은커녕 도둑이요, 강도라고 책망 받게 될 것이라고 주의를 주었다. 그러나 무지는 자신도 주님의 뜻을 잘 알고 있고, 남들보다 착하게 살았으며 늘 기도하고 금식하고 십일조도 바치고 자선을 베풀었으므로 천국으로 가는 것은 염려 없다고 자신했다. 크리스챤과 소망은 무지가 지혜로운 체 하는 것을 보고 우매자를 일깨워줄 것인가 말 것인가를 궁리했다. 곧 소망이 결심을 말했다. “우리가 그냥 앞서 가다가 그가 알아들을 만한 때에 다시 이야기해서 권면합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계속 길을 갔고, 무지는 뒤에 처져 걸어갔다.
얼마 후에 그들은 무신론자를 만나게 되었다. 무신론자는 그들이 시온 산으로 간다는 것을 알고는 우스꽝스러운 여행을 한다며 한바탕 웃음을 터트렸다. 그들이 왜 웃는가를 묻자 무신론자는 그들이 꿈꾸는 곳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존재하지 않는 성을 찾지 말고 자기와 함께 돌아가 즐기자고 권했다. 그러자 크리스챤이 그의 동료 소망에게 말했다. “저 사람의 말이 정말일까요?” 그러자 소망은 기쁨의 산에서 그 성의 문을 보았던 것을 상기시키며 말했다. “내 형제여, 청컨대 그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영혼의 구원을 이룹시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그를 떠나갔고, 무신론자는 그들을 비웃으면서 자기 길로 갔다.
내가 꿈에 보니, 그들이 마법의 땅으로 접어들고 있었는데, 그곳은 공기를 마시면 자연히 졸립게 되는 곳이었다. 소망이 비틀거리자 크리스챤이 다급하게 말했다. “목자 중 한 사람이 우리에게 조심하라고 일러준 곳입니다. 잠을 쫓기 위해 좋은 말이나 주고받읍시다.” 소망은 자신이 받은 그리스도의 계시에 대하여 말하며, 자신은 육체의 눈이 아닌 마음의 눈으로 그분을 보았다고 말했다. 크리스챤은 그 계시를 받은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이를 통해 나는 세상이 아무리 자기 의를 주장해도 이는 저주 받은 상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비록 정의로운 분이시지만 자기에게 나오는 죄인들을 공의롭게 의롭다 하실 수도 있는 분임을 알았습니다. 또 이로 인해 나는 예전의 사악한 생활을 심히 부끄러워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는 나 자신의 무지를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이전까지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것들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깨달았고, 거룩한 생활에 대한 사랑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주 예수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예. 만약 내 몸에 100갤런의 피가 있다면, 이것을 주 예수님을 위해 다 쏟아 부어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꿈에서 소망이 고개를 돌려 무지가 뒤따라오는 것을 보았다. 그가 크리스챤에게 말했다. “보세요. 저 멀리 뒤에서 그 젊은 친구가 빈둥거리며 오네요.” 크리스챤이 무지에게 물었다. “지금 하나님과 당신 영혼 사이의 관계는 어떠합니까?” 무지가 자신감을 세우며 말했다. “하나님과 천국이 있다는 데에 동의하기 때문에 좋으며 위안이 됩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과 천국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러자 크리스챤이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물었다. “그런데 당신은 어떻게 자신이 하나님과 하늘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버렸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까?” “내 마음이 그렇게 말했습니다.” “지혜자가 이르기를, ‘자기의 마음을 믿는 자는 미련한 자\'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과 생활은 잘 일치됩니다. 그러므로 나의 소망은 든든한 근거를 갖고 있는 것이죠.” “누가 당신의 마음과 생활이 잘 일치된다고 말했습니까?” “내 마음이 내게 말해 주었습니다.” 크리스챤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단정적으로 말했다. “내가 도둑인지 아닌지 내 친구에게 물어 보라고 한다더니, 당신 마음이 당신에게 그렇게 말했다구요? 이 문제에 관한 증거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할 수 있는 것이요, 다른 것들의 증거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러나 무지는 크리스챤의 말에 동의하지 않으며 두 순례자에게 먼저 떠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크리스챤이 소망에게 말했다. “자, 나의 친구 소망이여. 우리는 우리끼리 걸어가야 할 것 같소.” 그리하여 내가 꿈에 보니, 그들은 멀찍이 앞서 가고, 무지는 뒤에서 절름거리며 따라갔다. 크리스챤이 다시 자기 동행에게 말했다. “저 불쌍한 사람 때문에 마음이 몹시 상하는군요. 틀림없이 그는 결국 몹쓸 일을 당하게 될 겁니다.”
꿈에 내가 보니, 이제 순례자들은 마법의 땅을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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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06
  • 저작시기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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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80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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