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와 블레이드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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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 블레이드러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라고 말할 수 도 있겠지만 그 원석을 찾아가는 이의 입장에서 원석에 대한 지식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임에 틀림없다. 나는 리들리스콧 감독의 신봉자나 팬도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 유래된 파격적인 미래관의 모티브는 공각기동대, 매트릭스 등의 영화로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오는 큰 줄기를 만들어 내었다는 평론가들의 말도 블레이드 러너의 선구적인 위치를 말해주듯이 요즘의 헐리우드의 대세라고 할 정도로 쏟아지는 SF물의 근원이 바로 이 영화라는 것을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아무도 반론하지는 못할 듯 싶다.
이 영화가 나오기 이전 헐리우드의 SF물이란 ‘대중산업예술’인 영화로서의 돈벌이를 위한, ‘미국의 영화’를 벗어나 ‘헐리우드의 영화’로 가기위해 발견한 매력적인 요소이었음이란 부정할 수 없음이다. 그야말로 SF란 미래시제라는 관점아래 헐리우드의 자본력, 기술력을 충분히 살려내어 보여줄 수 있는, 관객의 흥미를 손쉽게 이끌어 낼 수 있는 장르이니까. 하지만 이 영화는 그에 대해 냉소를 보내듯 스타워즈 등의 화려한 배경을 뒤로한 채 독불장군처럼 나타난 영화였던 것이다!
이에 대한 영화의 전반적인 해석에서 한편에서는 필름느와르(Black Film) 형식의 미래버전이라 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재하고 있는 영화의 표현은 평론가들의 전문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생명의 기원에 관한 의문을 성서의 내용을 빌려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인 평인 듯 하다. 최초의 레플리먼트들이 죄를 지어 후에 예수처럼 손에 못을 박은 채로 생명을 구원하고 자신은 죽어간다는 면과 블레이드 러너들이 인간과 유사한 인간(레플리먼트)들을 죽이는 것을 제거가 아닌 해고로서 표현하면서 이를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을 구약성경속의 제사장과 비교하는 등 이렇게 보면 앞뒤가 척척 맞아 떨어지는 것으로 볼 때 일리 있는 해석인 듯싶다. 하지만 내가보는 세부적인 관점에서 감독은 레플리먼트인 로이의 극히 인간적인 내면을 표현하면서 오히려 인간에게서 볼 수 없는 (보고 싶은) 면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영화속에서의 인간들은 영화의 배경처럼 차갑고 어두웠지만 인조인간인 그들에겐 눈물도 있고 사랑도 있다. 테크놀로지가 성장할수록 인간의 본 감성을 잃어버리는, 비인간화 되는 인간과는 달리 그 테크놀로지의 성장으로 오히려 인간보다 인간다워지는 레플리먼트. 종반부장면에서 짐승의 울음소리를 내면서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친구의 복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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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블레이드 러너,   리들리 스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