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시대를 읽고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이건희 시대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생각한다. 복합화는 집단적이고 집단화는 획일적으로 가게 되고 획일화는 창의력 상실로 가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대한 자본과 투자를 하여 빌딩을 건축하기보다는 첨단 빌딩을 건축하여 화상회의를 하게 되면 직접 만나서 그리고 모여서 회의하고 토론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흥미롭게 읽은 부분을 이야기하겠다. 이건희의 집 앞은 늘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건희의 집을 철저한 경호가 필요하다는 데에 동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경호가 꼭 위압적이거나 폭력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삼성생명에서 해고됐던 박춘홍이라는 여자가 이건희의 집 근처를 단지 왔다갔다했다는 이유로 이건희 회장의 경호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그 이외에도 이건희 일가의 보안강박증이 들어 나는 사건이 몇 있다. 삼성미술관 화재 사고에도 미술관 측은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지 않고 방범업체인 에스원과 삼성 119 구조단을 동해 불을 껐다고 한다. 이 사건들이 보도될려고 하자 그 현장을 사진을 찍은 기자를 붙잡아 사진을 삭제하기 전에는 돌려보내 주지 않기까지 했었단다. 물론 이야기는 이건희 회장의 성격만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순 없지만 이건희 회장을 비유하는 코쿤형 인간의 전반적인 내용과 관련이 아예 없다고 말할수 없을 것이다. 이건희가 말하는 복합화 타운은 코쿤(누에고치)를 연상케 한다. 코쿤은 처음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 페이스 팝콘이 처음 사용한 단어로 ”불확실한 사회에서 단절되어 보호받고 싶은 욕망을 해소하는 공간“ 이라는 뜻으로 사용됐지만. 지금은 집에 틀어박혀 지내는 누에고치 같은 사람은 가리킨다. 이건희는 은둔의 경영인이라는 별명답게 그간 코쿤의 특성을 보여왔다. 이건희가 재택 근무를 즐겨한다거나, 주로 잠옷 차림으로 지내느라 잠옷만 50벌이나 된다거나, 새벽 2-3시에 잠자리에 드는 올빼미족인 것도 그런 성향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이건희는 ‘신경영’에 몰두했을 때엔 임원들을 새벽 2-3시에 불러내는가 하면 새벽 4시에 자신의 집에서 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그리고 뭐든지 혼자 즐겨하는 것도 코쿤의 특성이다. 또한 이건희가 해외로의 여행을 가거나 업무를 보러 갈 때에도 그런 이건희의 성격에 맞추어 호텔 방을 이건희의 집과 똑같이 꾸며놓는다고 하는 대목은 참으로 이건희의 혼자 즐겨하는 성격이 잘 들어 나는 코쿤 기질을 떠올리지 않게 할 수 없는 것 같다. 앞서 말한 이건희의 지상주택 복합화도 이것과 코쿤적인 기질과 아주 밀접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러한 코쿤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이건희는 은둔의 경영과는 달리 전 대우그룹 회장 김우중과의 워크홀릭과 비교 해놓은 부분있다. 김우중은 지난 30년간 딸 결혼식과 아들 장례식 등 단 이틀만 쉬었다는 워크홀릭이었다. 전 전경련 부회장 손병두에 따르면, ”김 회장을 전경련 회장으로 모시고 있을 때 한번은 롯데호텔에서 업무를 상의하다가 새벽 2시 반쯤 헤어져 집으로 돌아와 잠들었다. 조금 있다가 전화가 와서 받아 보니까 김 회장이었다. ‘여기 전경련 회장실인데 지금 나올 수 있나?’ 라고 했다.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반이었다. 그러니까 이 분은 거의 한숨도 자지 않은 것이다. 일에 관한 한 이 분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이건희는 집중력이 강한 것이지 일 중독증에 빠져 있는 건 아니다. 차라리 ‘생각 중독증에’에 빠져 있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그가 워크홀릭 이라면 ‘이건희 타운’에 그렇게 많은 공을 들이진 않았을 것이다. ‘이건희 타운\'의 모델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 빌 게이츠(49세)의 저택이다. 게이츠는 자신의 저택 이외에도 1년에 두 차례씩 미국 서북부에 있는 한 별장에 은둔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장래를 결정지을 전략과 아이디어에 대한 연구에 몰두한다고 한다. 일주일 남짓한 이 기간엔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은 물론 가족이 방문하는 것도 거절한 채 홀로 정보기술업계 동향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담은 보고서들을 읽고 이에 관한 생각을 정리하는 ’생각 주간(Think Week)\'을 보낸다는 것이다. 게이츠는 ‘생각 주간’을 보내지만, 이건희는 1년 365일이 모두 ‘생각 주간’이다. 한동안 이건희를 괴롭혔던 루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출근기피’ 또는 ‘재택 근무’였다. 건강이상 설까지 나돌았다. 이건희는 “사무실이 세 곡에 있다”면서 “사는 곳(2개소)에서 전화로 전세계 주요 지점이 곧바로 연결되고, 팩시밀리, 복사기 등이 있어 집무에 아무 불편이 없다. 사는 것이 제2 제3의 사무실”이라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재계에서는 “아무리 경영에 문제가 없다 해도 우리 실정 상 회장이 회장실을 비우는 것은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며 루머의 책임을 이건희에게로 돌렸다. 그러나 이 건은 이건희가 세상을 앞서 갔던 걸로 판정이 내려진 걸로 보아야 할 것이다. “승리가 모든 걸 정당화한다”는 법칙에 따르면 말이다. 그런데 이건희가 갖고 있는 진짜 코쿤 기질의 증거는 아무도 그를 모른다는 것이다. 삼성생명 회장 이수빈은 “나는 이건희라는 사람을 모른다”고 했다. 30년 넘게 이건희를 지켜봐 왔지만 20%도 그 진면목을 모르겠다는 것이다. 현재 삼성의 2인자로 불리는 구조조정본부장(부회장) 이학수는 “선대 회장이 나를 찾으면 왜 찾는지, 뭘 물어볼 건지, 뭣 때문에 야단칠 건지 대강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건희 회장이 나를 찾는다고 하면 부르는 건지 감을 못 잡는다. 무슨 얘기를 꺼낼지 예측불허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래도 이학수는 삼성 고위층 중에선 이건희의 의중을 가장 잘 꿰뚫어 보는 사람이다. 사실 삼성에선 누가 이건희의 생각을 잘 꿰뚫어 보는가 하는 순서대로 출세한다고 과언이 아니다. 삼성엔 ‘좌종렬 우학수’라는 말이 있는데, 삼성물산 사장 배종렬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 삼성에선 두사람이 이건희의 의중을 가장 잘 꿰뚫어 보는 사람들이다. 삼성전자 사장 이기태도 ‘좌종렬 우학수’ 의 꿰뚫어 보기 능력에 근접하는 인물이다. 그는 이건희가 읽은 책을 읽고, 이건희가 추천한 책을 읽음으로서 이건희의 사고체계를 배우려고 애를 쓴다. 누구나 다

키워드

  • 가격1,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6.12.15
  • 저작시기2006.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286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