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의 시대적 디자인의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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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변기의 시대적 디자인의 변천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에서도 작은 요강을 바지 속에 넣고 소변을 보았는데 하물며 임금이나 왕비가 겹겹의 아래옷을 다 벗어야 앉을 수 있는 매화틀에서 소변까지 보았다고 생각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만조백관과 군병들의 옹위를 받으며 장거리를 행차하던 어가 속에서 상감의 생리적 현상은 역시 요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가마 속에서 얼굴을 보일 수 없었던 왕비나 이에 버금가는 궁중의 귀인들 역시 요강 같은 그릇을 이용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그것은 단지 추측일 뿐 정확한 사료가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김광언 교수의<한국 민속지>를 보면 일반 사가에서는 옛날 ‘길요강’이라는 것이 있어서 두루 이용되었다고 하니 상감의 행차에까지 이용되지 않았을까 생각할 뿐이다.
세 번째로는 현대의 변기에 대해서 설명해 보겠다.
현대식 변기의 디자인 종류는 1847년 영국 정부가 런던에 대하수(大下水) 시설이 완성되자 런던의 시민들에게 모든 분뇨를 하수 시설에 방류해야 한다는 법령을 발표한데서부터 시작되었다. 이것은 화장실 역사에 있어서 일대 전환을 이루는 뜻 깊은 사건이었다. 그 해 전후에서부터 19세기말에 걸친 변기의 발명과 고안은 실로 눈부신 것이라 할 만하다. 이후에 발명되거나 개량된 변기들은 다음의 네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1) 수명식(受皿式, Pan Closet)
2) 변식(弁式, Valve Closet)
3) 봉전식(棒栓式, Plunger Closet)
4) 누두식(漏斗式, Hopper Closet)
초기의 수세식 변기 시설은 주로 연판제(鉛版制)로, 배관에 연관(鉛管)을 사용하였으므로 이를 설치하는 위생 공사를 연공사(鉛工事, plumbing)라고 하였다. 오늘날 이 공사에 연(鉛)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음에도 위생 공사를 프럼빙(plumbing)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같은 맥락에서 배관 공사를 하는 배관공을 프럼버(plumber)라 부르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변기는 점차 도기제로 바뀌었고 제조 역시 도공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19세기말부터 변기는 이미 냄새가 나지 않는 훌륭한 수세식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실내에 설치하려는 많은 노력이 가해졌다. 그러나 사람들은 침실에 이동식 변기를 두는 오랜 습관을 쉽게 버릴 수가 없었다. 물론 수세식 변기 자체를 침실에 설치 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침실이 너무 좁았던 까닭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다가 가옥을 신축할 경우 침실 옆에 오늘날의 것과 유사한 독립된 화장실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여기에 욕조와 세면기 등 모든 위생기구를 함께 설치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오늘날의 것과 거의 흡사한 화장실 시설은 1852년 미국의 바논 산 위의 한 호텔에 의해 처음 시도되었으니 오늘날과 같은 위생적인 화장실이 출현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네 번째로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이색 디자인의 변기에 대해 보여 주고자 한다.
현대 사회로 접어 들면서 우리 사회에서는 변기를 더 이상 더러운 전유물이 아니라 아름다운 예술 품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그러함에 따라 변기가 점차 아름다워 지고 그 디자인 또한 다채로워 졌다.
실용성도 중시하지만 디자인도 하나의 작품으로 태어난 것이다. 그러함에 따라 코믹, 신비감 등 여러 태마로 한 변기가 만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에게 호응 받고 있는 것이다.
왼쪽 사진의 우스꽝스러운 남자변기만 봐도 우리에게 친근감 있고 색다른 즐거움을 주는 곳으로 변기 디자인 하나로 화장실의 이미지가 바뀌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변기의 디자인은 더욱더 발전해서 화장실은 더욱 재미있고 활기찬 볼일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변할 것이다.
왼쪽의 사진은 입술 변기로 약간의 성적인 흥분과 함께 뛰어난 재치가 빛나는 작품이라 하겠다.
오른쪽 사진의 커플 변기의 모양은 맞춤형 제작 변기로 커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변기이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그 친근감이 쉽게 전해져 오는 아름답고 사랑을 더욱 빛내줄 변기이다.
다시 왼쪽의 사진은 물고기 변기로서 화장실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인 물고기를 이용해 다채로운 화장실의 환경을 만들어내는 변기이다. 이 변기는 약간의 부담감은 생기겠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최고를 달리고 있는 이색 변기 중 하나이다.
오른쪽 변기의 디자인은 여러 종류의 변기를 한 곳에 모아 둠으로써 일체감이 아닌 일체감과 샐활속의 일탈을 맛 볼 수 있는 유머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이다.
왼쪽은 변기를 여성의 몸에 비유하여 표현하였다. 일명 “남성용 변기”라고 하면 야릇한 분위기와 성적 흥분을 느끼게 표현하였다. 화장실이 비밀스러운 장소라는 개념과 남성적 상상력이 잘 표현되었다. 어떻게 보면 변태적일 수도 있다.
다섯 번째로는 역사상 수많은 사람이 진기한 화장실을 궁리해 냈었을 때의 사라진 변기 디자인의 이야기이다. 화장실에 돈 쓰는 것은 사치라고 비난할 사람도 있겠지만, 다음은 기네스북에 오를 만한 화장실 기록이다.
-중국의 2대 호화판 변기-
중국의 진나라 시대에 석숭(石崇)이라고 하는 부자가 호화스러운 화장실을 만들었다. 인테리어부터 대단한 호사를 부렸는데, 바닥에는 아름다운 양탄자를 깔았으며, 천장에서부터 엷은 자줏빛의 바단 막을 늘어뜨려 놓았다. 실내에는 향기 좋은 방향제를 마련하고 시중을 드는 십 수 명의 미녀까지 대기시켰다.
어느 날, 이 성숙의 저택을 방문한 지방 관리는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당황해서 얼른 나왔다. 그 호사스러움을 보고 침실로 착각했던 것이다.
서기 약 700년쯤의 화가 예운림(倪雲林)도 석숭의 화장실에 버금갈 만한 것을 마련했다. 배설물이 모이는 곳에 거위의 날개 털을 깔아 두었던 것이다. 다운 토일렛(Down Toilet)이다.
위에서 떨어진 배설물은 거위 깃털 속에 파묻혀 냄새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로는 볼일은 본 후에 모래나 재를 뿌려 두는 것이 보통이었으므로 이것만 해도 대단한 호사였다.
그러나 더욱 놀랄 일은, 이 거위털을 볼일이 끝난 뒤 매번 새것으로 갈아 댔다고 하니, 막대한 양의 거위털이 소비되었을 것이다. 화장실 사치 때문에 애꿎은 거위만 희생된 셈으로, 요즘 동물 애호가들이 보았다면 굉장한 소동이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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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25
  • 저작시기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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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38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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