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동의어 충돌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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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동의어 충돌의 결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현실언어에서 동의어로 공존하는 경우

2. 한 쪽은 살아남고 다른 쪽은 소멸하는 경우

3. 동의 경쟁을 하던 두 어휘소가 형태상으로 한 덩어리를 이루는 경우
3.1.동의관계에 있던 두 형태의 완전 결합형
3.2. 한자어의 선행 요소를 고유어가 풀이하는 형
3.3. 고유어의 선행요소를 한자어가 풀이하는 형
3.4. 동의중복이 거리를 두고 나타나는 형
3.5. 삼중형

4. 동의충돌의 결과 의미영역이 바뀌는 경우
4.1 의미의 축소
4.2 의미의 확대
4.3 의미의 전이

5. 동의충돌의 결과 가치영역이 바뀌는 경우
5.1.의미의 상승
5.2. 의미의 하락

본문내용

구를 차다’는 ‘축구하다’가 적절한 표현이다. ‘허송세월을 보내다’에서는 한자성어 ‘허송세월’에 ‘보내다’의 의미가 포함된 중복 표현이다. 이는 ‘세월’이라는 어휘에 수식구의 의미가 통합되어서 의미를 단순화시키는 것으로 인식하여 나타나는 중복 표현일 것이다. 중복 구조를 해소시킨 표현은 ‘세월을 허송하다’일 것이나 ‘허송세월’이라는 한자 성어의 의미 간섭을 받아서 중복 구조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것 역시 저항감이 크지 않은 중복 표현이다.
(2)의 예는 모두 [s NP-VP]의 구조로서 주어와 서술어의 의미가 중복된 구조이다. ‘과반수가 넘다’에서는 주어가 중복 요소 ‘과(過)’를 가지고 있다. 이의 올바른 표현은 ‘과반수가 되다’가 되어야 할 것이나, ‘과반수가 넘다’의 표현도 관용적으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도(가) 깊은 (고찰)’도 주어의 어근 ‘심(深)-’과 서술어 ‘깊다’가 부분 중복으로 나타난 것이다. 특히 주격 조사 생략형인 ‘심도 깊은 …’은 관용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표현으로서 저항감이 크지 않은 중복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여명이 밝다, 여분/여백이 남다, 월척이 넘다’ 등 도 같은 유형의 중복이지만, 이들 표현은 ‘새벽이 밝다, 여분/여백이 있다, 월척이 된다’ 등의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잔설이 남아있다’의 경우는 어느 정도 용인된 중복 표현인 것 같다. 그것은 서술어의 의미가 주어의 부분 의미로 융합되어서 ‘눈[雪]’의 의미로 통합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3)의 ‘구전(口傳)으로 전해지다’는 [vp PP-V]의 논항 구조를 가진 예인데, 이 역시 후치사구 ‘구전으로’에 서술어의 의미 요소가 중복된다.
3.5. 삼중형
4. 동의충돌의 결과 의미영역이 바뀌는 경우이다. 이에 대해서는 의미축소와 의미확대 및 의미교체로 구분되는데, 의미축소의 경우는 의미분화나 형태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어휘의 의미 축소 유형을 크게 다음의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어휘소가 가지고 있던 여러 개의 다의(多義) 중에서 일부가 약화되거나 사라진 경우이다. 즉 어떤 어휘소의 개화기 때 사용되던 두 개 이상의 뜻 중에서 오늘날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의미가 발견되는 경우이다. 둘째는 의미 자체의 변화라고는 할 수 없으나, 여러 분야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던 어휘소가 특정한 분야에서 사용 분야의 축소를 겪은 경우를 볼 수 있다.
4.1 의미의 축소(1)
4.1.1. 다의의 축소
▷ 경영(經營): [계획을 세워 집을 이룩함], [계획함], [운영함] ⇒ [운영함]
1970년에서 현재로 오면서 <경영>은 다의의 확대를 겪는데 [운영함]의 의미 외에 전문분야의 하나를 의미하게 되었다.
▷ 귀화(鬼化): [복종, 항복], [다른 나라의 국적을 얻음] ⇒ [다른 나라의 국적을 얻음]
현재는 [복종, 항복]의 의미는 완전히 축소되고 [다른 나라의 국적을 얻음]의 다의만 남아 있다.
▷ 발명(發明)하다: [변명하다, 설명하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다] ⇒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다]
▷ 발행(發行)하다 : [출발하다, 길을 떠나다], [인쇄물을 만들어 내다] ⇒ [인쇄물을 만들어 내다]
▷ 중심(中心): [마음], [가운데, 한복판] ⇒ [기준]
오늘날에는 [마음]의 의미를 비유적으로 이해가 가능하며 ‘중심이 되다, 중심으로 삼다’ 등의 표현으로 쓰여 [기준]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또 비유적 의미가 원래의 의미를 몰아내는 수도 많다. <랑다>는 [思]가 중심적 의미이고 [愛] 가 주변적 의미였는데, [思]는 소멸되고 [愛]가 그 자리를 차지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4.1.2 사용 분야의 축소
의미 축소의 또 다른 유형으로 사용 분야의 축소를 들 수 있다. 이전 시기에 일반적 의미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어휘가 나중 시기에 특정한 분야에서 사용되어 특수화된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경우이다. 이 때의 해당 어휘는 기타 유사한 의미의 어휘와 개념 영역을 분화하여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다음의 ‘< >’기호는 해당 어휘가 사용되는 제한된 환경을 제시하기 위해 사용하기로 한다.
▷ 광고(廣告) : [널리 알림] ⇒ <광고분야>[널리 알림]
현재는 ‘공고’(公告: 세상에 널리 알리는 것), ‘홍보’(弘報 : 널리 알리는 것, 또는 그 소식이나 보도], ‘선전’(宣傳 : 주의, 주장이나 사물의 존재,효능 따위를 많은 사람에게 잘 설명하여 널리 알리는 것) 등의 관련 어휘와 분화된 의미를 가지고 있다.
▷ 교제(交際): <국가간, 개인간>[사귐] ⇒ <개인간>[사귐] ⇒ <이성간>[사귐]
교제는 일반적인 [사귐]이라는 의미는 동일하지만, 실제 사용의 양상이 국가 사이에 적용되느냐, 개인 사이에 적용되느냐, 혹은 개인 중에서도 남녀 이성사이에 적용되는가를 고찰할 때 변화를 겪었음이 확인된다.
▷ 독실하다: [열성이 있고 진실하다] ⇒ <종교>[신앙의 깊이가 깊다]
종교의 영역 중에서도 기독교 영역으로 적용의 영역이 다시 한 번 축소되는 변화를 겪었다. 불교 영역에서 현재는 잘 사용되지 않는다.
▷ 옥편(玉篇): [사전] ⇒ <한자>[사전]
영어 옥편, 법률 옥편 등으로 일반화 되어 쓰였지만 현재에는 영어옥편이라는 표현이 어색하고 영어사전이 자연스럽다. 오늘날 ‘옥편’은 ‘자전(字典)’ 즉 ‘한자자전’의 의미로 축소되었다.
「랑」「랑다」은 원래 「생각, 생각하다」이라는 뜻의 낱말이었는데 중세 문헌에는 「생각, 생각하다」와 함께 「사랑, 사랑하다」의 뜻을 보인다. 뒤에는 현대말과 같은 「랑, 랑하다」가「사랑, 사랑하다」의 뜻만을 가지게 되었다.
「며주」는 「간장, 된장」을 모두 가리키다가 근대국어 이후에 「장(醬)」과 「메(며조())」로 나뉘어졌다.
「빈혀」[비녀]는 본디 머리가 풀어지지 않게 남녀의 머리를 쪽지어 꽂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근대 국어 이후에 와서는 여자가 사용하는 것에만 국한되었다.
「뫼」는 본디 높은 어린의 끼니 음식인 「진지」를 가리키던 것인데, 현대말에서는 제시 때 신위(神位)앞에 올리는 「밥(메)」에만 국한되었다.
「문(門)」을 나타내던 「잎[門, 口]」, 「오래[門]」도 근대어에서 거의 쓰이지 않다가 폐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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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2.30
  • 저작시기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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