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십이곡 (작품 분석, 표현, 내용,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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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십이곡 (작품 분석, 표현, 내용, 구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창작배경
1. 창작동기
2. 퇴계의 도학과 〈도산십이곡〉

Ⅱ. 〈도산십이곡〉의 작품세계
1. 〈도산십이곡〉의 표현
2. 〈도산십이곡〉의 내용
(1) 前六曲 - 言志
(2) 後六曲--言學
3. 〈도산십이곡〉의 구성

Ⅲ. 맺음말

본문내용

을 말함이요, 그 하나는 학문을 말한 것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조석으로 익혀서 노래하게 하고, 의좌에 비기어 듣기도 하고 또한 아이들이 스스로 노래하고 춤추고 뛰기도 하게 하니, 거의 비루한 마음을 씻어 버리고, 감발하며 화창하여 노래하는 자와 듣는 자가 서로 유익됨이 있을 것이라 한다. 그러나 내가 跡(종적)이 자못 때를 어기었으니, 이같은 한가한 일이 혹시나 말썽을 일으키는 단서가 될는지 알 수 없고, 또 이 곡조가 가히 노래 곡조에 들어가며, 음절에 화합하지 아니할런지를 스스로 믿지 못하기 때문에 당분간 한 벌을 써서 상자에 넣고, 때때로 내어 스스로 살피고 또 다른 날 보는 자의 버리고 취함을 기다린다고 함이다. 가정년 을축 저문 봄 16일에 도산 노인이 쓴다. 〈陶山十二曲〉《退溪集》권 43.
여기서 나타난 퇴계의 생각은 세 가지로, 첫째 기존 시가에 대한 불만. 둘째 노래하려면 시속말로 엮어야 한다는 것. 셋째 이것을 노래함으로써 더러운 마음을 씻고 감발유통하여 서로간에 유익함이 있다는 것이다.
기존 시가란 한림별곡류와 이별의 〈육가〉를 이르는 것으로, 한림별곡류는 교만 방탕하고, 또 비루하고 희롱하는 뜻이 있어서 군자가 숭상할 바가 못되며, 〈육가〉 또한 온유돈후한 내용이 부족하다 하여 〈도산십이곡〉의 내용이 어떠함을 보이고 있다. 노래할 수 있어야 함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노래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간에 유익함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기존 시가에 대한 반발은 〈도산십이곡〉의 내용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고, ‘노래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시조’의 형식을 택하였다.
2. 퇴계의 도학과 〈도산십이곡〉
16세기 사림파의 등장과 함께 문학에 대한 개념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림파는 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연을 노래하면서 도를 밝히고 마음을 바로 잡는 시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하였다. 퇴계 또한 마찬가지로 참된 시는 자연의 모습을 그리는데 그치지 않고 자연의 모습을 그러면서 자연이 있게 되는 도의 원리를 생각하게 하여 감흥을 준다고 하였다. “학문은 理를 다함을 귀히 여긴다. 理에 밝지 못하면, 혹 글을 읽거나 혹 일을 당해서, 가는 곳마다 걸리지 않는 것이 없을 것이다.” 〈禹性傳記〉《退溪集》言行錄 1.
등의 기록을 통해 문학을 理의 실현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퇴계는 문학에 깊은 관심이 있었다. 그래서 도학을 함에 있어서도 늘 문학 쪽에 관심을 두었다. 문학과 도학의 관계에 있어서 문학이 어떻게 심성을 나타내며, 어떻게 심성을 올바르게 길러 줄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퇴계는 도학의 논리로 설명하였다. 趙東一, 《韓國文學思想史試論》(知識産業社, 1982), p.142
그러나 문학에 대해 전적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갖지는 않았다. “스스로 문예에 각별히 힘쓰는 자는 선비가 아니고, 과거에 급제하는 것을 취하는 자도 선비가 아니다.” 〈鄭士誠記〉《退溪集》言行錄 5.
라고 하여 글에 기교를 부리거나 이를 출세의 수단으로 삼는 것을 비난하였다.
그렇다면 퇴계가 문학에 대해 위와 같은 자세를 가졌다는 것과 그가 다수의 한시 및 〈도산십이곡〉을 비롯한 한글 시가를 창작했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가 따르게 된다. 퇴계는 〈도산십이곡〉 외에 樂貧歌, 道德歌, 相杵歌 등 몇 수의 歌辭작품을 남겼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의 인용문이 하나의 답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무릇 시는 비록 말지(末枝)이지만, 성정(性情)에 근본을 둔다. 체(體)와 격(格)이 있어서 쉽사리 바꿀 수 없다. 그대는 지나치게 어지러이 다투며 기(氣)를 드러내고, 승리를 쟁취하기를 좋아하며, 말이 방종한데 이르도록 하고, 의(義)가 어지러운데 이르기도 한다. 일체를 불문에 붙이고, 입을 믿고 붓을 믿으며, 함부로 써대는 것은 비록 일시적인 쾌감을 얻을 수는 있어도 만세에 전하기 어렵지 않을까 두렵다. 하물며 이런 일은, 능하다 해도 계속 익혀야 하는데, 더욱이 말을 조심해서 하거나 마음의 도를 수습하는데 방해가 되니, 마땅히 경계해야 할 태도이다. 응당 고금(古今) 명가(名家)의 저작을 취해서 착실하게 공들여 스승으로 삼고 본받으면, 타락하지 않는데 가깝게 된다. 〈與鄭子精琢〉《退溪集》권 35.
정탁(鄭琢)에게 주는 이 글에서 퇴계는 ‘시가 비록 말지이지만’이라고 하여 도가 근본이 되고 시는 말단임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어 ‘성정에 근본을 둔다’고 하여 시가 긍정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따라서 퇴계는 시의 존재 가능성은 세련된 기교와 화려한 언어사용에서가 아니라 그것이 담고 있는 도학의 사상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였다.
Ⅱ. 〈도산십이곡〉의 작품세계
1. 〈도산십이곡〉의 표현
〈도산십이곡〉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표현은 대우 대우란 대구, 대련이 아닌 현대 문예표현양상으로 대조와 조화(Contrast and Harmony)의 수사기법이다. 〈도산십이곡〉에서는 이중에 조화의 수법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와 반복이다. 대우의 표현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같은 장 안에서 나타나는 것과 장과 장이 대우를 이루는 경우이다. 먼저 같은 장 안에서 묘사되고 있는 대우의 표현은 다음과 같다.
이런들 엇더며 뎌런들 엇더료 (전 제 1연 초장)
연하(烟霞)로 지블 삼고 풍월(風月)로 버들 삼아 (전 제 2연 초장)
춘풍(春風)에 화만산(花滿山)고 추야(秋夜)에 월만대(月滿臺)라 (전 제 6연 초장)
고인(古人)도 날 못보고 나도 고인(古人) 못뵈 (후 제 3연 초장)
다음은 두 개의 장이 대우를 이루는 경우이다.
순풍(淳風)이 죽다니 진실로 거즛마리
인성(人性)이 어디다니 진실로 올마리 (전 제 3연 초,중장)
유난(幽蘭)이 재곡(在谷)니 자연이 듣디됴해
백설(白雪)이 재산(在山)니 자연이 보디됴해 (전 제 4연 초,중장)
뇌정(雷霆)이 파산(破山)야도 농자(聾者) 못듯니
백일(白日)이 중천(中天)야도 고자는 못보니 (후 제 2연 초, 중장)
청산(靑山)은 엇뎨야 만고(萬古)애 프르르며
유수(流水)는 엇뎨야 주야(晝夜)에 긋디 아니고 (후 제 5연 초, 중장)
우부(愚夫)도 알며거니 긔 아니 쉬운가
성인(聖人)도

키워드

도산십이곡,   퇴계,   이황,   작품,   분석,   표현,   내용,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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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1.04
  • 저작시기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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