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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건물의 유래나 명칭에 대해 알 수 있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설명을 들으면서 향교를 견학했던 것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구수한 얘기처럼 친근하게 다가왔고 어렵지 않아 좋았다. 박물관, 심지어 비엔날레를 관람했을 때도 이렇게 차근차근 오랫동안 문화재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들은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신선한 느낌을 받았고 향교가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며칠 전에 역사교육에서 박물관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배운 적이 있었는데, 오늘의 향교 방문을 하면서 그러한 교육이 왜 필요한 가에 대해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또한, 교육사에 책에서 용어로만 접하던 향교를 직접 보고 나니 역사가 종이에만 씌어진 기록이 아니라 정말 살아있는 한 시대의 생활사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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