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들어가는 말
이미지들이 홍수처럼 범람하는 시대
-이미지론은 왜 필요한가?
제 1장
‘이미지’라고 흔히 말하지만 그것을 설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미지란 무엇인가 ; 이미지의 분류 및 정의
➊ 이미지의 그리스어 어원은 아이콘, 에이돌론, 판타스마
❷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이 이미지의 형성에 참여한다.
❸ 이미지를 연구한다는 것은 감각적인 것과 지적인 것 사이의 인가의 모든 표현을 연구한다는 것이다.
❹ 모든 이미지는 기호적 이미지와 상징적 이미지의 양극단 사이에 존재한다.
제 2 장
왜 이미지는 실재하는 만큼 중요한 대접을 받지 못했는가
이미지에 대한 인식의 갈래
❶ 이미지는 언제나 ‘그 무엇(모델)’의 이미지이다; 미메시스와 이미지
이미지들이 홍수처럼 범람하는 시대
-이미지론은 왜 필요한가?
제 1장
‘이미지’라고 흔히 말하지만 그것을 설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미지란 무엇인가 ; 이미지의 분류 및 정의
➊ 이미지의 그리스어 어원은 아이콘, 에이돌론, 판타스마
❷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이 이미지의 형성에 참여한다.
❸ 이미지를 연구한다는 것은 감각적인 것과 지적인 것 사이의 인가의 모든 표현을 연구한다는 것이다.
❹ 모든 이미지는 기호적 이미지와 상징적 이미지의 양극단 사이에 존재한다.
제 2 장
왜 이미지는 실재하는 만큼 중요한 대접을 받지 못했는가
이미지에 대한 인식의 갈래
❶ 이미지는 언제나 ‘그 무엇(모델)’의 이미지이다; 미메시스와 이미지
본문내용
② ‘정보, 이미지 시대’라는 표현은 과연 합당한 표현인가?
☞ 이미지의 폭발과 범람 현상이 과연 어떻게 하여 야기된 것인가에 대한 성찰 요구
⇒ 이미지 폭발 시대를 맞이하여 이미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론을 세우는 길은 이미지를 억압해 온 사유방식과는 다른 사유 방식의 존재론에 대해 성찰을 하고 그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지와 상상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 집필 이유
① 이미지를 경시하는 사유 방식에 익숙해 있는 모순에서 벗어나기 위함
② 이미지에 입각한 새로운 인식론과 인류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우리는 이미지를 경시해 온 서구의 주된 인식론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기회를 갖고자 함
③ 우리의 삶의 형태와 문화 형태를 보다 객관적인 안목에서 살펴보기 위함
④ 보다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목적으로써, 상상력과 이미지에 대한 논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상상력과 이미지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
★⑤ 모든 학문이 나름대로의 전문성을 지니면서 타학문과 소통의 길을 모색하고 그리하여 학문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창출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함
제 1장
‘이미지’라고 흔히 말하지만 그것을 설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미지란 무엇인가 ; 이미지의 분류 및 정의
이미지의 그리스어 어원은 아이콘, 에이돌론, 판타스마
이미지는 통일된 의미 부여와 실체 파악이 불가능해 보이는 대상에 대해 의미 규정을 내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에 그 정의를 정확하게 내리기 어렵다. 게다가 이미지를 바라보고 있는 주체가 이미지에 대해 어떤 가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이미지의 정의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그 발생, 형성의 관점에서만 보더라도 수없이 다양하다.
이미지의 어원으로는 ‘아이콘’, ‘에이돌론’, ‘판타스마’, ‘이마고’ 등이 있는데 가시적인 형태를 지칭하는 경우와 비현실적이고 가상적인 것이며 존재하지 않는 것의 산물을 지칭하는 경우 등 그 의미 규정이 광범위하다.
* 이미지의 3범주
이미지가 모든 지각적 인상을 포괄하는 감각적 표현으로 간주되는 경우
이미지가 단순히 감각적 표현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추상적인 관념의 표현으로 까지 확 장되는 경우
이미지라는 용어를 지각이나 개념과는 대립되는 제한된 경우로 사용하는 경우
이렇듯 감각적인 것과 지적인 것 사이를 큰 폭으로 움직이는 이미지라는 용어를 정의 내리기는 정말로 쉽지 않다. 이미지는 우리의 직관에 나타나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 실재로 환원시킬 수도 없고 경험적 현실에 대한 추상적 개념, 사고로 환원시킬 수도 없다.
* 이미지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시정하기 위한 두 가지 전제사항
이미지는 시각이나 영상 이미지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이미지는 물질적으로 혹은 구체적으로 표현된 것만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이미지는 그것을 낳게 한 심리적인 원인 모두를 포함한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이 이미지의 형성에 참여한다.
우리는 이미지를 일반적으로 물질적 대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미지는 주체의 정신적, 심리적 존재가 미리 전제되지 않으면 존재 할 수 없다. 이미지는 그 무엇보다 시각적 경험과 관련이 있지만 우리의 몸 전체가 기호 및 이미지의 생산에 참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기서는 시각 이미지와 청각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다.
1) 시각 이미지는 유추적 사유를, 청각 이미지는 분석적이고 디지털한 사유를 지향한다.
시각은 그 자체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즉 시각은 일정한 학습과 수련을 필요로 하는 언어적 이미지와는 달리 우리의 직관, 정서에 직접 작용한다. 또한 추상적이고 디지털한 표현과는 달리 이 세계라는 존재를 우리에게 한꺼번에 일목요연하게 드러내주어, 담론이나 기호가 지니는 선조성과 시간성의 한계를 지니지 않는다.
그와 반대로 청각적, 언어적 표현은 그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추상적 기호로 대체함으로써, 주체 사이에 단절을 가져온다. 또한 소리 이미지를 옮겨 놓은 언어적 표현은 그 표현 대상과 어느 정도 거리를 갖는 대신에 무한히 새로운 기호를 만들어 낼 가능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미지에 대한 이러한 시각적 논리와 청각적 논리의 차이는 어느 것을 중시하는 문화냐의 차이에 따라 각기 다른 이데올로기, 도덕을 낳는다. 시각적 이미지가 유추적 사유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면, 청각 이미지는 분석적이고 디지털한 사유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오늘날 디지털 문명이라고 일
☞ 이미지의 폭발과 범람 현상이 과연 어떻게 하여 야기된 것인가에 대한 성찰 요구
⇒ 이미지 폭발 시대를 맞이하여 이미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론을 세우는 길은 이미지를 억압해 온 사유방식과는 다른 사유 방식의 존재론에 대해 성찰을 하고 그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지와 상상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 집필 이유
① 이미지를 경시하는 사유 방식에 익숙해 있는 모순에서 벗어나기 위함
② 이미지에 입각한 새로운 인식론과 인류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우리는 이미지를 경시해 온 서구의 주된 인식론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기회를 갖고자 함
③ 우리의 삶의 형태와 문화 형태를 보다 객관적인 안목에서 살펴보기 위함
④ 보다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목적으로써, 상상력과 이미지에 대한 논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상상력과 이미지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
★⑤ 모든 학문이 나름대로의 전문성을 지니면서 타학문과 소통의 길을 모색하고 그리하여 학문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창출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함
제 1장
‘이미지’라고 흔히 말하지만 그것을 설명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미지란 무엇인가 ; 이미지의 분류 및 정의
이미지의 그리스어 어원은 아이콘, 에이돌론, 판타스마
이미지는 통일된 의미 부여와 실체 파악이 불가능해 보이는 대상에 대해 의미 규정을 내려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에 그 정의를 정확하게 내리기 어렵다. 게다가 이미지를 바라보고 있는 주체가 이미지에 대해 어떤 가치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이미지의 정의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그 발생, 형성의 관점에서만 보더라도 수없이 다양하다.
이미지의 어원으로는 ‘아이콘’, ‘에이돌론’, ‘판타스마’, ‘이마고’ 등이 있는데 가시적인 형태를 지칭하는 경우와 비현실적이고 가상적인 것이며 존재하지 않는 것의 산물을 지칭하는 경우 등 그 의미 규정이 광범위하다.
* 이미지의 3범주
이미지가 모든 지각적 인상을 포괄하는 감각적 표현으로 간주되는 경우
이미지가 단순히 감각적 표현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추상적인 관념의 표현으로 까지 확 장되는 경우
이미지라는 용어를 지각이나 개념과는 대립되는 제한된 경우로 사용하는 경우
이렇듯 감각적인 것과 지적인 것 사이를 큰 폭으로 움직이는 이미지라는 용어를 정의 내리기는 정말로 쉽지 않다. 이미지는 우리의 직관에 나타나 있는 그대로의 객관적 실재로 환원시킬 수도 없고 경험적 현실에 대한 추상적 개념, 사고로 환원시킬 수도 없다.
* 이미지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시정하기 위한 두 가지 전제사항
이미지는 시각이나 영상 이미지만을 일컫는 것이 아니다.
이미지는 물질적으로 혹은 구체적으로 표현된 것만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이미지는 그것을 낳게 한 심리적인 원인 모두를 포함한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이 이미지의 형성에 참여한다.
우리는 이미지를 일반적으로 물질적 대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을 생각하기 쉽지만 이미지는 주체의 정신적, 심리적 존재가 미리 전제되지 않으면 존재 할 수 없다. 이미지는 그 무엇보다 시각적 경험과 관련이 있지만 우리의 몸 전체가 기호 및 이미지의 생산에 참여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여기서는 시각 이미지와 청각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다.
1) 시각 이미지는 유추적 사유를, 청각 이미지는 분석적이고 디지털한 사유를 지향한다.
시각은 그 자체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즉 시각은 일정한 학습과 수련을 필요로 하는 언어적 이미지와는 달리 우리의 직관, 정서에 직접 작용한다. 또한 추상적이고 디지털한 표현과는 달리 이 세계라는 존재를 우리에게 한꺼번에 일목요연하게 드러내주어, 담론이나 기호가 지니는 선조성과 시간성의 한계를 지니지 않는다.
그와 반대로 청각적, 언어적 표현은 그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추상적 기호로 대체함으로써, 주체 사이에 단절을 가져온다. 또한 소리 이미지를 옮겨 놓은 언어적 표현은 그 표현 대상과 어느 정도 거리를 갖는 대신에 무한히 새로운 기호를 만들어 낼 가능성을 충분히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미지에 대한 이러한 시각적 논리와 청각적 논리의 차이는 어느 것을 중시하는 문화냐의 차이에 따라 각기 다른 이데올로기, 도덕을 낳는다. 시각적 이미지가 유추적 사유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면, 청각 이미지는 분석적이고 디지털한 사유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오늘날 디지털 문명이라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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