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나와 엄마의 첫 만남 : 확 죽어버려라!
2) 무뚝뚝한 엄마와 별난 딸의 적응기 : 가시나가 왜 이리 별나노
3)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와 사랑받길 원하는 딸의 갈등기 : 니만 없으면 집안이 조용하다
4) 엄마와 딸의 냉전기 : 돈 까먹는 딱정벌레
5) 엄마와 딸의 화해기 : 미안하다.
6) 부모되기, 자식되기
2) 무뚝뚝한 엄마와 별난 딸의 적응기 : 가시나가 왜 이리 별나노
3)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와 사랑받길 원하는 딸의 갈등기 : 니만 없으면 집안이 조용하다
4) 엄마와 딸의 냉전기 : 돈 까먹는 딱정벌레
5) 엄마와 딸의 화해기 : 미안하다.
6) 부모되기, 자식되기
본문내용
단정적으로 말하면, 그렇게 말하는 너부터 결혼하고 애 낳을 것이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이건 내 희망사항이 아니라 내 확고한 의지이다. 왜냐하면, 우선 나는 결혼을 하고 싶지 않고, 아이를 가지고 싶은 욕구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중학교 1학년 때 결혼해도 아이는 낳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후로 한 번도 변한 적 없는 마음이다. 나는 아이를 낳을 고통을 견딜 수 있는 참을성과 인내심이 없다. 그리고 나와 닮은 아이를 양육할만한 교육성을 지닌 사람도 아니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나는 아버지와 많이 닮았지만 엄마와도 많이 닮았다. 내가 보기에 우리 엄마는 누구보다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멋진 사람이다. 나는 그런 엄마의 좋은 점을 이어 받은 채 나 자신을 우선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아이를 낳지 않고 사는 삶을 선택할 것이다.
나는 부모가 되진 않을 것이지만, 제대로 된 자식은 되고 싶다. 부모가 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상황이지만 자식이 되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양육될 때부터 이미 정해진 상황이다.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함께 해왔고, 나를 길러 준 부모님께 자식된 도리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여러 가지 오해들 속에서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은 적도 많았고, 여전히 아버지와는 소원한 상태이지만,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분들께 감사한다. 그렇지만 단순히 그 사실만으로 부모님과 내가 ‘천륜’으로 맺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모님이란 이유만으로 자식을 위해서 헌신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큰 사랑은 더 큰 기대를 낳고, 더 큰 기대는 더 큰 실망을 낳는다. 그래서 나는 ‘사랑’이란 말은 때로 싫다. ‘사랑’보다는 ‘연대’가 좋다. 나는 엄마와 ‘연대’를 하면서 이해를 하게 되었고, 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동등한 친구처럼 엄마에게 다가가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은 방식으로 엄마와 가까워진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내게는 나만의 자식됨의 방식이 있는 것이고, 이는 우리 엄마이기에 가능한 방법일 것이다. 즉, 어떤 일정한 고정된 형태의 모범답안과 같은 부모, 자식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런 모범 답안과 자신의 상황을 비교하게되고, 이로 인해 상처받고 괴로워하게 된다. 그냥 부모도 자식도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특성을 고려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계를 맺어간다면 다 같이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내 엄마를 내 나름대로 사랑한다. 우리 엄마도 다른 엄마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식들을 사랑하고 자식들과 소통한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이 많지만, 우리 아버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매우 긴밀하고 친밀한 사이는 아니지만, 나와 엄마는 20년 만에 화해를 하고 서로 가까워져서 서로 행복해졌듯이, 앞으로도 또 다른 새로운 관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합니다. 엄마. 아버지...
나는 부모가 되진 않을 것이지만, 제대로 된 자식은 되고 싶다. 부모가 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상황이지만 자식이 되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양육될 때부터 이미 정해진 상황이다. 그렇게 오랜시간동안 함께 해왔고, 나를 길러 준 부모님께 자식된 도리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여러 가지 오해들 속에서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은 적도 많았고, 여전히 아버지와는 소원한 상태이지만, 나를 낳아주고 길러주셨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분들께 감사한다. 그렇지만 단순히 그 사실만으로 부모님과 내가 ‘천륜’으로 맺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모님이란 이유만으로 자식을 위해서 헌신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큰 사랑은 더 큰 기대를 낳고, 더 큰 기대는 더 큰 실망을 낳는다. 그래서 나는 ‘사랑’이란 말은 때로 싫다. ‘사랑’보다는 ‘연대’가 좋다. 나는 엄마와 ‘연대’를 하면서 이해를 하게 되었고, 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동등한 친구처럼 엄마에게 다가가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은 방식으로 엄마와 가까워진 것은 아닐 것이다. 단지 내게는 나만의 자식됨의 방식이 있는 것이고, 이는 우리 엄마이기에 가능한 방법일 것이다. 즉, 어떤 일정한 고정된 형태의 모범답안과 같은 부모, 자식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끊임없이 그런 모범 답안과 자신의 상황을 비교하게되고, 이로 인해 상처받고 괴로워하게 된다. 그냥 부모도 자식도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특성을 고려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계를 맺어간다면 다 같이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내 엄마를 내 나름대로 사랑한다. 우리 엄마도 다른 엄마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자식들을 사랑하고 자식들과 소통한다. 아버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이 많지만, 우리 아버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매우 긴밀하고 친밀한 사이는 아니지만, 나와 엄마는 20년 만에 화해를 하고 서로 가까워져서 서로 행복해졌듯이, 앞으로도 또 다른 새로운 관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랑합니다. 엄마.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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