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들어가며
2. 쌍화점 형성시기
3. 쌍화점 작자문제
4. 쌍화점 원문과 내용해석
5. 쌍화점 골계
6. 쌍화점 전승원인
7. 충렬왕과 쌍화점의 현대적 해석
8. 감상과 마무리
2. 쌍화점 형성시기
3. 쌍화점 작자문제
4. 쌍화점 원문과 내용해석
5. 쌍화점 골계
6. 쌍화점 전승원인
7. 충렬왕과 쌍화점의 현대적 해석
8. 감상과 마무리
본문내용
의 행신(倖臣)들이 관비(官婢), 관기(官妓), 무녀(巫女) 가운데 기예자(技藝者)와 선가무자(善歌舞者)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채집되고 편사, 편곡, 교열한 노래인데 명목상 최고책임자를 앞세우는 관행에 의해 마치 오잠 등의 직접적인 행위인 것처럼 기술되었을 뿐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쌍화점을 “퇴폐적인 궁중에서 불려진 기녀들의 민요가 정착한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기생이 민요를 부르면 좋다 해서 궁중 악이 되고 그것이 구전되어서 문자로 정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궁중 나름의 엄격학 예악(禮(樂)풍토가 엄연히 존재하며, 충렬왕대에 교방의 법곡(法曲)을 진흥시키고 수습하려 한 노력이 있었음을 보더라도 민요 그대로가 궁중 악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전문적으로 궁중 악을 담당하는 자에 의해 궁중의 예악에 맞게 지어진 것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Ⅳ. 쌍화점 원문과 내용해석
<원문> <현대어 풀이>
쌍화점(雙花店)에 쌍화(雙花) 사라 가고신 만두 가게에 만두를 사러 갔더니
회회(回回)아비 내 손모글 주여이다. 色目人이 내 손목을 잡더이다.
이 말미 이 점(店) 밧긔 나명들명 이 소문이 이 점포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 거디러 죠고맛간 삿기광대 네 마리라 호리라.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긔 자리예 나도 자라가리라. (소문을 들은 다른 여인들)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긔잔 티 거츠니 업다. 그 잔 데 같이 울창한(무성, 아늑)곳이 없다.
⇒회회아비와의 밀회
삼장사(三藏寺)에 블 혀라 가고신댄 삼장사에 불을 켜러 갔더니
그 뎔 사주(寺主)ㅣ 내 손모글 주여이다. 그 절 사주가 내 손목을 잡더이다.
이 말사미 이 뎔 밧긔 나명들명 만약 이 소문이 이 절 밖에 번지면
다로러 거디러
죠고맛감 삿기 상좌(上座)ㅣ네 마리라 호리라. 조그마한 새끼 상좌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 자리예 나도 자라 가리라.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잔 티 거츠니 업다 그 잔 데 같이 울창한 곳이 없다
⇒절 사주와의 밀애
드레우므레 므를 길라 가고신 두레박 우물에 물을 길러 갔더니
우믓 용(龍)이 내 손모글 주여이다. 우물의 용이 내 손목을 잡더이다.
이 말미 이 우믈 밧긔 나명들명 만약 이 소문이 우물 밖에 퍼지면
다로러거디러
죠고맛간
그런데, 이러한 쌍화점을 “퇴폐적인 궁중에서 불려진 기녀들의 민요가 정착한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기생이 민요를 부르면 좋다 해서 궁중 악이 되고 그것이 구전되어서 문자로 정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궁중 나름의 엄격학 예악(禮(樂)풍토가 엄연히 존재하며, 충렬왕대에 교방의 법곡(法曲)을 진흥시키고 수습하려 한 노력이 있었음을 보더라도 민요 그대로가 궁중 악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전문적으로 궁중 악을 담당하는 자에 의해 궁중의 예악에 맞게 지어진 것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Ⅳ. 쌍화점 원문과 내용해석
<원문> <현대어 풀이>
쌍화점(雙花店)에 쌍화(雙花) 사라 가고신 만두 가게에 만두를 사러 갔더니
회회(回回)아비 내 손모글 주여이다. 色目人이 내 손목을 잡더이다.
이 말미 이 점(店) 밧긔 나명들명 이 소문이 이 점포 밖에 나며 들며 하면
다로러 거디러 죠고맛간 삿기광대 네 마리라 호리라.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긔 자리예 나도 자라가리라. (소문을 들은 다른 여인들)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위 다로러 거디러 다로러
긔잔 티 거츠니 업다. 그 잔 데 같이 울창한(무성, 아늑)곳이 없다.
⇒회회아비와의 밀회
삼장사(三藏寺)에 블 혀라 가고신댄 삼장사에 불을 켜러 갔더니
그 뎔 사주(寺主)ㅣ 내 손모글 주여이다. 그 절 사주가 내 손목을 잡더이다.
이 말사미 이 뎔 밧긔 나명들명 만약 이 소문이 이 절 밖에 번지면
다로러 거디러
죠고맛감 삿기 상좌(上座)ㅣ네 마리라 호리라. 조그마한 새끼 상좌 네 말이라 하리라
더러둥셩 다리러디러 다리러디러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 자리예 나도 자라 가리라.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위 위 다로러거디러 다로러
긔잔 티 거츠니 업다 그 잔 데 같이 울창한 곳이 없다
⇒절 사주와의 밀애
드레우므레 므를 길라 가고신 두레박 우물에 물을 길러 갔더니
우믓 용(龍)이 내 손모글 주여이다. 우물의 용이 내 손목을 잡더이다.
이 말미 이 우믈 밧긔 나명들명 만약 이 소문이 우물 밖에 퍼지면
다로러거디러
죠고맛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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