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장 문제 제기
2장 지구온난화란?
1. 지구온난화란 무엇인가?
2. 지구온난화의 원인
3. 지구온난화에 따른 현상
4.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5. 지구온난화에 대한 기사
2장 지구온난화란?
1. 지구온난화란 무엇인가?
2. 지구온난화의 원인
3. 지구온난화에 따른 현상
4.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5. 지구온난화에 대한 기사
본문내용
가능성이 빈번하고 강도도 더 강해져 앞으로 과거 기록을 경신하는 기상재해가 늘어나 경제적 손실도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 온난화 현상이 지속되면 장마후 무더위로 이어지던 여름철 기후를 기대하기 어려워 여름 휴가철 개념도 바뀌고 산업전반에 걸쳐 기상 관련 개념을 재정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소방방재청이 주최한 `2005 방재정책세미나'에서 `기후변화와 국내외 이상기상현상 예측'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온이 과거 30년간 약 1.2℃ 정도 상승했고 1980년대 후반부터 기온상승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온 상승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차량, 건물, 인구 증가와 연료소비 배출가스 증가 등 주변환경이 과거와 크게 달라지면서 도시화와 산림훼손 등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한반도의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98년 여름 지리산에서 시작된 집중호우는 서울·경기도 북부와 충북 보은 등 중부와 남부를 오가며 사망·실종 324명의 인명피해와 1조2,50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특히 이 집중호우 기간에 경기도 서해안에서는 1년의 강수량과 거의 맞먹는 1,000㎜가 넘는 비를 불과 19일만에 쏟아붓기도 했다. 이어 99년에는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5일간 강수량이 평년의 10배가 넘는 800㎜ 이상의 호우로 홍수가 발생, 64명의 인명피해와 2만5,000여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2000년 이후에도 기상악화로 피해가 속출, 2002년 8월말 제15호 태풍 루사로 강릉에 하루 870㎜의 비가 내려 일최다강수량 기록을 경신하면서 사망 213명, 실종 33명 등 인명피해 246명, 농경지 3만여ha 침수 등 5조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다. 2003년에도 태풍 매미로 전국에서 130명의 인명피해와 4조7,80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박과장은 이상기후와 관련 “특히 겨울철 기온의 상승 경향이 뚜렷해 1986년 이후부터 지속적인 난동현상을 보여 최근에는 한강이 두껍게 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상기후 대책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과장은 또 정부간기후패널(IPCC)의 3차 보고서를 인용, “온실기체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방출된다면 향후 100년이내 지구기온이 1.4∼5.8℃ 정도 상승해 더 많은 기상 이변과 재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농업, 산림, 식생에도 큰영향을 미치고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선 변형과 해류·염분 변화는 해양 생태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방재연구소 이양수 연구관은 `우리나라 자연재난 발생추이 및 향후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하천변 저지대 인구밀집과 공장시설 집중과 같은 도시화현상도 풍수해 피해증가의 원인”이라며 “최근 추세로 볼 때 국지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관은 이에 따라 △주요하천 비상대처계획 수립 △홍수·가뭄 등 위기관리정책 개발 △하천 유역단위 기상·수문학적 관측강화 △실시간 현장대응체제 구축 △조기경보체제 구축 등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김근영 강남대학 교수와 이영재 동국대 교수도 각각 `기후변화에 대비한 자연재난관리 정책'과 `IT기술을 접목한 자연재난대응 기술개발 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상기후에 따른 국가적인 대처수준을 높이고 정보과학(IT)을 재난관리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연합뉴스>
◆ "지구온난화 그냥두면 10년뒤 대재앙"
'국제기후변화 태스크포스팀' 보고서 "기온 2도 올라 가뭄·전염병 만연할것"이산화탄소 급증, 기후변화 통제불능
글쓴이: 최재혁기자(조선일보)
‘지구 온난화를 이대로 방치하면 10년 뒤 지구에 대재앙이 올 수 있다.’ 이산화탄소(CO2) 과다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위험수위에 도달, 현상태로 10년만 더 가면 엄청난 기상이변 등 재앙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엔 환경계획과 미국·영국·호주의 환경연구소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기후변화 태스크포스’팀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기후의 도전에 대한 대응 (Meeting the Climate challenge)’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혁명 무렵인 1750년 이후 250여년간 0.8도 상승했다”며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 속도가 빨라져 이런 추세라면 향후 10년 내 온도 상승폭이 2도에 이르고, 생태계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구온도를 상승시키는 이산화탄소 밀도가 산업혁명을 전후한 1750년대에 280ppm이었던 것이 최근 급속히 높아져 379ppm에 이른다”며 “10년 뒤면 이산화탄소 밀도가 400ppm에 이르고 지구 평균기온도 2도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화가 덜 진행됐던 시기에는 이산화탄소 밀도증가와 그에 따른 온도상승이 완만하게 진행됐으나, 최근 들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대기 중 축적량이 급증하면서 그에 따라 온도도 급상승할 것이란 설명이다.
기상청 권원태 기후연구실장은 “그동안 완만하게 상승해 온 해수 온도가 급속도로 올라가 기후에 큰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렇게 해서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당시보다 2도 이상 올라가면 해수면 및 해수온도 상승으로 가뭄과 홍수 등이 특정지역에 집중돼, 세계는 지역별로 사막화가 진행되거나 집중 폭우와 홍수가 빈발해 재해와 흉작 및 식수부족, 전염병 만연 등으로 재앙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은 한국에도 미친다. 기상청 기후연구실에 따르면, 지난 1910년 이후 한반도의 기온은 약 1.5도 상승했고, 앞으로 교토의정서의 이산화탄소 감축계획안이 실현되다 하더라도 2100년까지 4도가 상승할 전망이다. 해수면 높이 역시 북극 빙하가 녹고 해수온도 상승에 의한 팽창 효과로 인해 100년 뒤엔 20~80㎝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한다. 기후상의 변화로는 전체 강수량은 증가하면서 비오는 날 수는 줄어들어 극단적인 홍수와 가뭄이 번갈아 오는 상황이 예상된다.
기상청 박정규 기후예측과장은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소방방재청이 주최한 `2005 방재정책세미나'에서 `기후변화와 국내외 이상기상현상 예측'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온이 과거 30년간 약 1.2℃ 정도 상승했고 1980년대 후반부터 기온상승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온 상승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차량, 건물, 인구 증가와 연료소비 배출가스 증가 등 주변환경이 과거와 크게 달라지면서 도시화와 산림훼손 등 개발에 따른 환경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한반도의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98년 여름 지리산에서 시작된 집중호우는 서울·경기도 북부와 충북 보은 등 중부와 남부를 오가며 사망·실종 324명의 인명피해와 1조2,500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특히 이 집중호우 기간에 경기도 서해안에서는 1년의 강수량과 거의 맞먹는 1,000㎜가 넘는 비를 불과 19일만에 쏟아붓기도 했다. 이어 99년에는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5일간 강수량이 평년의 10배가 넘는 800㎜ 이상의 호우로 홍수가 발생, 64명의 인명피해와 2만5,000여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2000년 이후에도 기상악화로 피해가 속출, 2002년 8월말 제15호 태풍 루사로 강릉에 하루 870㎜의 비가 내려 일최다강수량 기록을 경신하면서 사망 213명, 실종 33명 등 인명피해 246명, 농경지 3만여ha 침수 등 5조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냈다. 2003년에도 태풍 매미로 전국에서 130명의 인명피해와 4조7,800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박과장은 이상기후와 관련 “특히 겨울철 기온의 상승 경향이 뚜렷해 1986년 이후부터 지속적인 난동현상을 보여 최근에는 한강이 두껍게 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상기후 대책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과장은 또 정부간기후패널(IPCC)의 3차 보고서를 인용, “온실기체가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방출된다면 향후 100년이내 지구기온이 1.4∼5.8℃ 정도 상승해 더 많은 기상 이변과 재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농업, 산림, 식생에도 큰영향을 미치고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선 변형과 해류·염분 변화는 해양 생태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방재연구소 이양수 연구관은 `우리나라 자연재난 발생추이 및 향후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하천변 저지대 인구밀집과 공장시설 집중과 같은 도시화현상도 풍수해 피해증가의 원인”이라며 “최근 추세로 볼 때 국지적인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관은 이에 따라 △주요하천 비상대처계획 수립 △홍수·가뭄 등 위기관리정책 개발 △하천 유역단위 기상·수문학적 관측강화 △실시간 현장대응체제 구축 △조기경보체제 구축 등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김근영 강남대학 교수와 이영재 동국대 교수도 각각 `기후변화에 대비한 자연재난관리 정책'과 `IT기술을 접목한 자연재난대응 기술개발 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이상기후에 따른 국가적인 대처수준을 높이고 정보과학(IT)을 재난관리에 효과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연합뉴스>
◆ "지구온난화 그냥두면 10년뒤 대재앙"
'국제기후변화 태스크포스팀' 보고서 "기온 2도 올라 가뭄·전염병 만연할것"이산화탄소 급증, 기후변화 통제불능
글쓴이: 최재혁기자(조선일보)
‘지구 온난화를 이대로 방치하면 10년 뒤 지구에 대재앙이 올 수 있다.’ 이산화탄소(CO2) 과다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위험수위에 도달, 현상태로 10년만 더 가면 엄청난 기상이변 등 재앙이 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엔 환경계획과 미국·영국·호주의 환경연구소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기후변화 태스크포스’팀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기후의 도전에 대한 대응 (Meeting the Climate challenge)’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혁명 무렵인 1750년 이후 250여년간 0.8도 상승했다”며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 속도가 빨라져 이런 추세라면 향후 10년 내 온도 상승폭이 2도에 이르고, 생태계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구온도를 상승시키는 이산화탄소 밀도가 산업혁명을 전후한 1750년대에 280ppm이었던 것이 최근 급속히 높아져 379ppm에 이른다”며 “10년 뒤면 이산화탄소 밀도가 400ppm에 이르고 지구 평균기온도 2도 이상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화가 덜 진행됐던 시기에는 이산화탄소 밀도증가와 그에 따른 온도상승이 완만하게 진행됐으나, 최근 들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대기 중 축적량이 급증하면서 그에 따라 온도도 급상승할 것이란 설명이다.
기상청 권원태 기후연구실장은 “그동안 완만하게 상승해 온 해수 온도가 급속도로 올라가 기후에 큰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렇게 해서 지구의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당시보다 2도 이상 올라가면 해수면 및 해수온도 상승으로 가뭄과 홍수 등이 특정지역에 집중돼, 세계는 지역별로 사막화가 진행되거나 집중 폭우와 홍수가 빈발해 재해와 흉작 및 식수부족, 전염병 만연 등으로 재앙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은 한국에도 미친다. 기상청 기후연구실에 따르면, 지난 1910년 이후 한반도의 기온은 약 1.5도 상승했고, 앞으로 교토의정서의 이산화탄소 감축계획안이 실현되다 하더라도 2100년까지 4도가 상승할 전망이다. 해수면 높이 역시 북극 빙하가 녹고 해수온도 상승에 의한 팽창 효과로 인해 100년 뒤엔 20~80㎝ 정도 올라갈 것이라고 한다. 기후상의 변화로는 전체 강수량은 증가하면서 비오는 날 수는 줄어들어 극단적인 홍수와 가뭄이 번갈아 오는 상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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