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말거나박물지식 달걀 다이어트

소개글

믿거나말거나박물지식 달걀 다이어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기

Ⅱ. 작품 ‘분해’하기
1. 박물지란?
2. 소설 압축과 핵심잡기
3. 분석 ‘달걀 다이어트’
1) 서술상 특징
2) 식단 분석
3) ‘실존’에 관하여

Ⅲ. 나가기

본문내용

급한 바와 같이) 작가는 여성의 외향묘사에 관한 탁월한 솜씨를 보여주는데, 매우 성적이다. 여성을 상품으로 바라보지 않고 아름다움으로 바라보지만 유희적 더 나아가서 쾌락적이다. 또한 그의 소설엔 과거도 미래도 없고 오로지 현재만이 존재한다. 현재 중에서도 시간이 아닌 순간이 존재한다.
그들은 비만도 27%나 비만도 35% 혹은 비만도 51%인, 불행한 실존을 지닌 이들이었다.
그들은 자신의, 표준에서 벗어난 잉여 체중분 - 즉 남아도는 살덩이리들에 대해 정체성을 부여하려 들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단백질과 그들 자신의 지방질을 부인하려 했던 것이다. 그들은 그 덩어리 살들이 바로 그들 자신의 것이라는 사실을 끝없이 부인하였으며 또 그렇게, 그 부인할 수 없는 명명백백한 물리적 실체들을 줄기차게 부인하느라 거의 정신과적 분열 증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중략) 그의 존재의 어느 한 부분은 여전히 황량한 정신적 벌판의 한 구석을 헤매고 있었다.
이 부분에서 ‘살과 실존’이라는 다소 어색한 작가의 문제의식을 대면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문학적 논의가 종교와 구원, 삶과 존재에 관한 것이었다는 데서 ‘살과 실존’은 매우 이질적이다. ‘살과 실존’이라는 명제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에 관한 논의를 빼놓을 수 없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외형적으로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이다. 단순히 ‘이것이 지나쳐 자신의 건강마저 저버리는 주객전도 현상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말하는 것은 진부한 발상이다.
다이어트가 현대인에게 사회문제가 되는 이유는 그것이 ‘더 나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매체의 허상을

키워드

다이어트,   박물학,   백민석,   작품,   박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