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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에게 부모의 뜻만을 관철시키려고 한다. 그리고 자식이 하고자 하는 방향은 모두 틀린 것이라 하여 자식이 실패한 삶을 살게 된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젊을 때의 희생을 자식들에게 탓하게 된다. 아버지 없이 어머니 한 분이 자식을 기른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 일 것이다. 어쩌면 자식 하나만을 바라보고 자기 자신을 희생하기 때문에 그 만 큼 자식에게 바라는 것도 많을 것이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은 보상심리가 커지는 것이다. 부모의 희생만이 자식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자식에게 무거운 짐 을 얹혀 주는 것이다. 부모가 원한다고 하여 자식이 같은 것을 원하는 것을 아닐 것이다. 자식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려줄 수는 있지만 그 방향을 정해 줄 수는 없는 것이다. 모성애라는 것은 무조건의 자식을 위한 희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 다. 부모와 자식은 동일한 인격체가 아닌 각각의 개인이다. 자식도 하나의 인격체로 서 독립성을 인정해 주어야한다. 자식이 가는 방향을 잘 잡아 주고 조언해 줄 수 있는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닌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모성성이란 희생을 전제로 하여 후에 자식들에게 보상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가족 간의 사랑과 대화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