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와 21세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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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21세기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물론 전혀 타당성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도올만의 편협한 면과 아집을 비판하는 글들은 그럴 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도올의 학식이 어떠하다고 비판하기 이전에 이 글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가 매우 위협적이고 또한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그가 제시한 노자사상이 많은 반성의 계기를 주고 있다는 사실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노자와 21세기'는 우리 사회의 매우 시급한 문제와 그것에 대한 해결방안으로서 3가지 화해를 제시함으로써 우리의 당면과제를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그것을 노자의 사상을 통해 풀어보고자 하는 것 또한 막연한 듯 하지만 사실상 오히려 더 정확한 해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급격한 서구화로 인해 발생된 많은 문제들을 또 다시 서양식 사고방식으로 해결한다면 그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고등학교 때부터 동양사상과 서양문물의 조화라는 말을 참 많이도 보아왔다. 이것은 소위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들여온 서양문물만으로는 더 나은 사회구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서구 사상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부분을 우리는 동양의 옛 현인들의 말을 통해 반성할 수가 있다. 동양사상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무언가 생각해 본다면 이것은 쉽게 알 수가 있을 것 같다. 동양사상에서는 모든 것의 '조화(調和)'를 강조한다. 그것이 인간과 인간이든 인간과 자연이든 인간의 삶과 지식간의 조화이든지 간에 추구하는 것이 조화라는 것 하나만은 분명하다. 이 모든 것이 함께 어우러질 때만이 그 사회가 지속적 발전을 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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