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이어]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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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 [라이어] 감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라이어를 보고 나서..

0. 들어가면서..

1. 줄거리

2. 제목 분석

3. 주제 및 연출 의도 분석

4. 연기 분석

5. 무대 분석

6. 조명 분석

7. 음향 분석

8. 의상 분석

9. 마지막으로

본문내용

것의 해답을 찾지 못한 듯 싶었다.
나름대로 다른이들과 다른 캐릭터 -가장 날카롭고 시니컬하며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려고 하는, 그러나 라이어의 거짓말에 결국 속아넘어가고 마는... -를 개성적으로 가꿔나가려고 한 흔적이 보이고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였지만 무대위 자유! 그것은 배우들에게, 특히 젊은 배우들에게 큰 숙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 바비 프랭클린
가장 호모다운 케릭터이다.
목소리부터 디자이너를 대표하는 얇은 음성에 끈적끈적한 말투. 그리고 귀여운 행동들..
그의 연기는 참 귀여웠다.
자칫하면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기 쉬운데.. 그는 오히려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가 그의 케릭터를 소화해내지 못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는 그의 케릭터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음색과 말투 행동을 보여줬으며
"나는 한번 편해지면 아예 거기 눌러살아요" 같은 대사를 하며 하는 귀여운 몸짓들은 그의 케릭터와 잘 어울렸다.
근데 재밌는 사실은 나중에 학교 선배님께 인사드리러 선 자리에서 그의 목소리가 원래 그렇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그에게는 하나의 제약일 수도 있지만 가지고 태어난 개성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5. 무대분석.
맨처음 소국장에 들어서면서 나는 무대를 보고 크게! 실망했었다.
예전에 함영준 교수님과 식사를 하는 자리를 가진 적이 있었는데 교수님께서 우리나라 무대의 문제점에 대하여 한참동안 열변을 토하신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처럼 무대를 만드는 나라도 없다고 하시면서..
정말 라이어의 무대역시 허름했다.
우리학교 소극장에서나 공연할.. 아니 오히려 더 허름하게 가베만 세운 벽. 그리고 어디선가 게속 굴러다니던 것 같은 낡은 소파와 의자들.. 그리고 방 전체 분위기와 어울리지도 않게 깨끗한 탁자.
심플한 무대는 좋지만 이것은 학생 작품 수준에도 못 미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름대로 프로 무대에서 활동한다는 사람들이 어쩜 무대를 이렇게 세워놓을 수 있나 싶었다.
무대 위쪽은 휑하니 뚫려 무대 뒤가 다 보였고 배우들이 등퇴장이라도 할라치면 무대 뒤의 각목들이 훤히 눈에 들어왔다.
부엌에서 요리를 한다며 나가는데 세트의 모습들과 널부러진 천조각, 세트가 무너지지 않게 세워둔 각목등만 보인다면 어떻겠는가?
좀 더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쓰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었다.
무대의 설치는 이렇게 실망 그 자체 였지만 무대의 설정은 마음에 들었다.
두집을 표현하려면 무대를 반으로 나눠 상수 하수에 설치하고 조명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단순 무식한 나의 상상력을 깨고 한 공간안에서 마치 두집의 모습을 합성시켜논듯이, 네 개의 문과 소파, 그리고 두개의 전화기를 자유롭게 그렇지만 규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신선했다.
배우들의 동선은 이 모든 대도구와 소도구들을 자유로이 이용하면서 서로 겹치지 않고 또 다른 집안에 있다는 가정아래에서는 서로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은채 자신의 연기를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다.
원래 작가의 생각이었는지 연출 의도인지 나는 라이어를 처음 봤기에 잘 모르지만 참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6. 조명분석
샘터 파랑새 극장은 참 열악했다.
신관보다도 낮은 천정에 조명기들이 나름대로 설치가 되어 있는데.. 신기한 것은 무대 전체에 얼룩이지지 않도록 조명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신관 소극장은 훨씬 천정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에어리어가 나오지 않는다며 모두 불평을 하고 실제로 아무리 노력해도 얼룩을 어느정도 남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 극장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낮은 천정에도 조명시설이 가능한지 궁금했다.
아마도 무대가 좁아서 인가 보다라는 추측만 할뿐...
조명은 특별히 인상에 남는 것이 없었다.
종교나 죽음, 자유등.. 어떤 한가지 테마를 발하는 것이라면 레드, 블루, 그린, 바이올렛.. 등의 특징적인 색깔이 있을텐데..
이 극은 그저 암바와 화이트를 섞은 듯한 환한 조명의 암전과 켜짐의 반복이었다.
하긴 워낙 스피드 있게 진행되는데다 분위기로 무엇을 표현한다기 보다는 극의 흐름과 배우들의 연기로 극을 끌어가는 사실적인 극이다 보니 특별히 조명이 필요하지 않았으리라...
7. 음향분석
솔직히 음향은 더욱더 생각나지 않는다.
러시아쪽일까? 꽤나 열정적인 음악들로 막을 연 뒤 초인종소리, 전화벨소리등 EFFECT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음악이 많이 쓰이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너무 극에 몰입해서 봤나?
어쨌든 이 극에서 음향은 이펙트와 분위기를 고저시키거나 다운시키는 몇 번의 음악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8. 의상분석
시대극도 아니고 특별히 장소가 특이한 곳도 아니기에 의상도 평범한 옷들이 등장했다.
여기서 의상은 시대나 사상등을 표현하는 역할보다는 각자의 케릭터를 나타내주는 역할을 하였는데..
메리 스미스는 소박한 의상을..
바바라 스미스는 도발적인 색깔과 디자인의 의상을..
형사들은 정장을..
윗층 남자는 앞치마를..
등의 그 케릭터에 맞는 의상들을 착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9. 마지막으로..
라이어 진짜 재밌다! 라는 말을 3일동안 하고 다녔던 것 같다.
진한 감동이 오거나 무언가 스토리가 오랫동안 가슴에 울려퍼지는 극은 아니었지만.. 너무 재밌었고 즐거웠다.
나는 연극이 재밌고 즐거울 수 있다는 그보다 좋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은 연극을 배우러 오는게 아니라 즐기러 오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
또한 배우들간의 척척 맞는 호흡과 포즈와 O.L을 이용한 타이밍, 그리고 탄탄한 연기력은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나는 이런면에서 소극라는 연기하기 어려운 장르의 극을 꽤나 잘 소화해 냈다는 평을 해주고 싶다.
관객들은 웃고 즐기는 사이에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특별히 고민하지 않고도 이해하고 돌아설 수 있었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휴식같은 공연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쩝, 선생님께서 너무 칭찬만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레포터를 마치려고 보니 칭찬 투성이다.
그런걸 보면 내가 꽤나 재밌게 보긴 봤나보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연극을 볼 기회(어쩌면 핑계)가 만들어져서 너무 좋았고 덕분에 좋은 공연으로 연극 관람에 대한 욕구를 자극시킬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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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4.15
  • 저작시기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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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0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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