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언어의 문제점과 해결책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통신언어의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통신언어의 특징
2. 통신언어의 장/단점
3. 대안점과 향후 나아갈 방향
Ⅲ 결론

본문내용

’점‘으로 만드는 변이형들도 찾을 수 있다.
1.3 이어적기
통신 언어에서 음절수 줄이기의 특성만큼 많이 나타나는 것이 소리나는 대로 이어적기이다.
<한글 맞춤법> 1415항에는 각각 “체언은 조사와 구별하여 적고, 용언의 어간과 어미 또한 구별하여 적는다”라고 하였다. 이런 사실에서 국어 표기법에서는 끊어적기를 원칙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다음의 예들은 글쓰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자 하는 경제성의 관점에서 이어적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마시따(맛있다), 마자(맞아), 사라요(살아요), 이씀(있음), 가따(같다), 가따와(갔다와)
이 외에도 일상어에 대한 진부함으로 인하여 통신 이용자들은 각 어휘의 형태 일부를 변형시켜 대화를 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가구’(가고), ‘너두’(너도), ‘드러버(더러워), 고럼(그럼), 바빠서리(바빠서), ‘널자(놀자), ‘기냥’(그냥), ‘구래여’(그래요) 등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예들은 소리나는 대로 표기하는 경우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데, 이들은 아예 본래의 발음까지도 변형하여 표기하는 경우들이다.
1.4 된소리 현상
경음을 많이 사용하여 표기함으로써 음운의 강화 현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쫌해(좀 해), 쫌만(조금만), 열쒸미(열심히), 꽁짜(공짜), 짤려(잘려), 짜식(자식)
된소리로 적는 것은 소리에 변화를 주는 것과 강한 어조를 남기려는 의도에서 사용한 것이다. 위의 예문에 나타난 된소리 표기들은 실제 발음되는 언어 현실을 그대로 표기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단어의 첫머리에서 일어나는 된소리 현상은 일정한 환경에 대한 제약이 없이 일어나는 음운 변동인데, 이런 일반적인 구어 현상은 통신 언어에서도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아래의 예들은 유음 ‘ㄹ\'과 비음 \'ㅁ’ 뒤에서 된소리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이다.
절때루(절대로),나아질꺼야(나아질거야) , 바람끼(바람기)
올꺼야말꺼야?(올거야 말거야?), 있을껍니다(있을겁니다), 풀어줄께(풀어 줄게)
위의 예는 울림소리인 ‘ㄹ’ 과 ‘ㅁ’ 다음의 예사소리를 된소리로 적은 것이다. 이것은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 것이면서 동시에 표기법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한 결과라 하겠다.
1.5 첨가 현상
<가> 자알(잘), 그러엄(그럼), 마느네(많네), 캄수아(감사)
<나> 빨랑(빨리), 하장(하자), 멀어서링(멀어서), 내려가장(내려가자), 싫당(싫다), 갈켜
죠잉(가르쳐줘), 인갑당(인가보다), 몰겠당(모르겠다)
<다> 아니염(아니요), 있겠졈(있겠죠), 주세엽(주세요)
통신어는 컴퓨터 통신의 특수성이라는 측면에서 형태를 줄이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데, 때때로 문자로써 나타낼 수 없는 대화의 억양이라든가 화자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어휘 형태를 장형화하는 경우도 있는데 위의 예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예시의 <가>는 1음절이나 2음절을 2음절과 3음절로 각각 늘여 표기하여 표현 강조의 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보인다. <나>는 통신 대화자들은 서로 친근감이 있는 경우나 처음 만나는 사이라 할지라도 일상어에 대한 진부함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이나 상대방과의 친근감 표현의 일환으로 통신상에 /ㅇ/ 음가를 첨가하는 경우의 예들이다. <다>에서의 ‘아니염’과 ‘ 있겠졈’은 ‘ㅇ\' 첨가처럼 울림소리 ’ㅁ\'을 첨가한 예이다. ’ㅁ\'은 양순비음으로서 화자 자신의 표현에 여운을 남기면서도 두 입술을 닫아 마무리하는 심리적 효과를 지닐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주세엽’과 같은 경우는 강조와 종결을 위해 어말어미에 ‘ㅂ\'을 넣어 폐쇄시켜 주는 효과를 갖게 하기도 한다.
‘ㅎ’음의 첨가 현상이 종종 보이는데, 이러한 현상이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이 현상은 주로 문장의 종결어미 ‘요’가 ‘효 또는 혀’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1.6
<가> 싶어요 → 싶어효, 주세요 → 주세효, 된데요 → 된데혀, 먹어요 → 먹어효
좋아요 → 조아효, 왔어요 → 와써효
<나> 리플 → 립흘, 너무 → 넘흐, 우리 → 울희
하지만 예 6의 <가>처럼 항상 문장의 종결어미 ‘요’에서만 ‘ㅎ’음이 첨가되는 것은 아니다. <나>와 같은 ‘ㅎ’음의 첨가 현상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에 힘을 주어 말하고자 할 때, ‘ㅎ’음이 가지고 있는 유기성을 이용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싶어요’보다는 ‘싶어효’가 조금 더 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전달하는 글을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ㅎ’음이 첨가되어 문장이 조금 가벼워지는 느낌도 주게 되어 밝은 느낌의 문장을 쓰기 위한 노력으로도 볼 수 있다.
1.7 일상 대화어투로의 변형
<가> 샘 흉도 보구(보고)
정말루(정말로)
파파이스 골목으루 쭈우욱(골목으로)
그리구(그리고)
<나> 사물함은 2층에 있구여(있고요)
잘 부탁해여 ^.^(부탁해요)
여러 가지 알리는 글을 올라오겠져?(올라 오겠죠?)
<다> 꽤 있는 거 가튼데(있는 것 같은데)
까페 대화실에서 만나는 거 말예요(만나는 것)
예 7의 <가>에서 보듯이 주로 어미나 접미사나 조사, 또는 부사의 마지막 음절에 나타나는 ‘고’나 ‘로’ 등은 ‘구’나 ‘루’로 표기가 되는데 이들은 모두 일상 담화에 나타나는 현상이 그대로 글말에 반영된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나>에서 청자를 대우하는 통용보조사인 ‘요’가 ‘여’로 표기되는 것은 구어에서 발음되는 소리에 이끌려 반영된 실례이다. 또한, <다>는 의존명사 ‘것’이 관형형 어미 뒤에 올 때 형태가 바뀌어 ‘거’로 되는 경우를 보여준다.
1.8 유어적 변형
<가> 띰띰해(심심해), 띠발(씨발), 생겨떰(생겼어), 덴당(젠장),
<나> 제우(겨우)
<다> 듀금(죽음)
예 8의 <가>에서 보듯이 주로 마찰치경음인 ‘ㅅ\'을 파열치경음인 \'ㄷ\'으로 바꾸어 유어적 변형 효과를 갖는다. 그러나 <나>처럼 오히려 [+마찰성]을 부여하는 파찰음 \'ㅈ\'으로 바꾸기도 한다. 이는 분명 일상 언어 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들과는 변화된 새로운 자신들만의 언어를 구축하려는 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다>의 경우는 구개음화 현상의 부정회귀로서, ‘죽음’을 ‘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7.04.25
  • 저작시기2007.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638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