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머리말
2. 여성민요의 특징
3. 여성의 삶과 민요
1)딸로 태어난 설움
2) 시집살이 시작
3) 고된 노동
4) 남편의 부재
4. 맺음말
2. 여성민요의 특징
3. 여성의 삶과 민요
1)딸로 태어난 설움
2) 시집살이 시작
3) 고된 노동
4) 남편의 부재
4. 맺음말
본문내용
하지만 어머니는 다르다. 같은 여자로서 안쓰러운 마음으로 정을 듬뿍 담아 딸을 달랬다.
* 가상인터뷰1) “나 태어났을 적에 우리 집에 내 위로 딸만 줄줄이 여섯이었다제. 그래서 우리 아부지가 술을 양껏 먹고 와서는 큰소리를 고레고레 지름시로 또 딸이냐고 얼마나 성질을 내면서 애기 이름은 섭섭이로 하라고 엄마한테 그리 말했다하데. 또 딸이어서 섭섭하다 그거였것제. 그래서 내 이름이 섭섭이여. 박섭섭. 우리 어메가 내가 어찌나 안쓰러웠는가 나를 달래면서 곱게 곱게 잘 크라고, 오동나무 구리장에 오동숙을 걸어줄테니 곱게 잘 크라고 노래를 불렀었제. 옛날에는 다 그랬어. 대를 이어야헌디 맨 딸만 나온께 딸이 어디 사람 취급이나 받았당가. 그저 구박받고, 눈치보고 그랬제. 먼 죄가 있다고.”
딸아딸아//망난딸아
곱기나먹고//곱기나입고
곱기곱기//니잘커라
오동나무 옛날에는 딸을 낳으면 마당에 오동나무 한 그루를 심어 딸이 시집 갈 때 그 나무를 베어 가구를 짜서 보낸다고 할 만큼 오동나무는 우리의 마당 어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나무였다.
//구리장에
오동숙을//걸어주마
곱기곱기//니잘커라
(딸 어루는 노래, 박섭섭, 경북 성주군)
여자로 태어나 온갖 눈치를 보는 딸을 안쓰러워하고, 여자로 태어나 시집가서 고통을 아는 어머니는 안타까운 마음에 딸을 안고 이러한 노래를 불렀을 것이다.
2) 시집살이 시작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간 소녀는 낯선 시집살이에 외로워하기 시작한다. 아직 어른이 채 되지 못한 어린 소녀에게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시댁식구들과 그 낯선 환경에서 예전과는 다른 혹독함을 느끼게 된다.
* 가상인터뷰2) “내가 열다섯에 시집을 갔어. 열다섯살 짜리가 머 아는 것이 있었것는가. 그래도 내딴에는 잘할라고 징허게 노력했당게. 그래도 시집살이는 무섭데. 언제는 집 마당에 석류꽃이 떨어졌었제. 시어메가 석류꽃을 징허게 좋아했었어. 그란디 꽃이 떨어져 있은께 노발대발이 아니제. 그란디 못된 시누이가 그 꽃을 내가 꺾었다고 그짓말을 한거여. 그 뿐이간 먼 놈의 제비 새끼까지 내가 건들었다하고. 찰부침이 먹고 싶다한께 해놨드만 내가 다 먹어블었다고 구박하고. 시어메고 시누이고 참말로 나를 징허게 서럽게 했어. 얼마나 서러웠는가 그 어린 나이에 참말로 무섭데. 나 혼자 많이 울었었당께.”
열다섯에//시접 시집을 오니
을오니
시접살이//살라하니
나안꺾은//석루 석류
야꽃도
날꺾었다꼬//탓이로세
나안건디린//제비새끼
날건디
* 가상인터뷰1) “나 태어났을 적에 우리 집에 내 위로 딸만 줄줄이 여섯이었다제. 그래서 우리 아부지가 술을 양껏 먹고 와서는 큰소리를 고레고레 지름시로 또 딸이냐고 얼마나 성질을 내면서 애기 이름은 섭섭이로 하라고 엄마한테 그리 말했다하데. 또 딸이어서 섭섭하다 그거였것제. 그래서 내 이름이 섭섭이여. 박섭섭. 우리 어메가 내가 어찌나 안쓰러웠는가 나를 달래면서 곱게 곱게 잘 크라고, 오동나무 구리장에 오동숙을 걸어줄테니 곱게 잘 크라고 노래를 불렀었제. 옛날에는 다 그랬어. 대를 이어야헌디 맨 딸만 나온께 딸이 어디 사람 취급이나 받았당가. 그저 구박받고, 눈치보고 그랬제. 먼 죄가 있다고.”
딸아딸아//망난딸아
곱기나먹고//곱기나입고
곱기곱기//니잘커라
오동나무 옛날에는 딸을 낳으면 마당에 오동나무 한 그루를 심어 딸이 시집 갈 때 그 나무를 베어 가구를 짜서 보낸다고 할 만큼 오동나무는 우리의 마당 어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나무였다.
//구리장에
오동숙을//걸어주마
곱기곱기//니잘커라
(딸 어루는 노래, 박섭섭, 경북 성주군)
여자로 태어나 온갖 눈치를 보는 딸을 안쓰러워하고, 여자로 태어나 시집가서 고통을 아는 어머니는 안타까운 마음에 딸을 안고 이러한 노래를 불렀을 것이다.
2) 시집살이 시작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간 소녀는 낯선 시집살이에 외로워하기 시작한다. 아직 어른이 채 되지 못한 어린 소녀에게 어른이 되기를 바라는 시댁식구들과 그 낯선 환경에서 예전과는 다른 혹독함을 느끼게 된다.
* 가상인터뷰2) “내가 열다섯에 시집을 갔어. 열다섯살 짜리가 머 아는 것이 있었것는가. 그래도 내딴에는 잘할라고 징허게 노력했당게. 그래도 시집살이는 무섭데. 언제는 집 마당에 석류꽃이 떨어졌었제. 시어메가 석류꽃을 징허게 좋아했었어. 그란디 꽃이 떨어져 있은께 노발대발이 아니제. 그란디 못된 시누이가 그 꽃을 내가 꺾었다고 그짓말을 한거여. 그 뿐이간 먼 놈의 제비 새끼까지 내가 건들었다하고. 찰부침이 먹고 싶다한께 해놨드만 내가 다 먹어블었다고 구박하고. 시어메고 시누이고 참말로 나를 징허게 서럽게 했어. 얼마나 서러웠는가 그 어린 나이에 참말로 무섭데. 나 혼자 많이 울었었당께.”
열다섯에//시접 시집을 오니
을오니
시접살이//살라하니
나안꺾은//석루 석류
야꽃도
날꺾었다꼬//탓이로세
나안건디린//제비새끼
날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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