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들어가며 - 남성 철학의 한계와 여성 철학의 새로운 모색
Ⅱ. 본론
1. 자연에 대한 여성 철학적 담론
2. 몸의 철학과 여성
3. 윤리-심미적 패러다임
4. 보살핌의 윤리
Ⅲ. 나가며- 여성 철학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Ⅱ. 본론
1. 자연에 대한 여성 철학적 담론
2. 몸의 철학과 여성
3. 윤리-심미적 패러다임
4. 보살핌의 윤리
Ⅲ. 나가며- 여성 철학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본문내용
은 자기중심적인 몰입이 아니라 타자에 대한 관심에 토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보살핌의 윤리는 자기보다 타자를 우위에 둘 것을 요구한다. 그것은 자아중심적이 아니라 타자중심적이다. 다른 말로 인용 하면,
"타자의 우위성은 윤리 그 자체의 본질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책임윤리의 본질"이다. 그리고 책임지는 사람 각자는 독특하고 저마다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책임윤리는 이양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초월을 통해서만 오로지 타자는 '제2의 자아'(alter ego)가 아닐 뿐만 아니라 자기에게 앞선다는 것을 인식하는 윤리가 가능해진다. 김연숙 지음 『레비나스 타자의 윤리학』인간 사랑 2004
타자개념의 발견, 즉 '그대'로서의 타자의 발견은 19세기 중엽 루드비히 포에르바하에 의해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사회윤리철학에 있어서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었다. '코페르니쿠스적'이라고 하는 것은 자아중심에서 타자중심으로의 이동은 지구중심에서 태양중심으로의 이동과 같기 때문이다. 레비나스는 이러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계승하여 보존한다. 그런데 타자중심적인 보살핌의 윤리는 영미 세계에서 신성시되는 '권리담론'이나 '소유담론'에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러한 담론은 도덕적 정치적 세계의 한복판에 '자기'를 위치시키며, 책임의 문제에는 완전히 귀머거리가 된다. 메리 앤 글랜든은 길리건의 보살핌과 책임의 윤리를 지지하면서, 영미문화에 있어서의 '권리담론'의 맹점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로날드 드보르킨은《권리에 대한 진지한 고려, Taking Rights Seriously》에서 홉스, 로크, 오스틴, 블랙스톤의 입장을 따르면서 현재 '권리담론'의 주 대변인이 되었다. 그는 선언한다. "누군가가 어떤 것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다면, 정부는 설사 공익을 위한다 하더라도 그의 권리를 부정해서는 안된다." 이해정 저 『여성주의 윤리학에 대한 연구: 길리건, 니딩스, 러딕을 중심으로』 논문 발
췌
소유적 개인주의에 대한 골똘한 비판으로 명성높은 맥퍼슨조차도 '권리담론'에 휩쓸려버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예를 들어, '인권' 문제(예컨대, 삶의 질에 대한 권리)를 '개인 소유권'의 문제로 다루자고 제안한다. 글랜든은 반박한다. "권리에 대한 미국인들의 담론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말하는가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말하지 않고 남겨두는가에 의해서도 특징지어진다." 우리는 정말로 '권리담론'에 사로잡혀 있다. 모든 '욕구'를 부주의하게 '권리'로 번역하고, 권리라는 말을 이제 모둔 세계에 대한 투쟁으로 다시 환원 하려고 하고 있다. 현대의 위기는 변증법적 투쟁으로부터 기인하였다. 지배의 이데올로기의 정점을 장악하는 것이 역사적 정이 되어, 타자가 된 모든 반을 소멸 시키는 폭력의 시대를 살아온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은 파괴되고 인간은 거대한 역사적 합으로부터 소외되었다. 이제 이러한 현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권력투쟁의 남성적 철학의 한계를 인정하고 보살핌의 여성철학적 대안으로 전향해야 할 것이다.
Ⅲ. 나가며- 여성 철학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우리는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 위기는 인간의 역사가 초래한 위기이다. 남성의 역사가 남성철학의 페러다임으로 세계를 투쟁의 상태로 규정하는 동시에 또한 인간은 세계로부터 고립되어 갔다. 적대화 된 인간과 세계는 투쟁과 생존을 그 삶의 전략으로 체택하고 서로를 흠찝 내어왔다. 그 결과 인관과 세계는 공멸의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제 그 돌파구를 인간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것이 철학이 해결해야 할 역사적 의무이다. 필자는 생각한다. ‘남성에 의해 타자화 되었던 역사적 대타자를 복구함으로써 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말이다. 그 전략은 우선 여성의 재발견이다. 투쟁과 타자와의 경계 긋기로 점철된 남성철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계를 허물고, 타자를 끌어안는 여성적 모성이 필요하다. 그것은 곧 보살핌의 여성 철학이다. 이는 상생의 철학이며, 서로 주체적 상호연대의 현대 철학적 모색의 새로운 대안이다. 또 하나는 몸의 발견이다. 칸트의 말을 약간 비틀어 이야기 하면 정신없는 육체는 맹목적이며, 육체 없는 정신은 공허하다. 이는 곧 육체와 이성이 상생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육체와 이성이 상생하는 공간, 그것이 바로 몸이다. 이 몸의 철학이 이성의 역사가 파괴한 세계와 육체의 역사가 파괴한 역사를 재건축 할 수 있는 상생의 철학이다. 특히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여성의 몸은 나가 아닌 타자를 나의 몸과 연결하여 상생하는 보살핌의 윤리를 실현하는 근원적 고향으로써 인간 소외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한 통로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현대 문제를 여성철학의 담론 속에서 살펴보았다. 요컨대 여성의 철학은 비폭력의 철학이며, 타자와 나의 경계 허물기이며, 상생의 철학이다. 이는 현대가 가진 폭력성과 타자로부터의 주체 소외, 공멸로 향해가는 역사의 진행 축이라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철학적 모험이며, 새 시대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길리건에 의해 제시된 보살핌의 철학이 현대 철학자들 사이에 각광을 받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전망 속에서 해명 될 수 있다. 이 레포트를 작성하며 필자는 앞으로 더 연구하고, 사회 속에서 구체적이고 실존적인 방식을 고안해 내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참고 자료
서적 자료
- 제인 페이드먼 저, 박이해경 역, 『페미니즘』,이후출판사 ,2002
- 소피아 포카 저, 윤길순 역, 『포스트 페미니즘』김영사 2004
- 한국여성철학회 저, 『여성의 몸에 관한 철학적 성찰』, 철학과 현실사, 2001
- M. 존슨 저. 임지룡 역 『몸의 철학』, 박이정, 2002
- 김연숙 지음 『레비나스 타자의 윤리학』인간 사랑 2004
논문 자료
- 지영선 저『존롤즈 정의론의 비판적 연구』논문 발췌
- 신승환, 저『포에시스적 자연이해와 근대성 극복- 하이데가 자연해석을 중심으로』
- 김미기 저, 『니체와 문화; 감정과 자연의 명예회복- 포이에르바하와 니체의 몸개념을 중심으로』
- 이해정 저 『여성주의 윤리학에 대한 연구: 길리건, 니딩스, 러딕을 중심으로』
"타자의 우위성은 윤리 그 자체의 본질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책임윤리의 본질"이다. 그리고 책임지는 사람 각자는 독특하고 저마다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책임윤리는 이양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초월을 통해서만 오로지 타자는 '제2의 자아'(alter ego)가 아닐 뿐만 아니라 자기에게 앞선다는 것을 인식하는 윤리가 가능해진다. 김연숙 지음 『레비나스 타자의 윤리학』인간 사랑 2004
타자개념의 발견, 즉 '그대'로서의 타자의 발견은 19세기 중엽 루드비히 포에르바하에 의해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사회윤리철학에 있어서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었다. '코페르니쿠스적'이라고 하는 것은 자아중심에서 타자중심으로의 이동은 지구중심에서 태양중심으로의 이동과 같기 때문이다. 레비나스는 이러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계승하여 보존한다. 그런데 타자중심적인 보살핌의 윤리는 영미 세계에서 신성시되는 '권리담론'이나 '소유담론'에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러한 담론은 도덕적 정치적 세계의 한복판에 '자기'를 위치시키며, 책임의 문제에는 완전히 귀머거리가 된다. 메리 앤 글랜든은 길리건의 보살핌과 책임의 윤리를 지지하면서, 영미문화에 있어서의 '권리담론'의 맹점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로날드 드보르킨은《권리에 대한 진지한 고려, Taking Rights Seriously》에서 홉스, 로크, 오스틴, 블랙스톤의 입장을 따르면서 현재 '권리담론'의 주 대변인이 되었다. 그는 선언한다. "누군가가 어떤 것에 대한 권리를 갖고 있다면, 정부는 설사 공익을 위한다 하더라도 그의 권리를 부정해서는 안된다." 이해정 저 『여성주의 윤리학에 대한 연구: 길리건, 니딩스, 러딕을 중심으로』 논문 발
췌
소유적 개인주의에 대한 골똘한 비판으로 명성높은 맥퍼슨조차도 '권리담론'에 휩쓸려버린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예를 들어, '인권' 문제(예컨대, 삶의 질에 대한 권리)를 '개인 소유권'의 문제로 다루자고 제안한다. 글랜든은 반박한다. "권리에 대한 미국인들의 담론은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말하는가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말하지 않고 남겨두는가에 의해서도 특징지어진다." 우리는 정말로 '권리담론'에 사로잡혀 있다. 모든 '욕구'를 부주의하게 '권리'로 번역하고, 권리라는 말을 이제 모둔 세계에 대한 투쟁으로 다시 환원 하려고 하고 있다. 현대의 위기는 변증법적 투쟁으로부터 기인하였다. 지배의 이데올로기의 정점을 장악하는 것이 역사적 정이 되어, 타자가 된 모든 반을 소멸 시키는 폭력의 시대를 살아온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은 파괴되고 인간은 거대한 역사적 합으로부터 소외되었다. 이제 이러한 현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권력투쟁의 남성적 철학의 한계를 인정하고 보살핌의 여성철학적 대안으로 전향해야 할 것이다.
Ⅲ. 나가며- 여성 철학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우리는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 위기는 인간의 역사가 초래한 위기이다. 남성의 역사가 남성철학의 페러다임으로 세계를 투쟁의 상태로 규정하는 동시에 또한 인간은 세계로부터 고립되어 갔다. 적대화 된 인간과 세계는 투쟁과 생존을 그 삶의 전략으로 체택하고 서로를 흠찝 내어왔다. 그 결과 인관과 세계는 공멸의 위기에 놓이게 된 것이다. 이제 그 돌파구를 인간 스스로 찾아야 한다. 그것이 철학이 해결해야 할 역사적 의무이다. 필자는 생각한다. ‘남성에 의해 타자화 되었던 역사적 대타자를 복구함으로써 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말이다. 그 전략은 우선 여성의 재발견이다. 투쟁과 타자와의 경계 긋기로 점철된 남성철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계를 허물고, 타자를 끌어안는 여성적 모성이 필요하다. 그것은 곧 보살핌의 여성 철학이다. 이는 상생의 철학이며, 서로 주체적 상호연대의 현대 철학적 모색의 새로운 대안이다. 또 하나는 몸의 발견이다. 칸트의 말을 약간 비틀어 이야기 하면 정신없는 육체는 맹목적이며, 육체 없는 정신은 공허하다. 이는 곧 육체와 이성이 상생해야 함을 이야기한다. 육체와 이성이 상생하는 공간, 그것이 바로 몸이다. 이 몸의 철학이 이성의 역사가 파괴한 세계와 육체의 역사가 파괴한 역사를 재건축 할 수 있는 상생의 철학이다. 특히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여성의 몸은 나가 아닌 타자를 나의 몸과 연결하여 상생하는 보살핌의 윤리를 실현하는 근원적 고향으로써 인간 소외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한 통로가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현대 문제를 여성철학의 담론 속에서 살펴보았다. 요컨대 여성의 철학은 비폭력의 철학이며, 타자와 나의 경계 허물기이며, 상생의 철학이다. 이는 현대가 가진 폭력성과 타자로부터의 주체 소외, 공멸로 향해가는 역사의 진행 축이라는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철학적 모험이며, 새 시대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길리건에 의해 제시된 보살핌의 철학이 현대 철학자들 사이에 각광을 받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전망 속에서 해명 될 수 있다. 이 레포트를 작성하며 필자는 앞으로 더 연구하고, 사회 속에서 구체적이고 실존적인 방식을 고안해 내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참고 자료
서적 자료
- 제인 페이드먼 저, 박이해경 역, 『페미니즘』,이후출판사 ,2002
- 소피아 포카 저, 윤길순 역, 『포스트 페미니즘』김영사 2004
- 한국여성철학회 저, 『여성의 몸에 관한 철학적 성찰』, 철학과 현실사, 2001
- M. 존슨 저. 임지룡 역 『몸의 철학』, 박이정, 2002
- 김연숙 지음 『레비나스 타자의 윤리학』인간 사랑 2004
논문 자료
- 지영선 저『존롤즈 정의론의 비판적 연구』논문 발췌
- 신승환, 저『포에시스적 자연이해와 근대성 극복- 하이데가 자연해석을 중심으로』
- 김미기 저, 『니체와 문화; 감정과 자연의 명예회복- 포이에르바하와 니체의 몸개념을 중심으로』
- 이해정 저 『여성주의 윤리학에 대한 연구: 길리건, 니딩스, 러딕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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