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나타내게 되어 이들 세포로부터 양극세포로 분비되던 신경전달 물질의 유리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빛이 없는 경우 막대세포는 지속적으로 양극세포의 활성을 억제하고 있지만 빛이 이들 막대세포를 자극하게 되면 막대세포의 억제기능이 없어지게 되어 양극세포의 자발적인 활성이 증가하게 됨으로 써 시각정보를 대뇌로 보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disinhibition현상이라 한다.
원추세포에서 일어나는 시각감지현상은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cone opsin의 유사한 분해 작용 및 원추세포의 막전압이 과분극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으로 본다.
막대세포는 어두운 곳에서 일어나는 시각감지현상에 관여하기 때문에 이들 세포는 모든 파장의 빛을 감지하며 여러 개의 양극세포가 하나의 신경절 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 수렴현상(convergent phenomenon)을 일으켜 정보의 전달을 증폭시킨다.
대부분의 동물은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으며, 주간에 일어나는 색감지 현상에 관여한다. 원추세포는 빛에 대한 감수성이 낮으며 안와(fovea)에 존재하며 막대세포와 달리 같은 수의 신경절 세포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막대세포에서 관찰되는 신호의 증폭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색을 구별할 수 있는 동물은 2종류이상의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으며, 고등포유류에서는 3종류의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추세포는 빨강, 노랑 및 파랑인 3가지 색중에 한가지색에 대해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 인지할 수 있는 모든 색은 이러한 3가지 기본색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하여 나타낼 수 있다. 유전적으로 이들 세종류의 원추세포 중 한 종류 또는 그 이상이 결핍되었을 경우 특정한 색을 구별할 수 없다. 이러한 증상을 색맹이라 하며, 색맹은 X염색체와 관련이 있다.
현재까지 색을 인지할 수 있는 동물의 종류에 대해서는 논란의 대상이다. 일부의 포유동물은 막대세포만 가지고 있으므로 색맹으로 생각되어진다.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한 종류 이상의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으나 이들 원추 세포가 색을 구별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반면 조류, 도마뱀, 개구리, 경골어류에서 색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사람에서 관찰되는 색인지 현상은 영장류에서만 관찰된다.
7) 양극세포(bipolar cell) 및 신경절 세포(ganglion cell)의 정보전달과정
빛이 막대세포와 원추세포를 자극하였을 때 관찰되는 과분극 현상(hyperpolarization)은 양극세포와 형성하고 있는 화학적 시냅스를 통해 양극세포의 활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양극세포의 활성 변화는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절 세포내에서 일어나는 활동 전위의 빈도에 영향을 미친다. 수평세포는 양극세포에 영향을 주며 무축삭세포는 신경절 세포에 영향을 미쳐 뇌에서 일어나는 영상에 대한 윤곽식별 현상 및 명암의 구분을 용이하게 한다.
8) 망막 전도(elecroretinogram)
망막 전도는 각막과 눈에 가까운 표피쪽에서 일어나는 전기적 현상을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눈에 빛이 조사될 때 일어나는 망막의 전기적 반응을 기록하는 것이다. 망막전도에는 3가지 파장이 있다: 광수용체의 활성을 나타내는 A wave, 망막내의 양그세포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나타내는 B wave 및 색소 상피층에서 일어나는 반응인 C wave가 있다.
9) 시각경로
망막에 만들어진 영상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뇌 피질의 시각영역까지 시각정보가 전달되어야 한다. 그림 12-20은 신경절 세포에서 외측 슬상핵으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 및 외측슬상핵에서 시각피질로 전달되는 시각경로를 보여준다. 측두부쪽(귀쪽 Temporal:그림12-11)쪽에 위치한 망막의 정보는 시각신경과 시신경 교차(optic chiasm)를 통해 같은 쪽의 뇌에 존재하는 외측슬상체에 정보를 전달한다. 비측 망막(nasal, 코쪽에 가까운)에서 유래한 시각정보는 시각신경과 시신경교차를 거쳐 반대쪽의 외측 슬상체에 정보를 전달한다. 양측 외측슬상핵은 optic radiation을 통해 대뇌피질 중 후반구에 위치한 시각피질로 정보를 전달한다.
핵은 optic radiation을 통해 대뇌피질 중 후반구에 위치한 시각피질로 정보를 전달한다. 외측과 가까운 쪽에서 들어오는 빛은 비측 망막에 존재하는 광수용체를 자극한다. 코주변 및 멀리 있는 영상에서 전달되는 빛은 측두부쪽의 망막(temporal retina)를 자극한다. 왼쪽의 바깥쪽에 위치한 시각영역에서 전달되는 영상은 우측 시각피질에서 인지된다. 반대로 우측의 외측시각영역에서 발생한 영상은 좌측의 시각피질에서 인지된다.
10) 자율신경에 의한 동공의 수축과 확장
안구의 홍채를 구성하는 평활근 섬유에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한종류의 평활근 섬유는 홍채가 수축할 때 동공을 작게 하기 위해 동공주변을 원형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들 섬유는 부교감신경의 절전섬유의 지배를 받아 수축한다. 섬모체 신경절에서 시작하는 절후신경의 말단에서 acetylcholine과 같은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한다. 홍체의 다른 평활근 섬유는 동공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배열되어 바퀴살모양하고 있으며, 이들 방사상의 평활근이 수축할 때 동공은 확장되게 된다. 이들 섬유는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이 섬유를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홍채를 확장시키는 일과 상부안검을 들어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근육 및 제삼안검이 안구의 양쪽구석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하는 근육에 분포한다.
눈에 빛을 비추었을 때 때 동공은 수축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direct pupillary light reflex라 한다. 빛에 대한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과정중에서 신경절 세포의 활성중 이루는 뇌의 pretectal region과 interneuron을 거쳐 동안신경중 부교감신경의 절전신경을 자극한다. 이러한 자극의 전달은 홍채의 평활근섬유 수축을 유도하게되어 일어난다. 정상적인 direct pupillary light reflex는 검사를 하고자하는 쪽의 제 2,3 뇌신경 및 뇌간내 신경핵의 기능 및 홍채의 기능 이상을 검사하는데 이용된다. 이 반응은 빛을 비춘 쪽의 동공수축 뿐만 아니라 반
원추세포에서 일어나는 시각감지현상은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cone opsin의 유사한 분해 작용 및 원추세포의 막전압이 과분극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으로 본다.
막대세포는 어두운 곳에서 일어나는 시각감지현상에 관여하기 때문에 이들 세포는 모든 파장의 빛을 감지하며 여러 개의 양극세포가 하나의 신경절 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는 수렴현상(convergent phenomenon)을 일으켜 정보의 전달을 증폭시킨다.
대부분의 동물은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으며, 주간에 일어나는 색감지 현상에 관여한다. 원추세포는 빛에 대한 감수성이 낮으며 안와(fovea)에 존재하며 막대세포와 달리 같은 수의 신경절 세포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막대세포에서 관찰되는 신호의 증폭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색을 구별할 수 있는 동물은 2종류이상의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으며, 고등포유류에서는 3종류의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추세포는 빨강, 노랑 및 파랑인 3가지 색중에 한가지색에 대해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 인지할 수 있는 모든 색은 이러한 3가지 기본색을 일정한 비율로 혼합하여 나타낼 수 있다. 유전적으로 이들 세종류의 원추세포 중 한 종류 또는 그 이상이 결핍되었을 경우 특정한 색을 구별할 수 없다. 이러한 증상을 색맹이라 하며, 색맹은 X염색체와 관련이 있다.
현재까지 색을 인지할 수 있는 동물의 종류에 대해서는 논란의 대상이다. 일부의 포유동물은 막대세포만 가지고 있으므로 색맹으로 생각되어진다. 대부분의 포유동물은 한 종류 이상의 원추세포를 가지고 있으나 이들 원추 세포가 색을 구별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반면 조류, 도마뱀, 개구리, 경골어류에서 색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사람에서 관찰되는 색인지 현상은 영장류에서만 관찰된다.
7) 양극세포(bipolar cell) 및 신경절 세포(ganglion cell)의 정보전달과정
빛이 막대세포와 원추세포를 자극하였을 때 관찰되는 과분극 현상(hyperpolarization)은 양극세포와 형성하고 있는 화학적 시냅스를 통해 양극세포의 활성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양극세포의 활성 변화는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절 세포내에서 일어나는 활동 전위의 빈도에 영향을 미친다. 수평세포는 양극세포에 영향을 주며 무축삭세포는 신경절 세포에 영향을 미쳐 뇌에서 일어나는 영상에 대한 윤곽식별 현상 및 명암의 구분을 용이하게 한다.
8) 망막 전도(elecroretinogram)
망막 전도는 각막과 눈에 가까운 표피쪽에서 일어나는 전기적 현상을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눈에 빛이 조사될 때 일어나는 망막의 전기적 반응을 기록하는 것이다. 망막전도에는 3가지 파장이 있다: 광수용체의 활성을 나타내는 A wave, 망막내의 양그세포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나타내는 B wave 및 색소 상피층에서 일어나는 반응인 C wave가 있다.
9) 시각경로
망막에 만들어진 영상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뇌 피질의 시각영역까지 시각정보가 전달되어야 한다. 그림 12-20은 신경절 세포에서 외측 슬상핵으로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 및 외측슬상핵에서 시각피질로 전달되는 시각경로를 보여준다. 측두부쪽(귀쪽 Temporal:그림12-11)쪽에 위치한 망막의 정보는 시각신경과 시신경 교차(optic chiasm)를 통해 같은 쪽의 뇌에 존재하는 외측슬상체에 정보를 전달한다. 비측 망막(nasal, 코쪽에 가까운)에서 유래한 시각정보는 시각신경과 시신경교차를 거쳐 반대쪽의 외측 슬상체에 정보를 전달한다. 양측 외측슬상핵은 optic radiation을 통해 대뇌피질 중 후반구에 위치한 시각피질로 정보를 전달한다.
핵은 optic radiation을 통해 대뇌피질 중 후반구에 위치한 시각피질로 정보를 전달한다. 외측과 가까운 쪽에서 들어오는 빛은 비측 망막에 존재하는 광수용체를 자극한다. 코주변 및 멀리 있는 영상에서 전달되는 빛은 측두부쪽의 망막(temporal retina)를 자극한다. 왼쪽의 바깥쪽에 위치한 시각영역에서 전달되는 영상은 우측 시각피질에서 인지된다. 반대로 우측의 외측시각영역에서 발생한 영상은 좌측의 시각피질에서 인지된다.
10) 자율신경에 의한 동공의 수축과 확장
안구의 홍채를 구성하는 평활근 섬유에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한종류의 평활근 섬유는 홍채가 수축할 때 동공을 작게 하기 위해 동공주변을 원형으로 배열되어 있다. 이들 섬유는 부교감신경의 절전섬유의 지배를 받아 수축한다. 섬모체 신경절에서 시작하는 절후신경의 말단에서 acetylcholine과 같은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한다. 홍체의 다른 평활근 섬유는 동공을 중심으로 방사상으로 배열되어 바퀴살모양하고 있으며, 이들 방사상의 평활근이 수축할 때 동공은 확장되게 된다. 이들 섬유는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다. 이 섬유를 지배하는 교감신경은 홍채를 확장시키는 일과 상부안검을 들어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근육 및 제삼안검이 안구의 양쪽구석의 중앙에 위치하도록 하는 근육에 분포한다.
눈에 빛을 비추었을 때 때 동공은 수축하게 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direct pupillary light reflex라 한다. 빛에 대한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과정중에서 신경절 세포의 활성중 이루는 뇌의 pretectal region과 interneuron을 거쳐 동안신경중 부교감신경의 절전신경을 자극한다. 이러한 자극의 전달은 홍채의 평활근섬유 수축을 유도하게되어 일어난다. 정상적인 direct pupillary light reflex는 검사를 하고자하는 쪽의 제 2,3 뇌신경 및 뇌간내 신경핵의 기능 및 홍채의 기능 이상을 검사하는데 이용된다. 이 반응은 빛을 비춘 쪽의 동공수축 뿐만 아니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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