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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을 보고
봄기운이 감도는 듯 한 푸른 나무와 잎줄기, 졸졸 흐르는 개울물을 배경으로 제법 싱그러운 첫 씬이 전개된다. 도로가에는 한 아이가 앉아있는 승용차 한 대가 서 있고 그 앞에는 아이의 엄마인 듯한 이신애가 분주한 모습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 멈춰서 꼼짝도 않는 차, 그리고선 몇 분 후 달려온 카센타 사장. 정 많고 다정다감 한 사투리 속에 순박한 모습이 가득한 종찬이 차를 몰고가면서 그들의 만남은 시작 된다. 남편의 고향 밀양 을 찾아 먼 서울에서 내려온 도시인 이신애 와 그의 아들 준. 두 모자는 행복해 보였지만 결정적으로 밀양에서 살 게
봄기운이 감도는 듯 한 푸른 나무와 잎줄기, 졸졸 흐르는 개울물을 배경으로 제법 싱그러운 첫 씬이 전개된다. 도로가에는 한 아이가 앉아있는 승용차 한 대가 서 있고 그 앞에는 아이의 엄마인 듯한 이신애가 분주한 모습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 멈춰서 꼼짝도 않는 차, 그리고선 몇 분 후 달려온 카센타 사장. 정 많고 다정다감 한 사투리 속에 순박한 모습이 가득한 종찬이 차를 몰고가면서 그들의 만남은 시작 된다. 남편의 고향 밀양 을 찾아 먼 서울에서 내려온 도시인 이신애 와 그의 아들 준. 두 모자는 행복해 보였지만 결정적으로 밀양에서 살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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