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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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요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남의 장을 통해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교류 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에 걸림과 동시에 잃어버린 사람들과의 관계를 대신 해 줄 새로운 만남이 가능해진다; 2) 집단에 속해 있으면 쉽게 외로움에 빠지지 않는다. 장기 입원 노인 환자들은 대부분 혼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따라서 소외감과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집단 음악치료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짐으로써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다; 3) 집단은 노인들에게 사회적인 행동 방식을 배운는 기회를 준다; 4) 집단 구성원 사이뿐 아니라 구성원과 치료사 사이에도 집단안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관계가 형성된다(공찬숙 역, 1998)
이 단계에 있는 노인 환자들을 위한 음악치료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부분은 노인들이 음악치료를 통해 즐거움, 만족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노래하기, 악기연주, 시각적 자료 사용, 음악에 맞춰 움직이기 등 다감각적 자극을 통해 인지, 신체 사회, 정서적 잔존기능을 유지 및 향상시키도록 하고 그들의 독립심 및 자긍심을 강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때 음악의 사용에 있어 고려해야 할 점은 개개인의 음악 선호도를 중시하고, 각 음악/비음악적 매체의 사용에 따른 개인의 반응과 특징을 살피는 것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18-24때 가장 유행했던 음악을 선호한다고 한다(clare & bernstein, 1990). 따라서 노인들과 음악치료를 할 때 이를 적극 이용해서 사용하면 보다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이 단계에서 음악치료사는 노래부르기와 토론하기, 악기를 이용해 즉흥연주하기, 또는 배경음악을 사용할 수 있다. 노래를 부르면서 그룹 구성원들은 그 노래와 연관된 기억을 되살려 이야기할 수 있다. 특히 누구나 즐겨 부르는 노래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현재를 연결시켜주고, 집단 구성원이 함께 노래를 부르면 구성원들 사이에 정서적인 공통 분모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그룹 구성원들은 함께 노래부르면서 공동체 의식이 생기고 개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 치료사는 노인의 능력에 맞게 이 활동을 계획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도록 한다. 노래하기는 또한 호흡과 신체의 여러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즉흥연주란 내담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악기들을 사용하여 주제를 가지고 또는 주제 없이 즉흥적으로 원하는 대로 연주를 하는 것이다. 노인들은 특히 악기를 다루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처음에는 즉흥연주에 대한 거부감이 많을 수 있으므로 치료사는 환자들의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노인들이 두려움 없이 연주를 시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한다. 완전히 새로운 자기만의 행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즉흥연주는 매력 있는 방법이다. 주제를 미리 정해주고 연주에 대한 아이디어나 연주할 곡의 구조를 제시해 주면 보다 두려움 없이 즉흥연주를 할 수 있다.
음악 감상 또는 배경음악의 사용으로 움직임, 과거 회상, 이야기 하기를 촉진시킬 수 있다. 크리스토프 슈바베는 춤을 통한 집단 음악치료를 고안했는데, 주로 민속 무용을 이용하여 자유로운 형태로 집단 전체가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하였다(공찬숙, 여상훈 역, 1998). 이 경우 참가자들은 춤출 수 있을 만큼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전재로 한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음악을 매개로 하는 아주 간단한 동작(예, 스트레칭)도 의미가 있다. 그리고 과거에 즐겨 들었던 음악을 감상하면서 과거 기억을 떠올릴 수 있고 그 기억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다.
노인을 위한 음악치료 # 3
세 번째의 경우에 음악치료는 임종을 맞이하는 환자 뿐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가족을 위한 심리적 지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주로 하게 된다. 죽음은 매우 고통스런 변화에 직면해야 하는 끔찍한 경험일 수 있지만 반면에 따뜻하고 친밀한 나눔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이 시기에 음악치료는 환자에게 표현할 수 있는 출구를 제공하며,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관계를 맺도록 유도한다.
이때 주로 사용하는 음악치료 방법은 인생 회고인데 이는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그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음악을 모은 한 사람의 음악에 관한 프로필을 말한다. 이 과정은 환자가 원하면 녹음 테이프로 제작을 할 수 있어 가족들에게 귀중한 유품이 되기도 한다.
노래 선곡, 노래 부르기, 노래에 관련된 기억에 대해 이야기 하기는 고통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해 내며 시공을 초월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갈 수 있으며 죽어 가는 환자나 그 가족들이 직면한 힘든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병원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자신에게 친숙한 노래를 부르고 그에 따른 회상을 하는 것은 환자의 불안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병실은 환자가 알고있는 노래를 통해 낯선 환경에서 친숙한 환경으로 바뀔 수 있다.
이 시기에 음악은 과거의 기억을 끌어내고 중요한 사건과 사람들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켜 환자를 포함한 가족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함께 나누고 생의 마지막에서 그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질 기회를 제공한다.
9. 간호사의 역할
간호사가 그룹의 지도자가 되어 그룹의 에너지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오락,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치료적 효과를 유도하는 활동치료가 활발해져야 한다.
① 노인들에게서 치료계획에 대응하는 환자의 동기를 평가하고 동기를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를 행한다.
② 본인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도움을 준다.
③ 음악요법을 통하여 의미 있는 사건들의 회상을 격려한다.
④ 활동과 관련된 정서요인을 표현하도록 격려한다.
⑤ 음악요법과 연계된 사람과 노인들 사이에서 매개체 역할을 한다.
⑥ 노인들의 동기 유발을 위해서 역할모델이 되기도 한다.
⑦ 노인들의 청력상태를 고려하여 음의 높낮이를 조절한다.
참고문헌
최병철(1999), 음악치료학, 학지사
송미순(1990), 미국 노인전문간호사의 역할과 한국간호에의 적용, 대한간호
한국음악치료학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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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요법,   음악,   간호,   음악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