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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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를 가져온다고 말한다면, 서양의 사고를 닮고 싶어 하는 이들은 서양이라는 환경에서 생활을 하면 서양적 사고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 서양의 것에 더 매달리려고 하지 않을까? 서양인이 되고 싶어서 서양인의 것을 아무리 따라 하더라도, 결국에는 동양인이라는 사실이 바뀌지 않는다는 포스트식민주의의 이중성처럼 동양인이라는 속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단지 동양과 서양을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기준의 잣대가 동양인 혹은 서양인이 각기 가진 특성의 잣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저자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 차이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러나 세대 간의 문화차이가 경우에 따라서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차이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였다. 세대 간의 언어단절 문제도 심각한 수준의 문화차이를 낳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컴퓨터와 문자 메시지에 익숙한 청소년 세대와 그렇지 못한 중ㆍ장년층의 경우 한 나라 안에서 같은 한국어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게 오늘의 실정인 것이다. 동양과 서양의 문화 차이가 중요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세대 간의 문화 차이에서 오는 오해와 갈등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라고 본다.
그리고 이러저러한 차이들의 지형을 심리학적, 문화적으로 분석한다. 역설적이게도, 그의 과학적인 분석법은 당연히 서구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연구가 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저자에 따르면 이런 연구 자체가 ‘서양적’이다. 이 책은 결론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서양인인 저자의 관점으로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기술한 책으로 이 책을 읽는 저자들에게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서양적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다. 즉 동양과 서양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면서도 아이러니하게 그의 연구 방법에서는 동양적 관점의 것을 보기 어렵다. 또한 이 책을 읽음으로서 막연하게만 느끼던 차이점을 명확하게 해 준다는 느낌은 있으나, 역기능적으로 동양과 서양에 대한 또 다른 고정관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에 문제점이 있다. 평소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을 책이라는 지식의 매개체를 통해 그대로 수용한다면, 그 역시 하나의 고정 관념을 만드는 것이 되는 것이다. 명쾌하게 혹은 일반적이고 명료하게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기술함으로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일반화가 된 경향이 많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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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7.07.04
  • 저작시기2006.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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