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의파시즘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파시즘에 대하여
-무솔리니의 파시즘
-히틀러의 파시즘

반공의식과 군사주의 속의 집단의식
-반공의식
-군사주의

학교교육과 인터넷 공간 속의 파시즘
-학교교육속의 파시즘
-인터넷공간속의 파시즘

혈통주의 배제논리의 피해자 외국인 노동자
-단일 민족 사회의 외국인
-한국인의 인종관
-노동 시장의 인종적 이중구조
-전체주의 법질서의 토대 = 주민등록제

언어 안의 파시즘과 한국교회의 승리주의
-한국교회의 승리주의

일상 속에 스며든 파시즘

본문내용

을 담을 만한 그릇이 없었다는 것이다. 예수나 동시대의 많은 추종자들은 어려서부터 자신의 존재를 온통 지배해 온 언어, 그리고 그 언어가 표상하고 있는 인식 세계 속에 살고 있었다. 인습적 가치를 전복시키는 새로운 사상을 꿈꾸고 있으나 여전히 낡은 언어의 재현 체계 속에 갇혀있다. 아마도 예수님은 의식할 수 있는 한에서는 인습적 가치를 극복하려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고자 노력했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낡은 언어 속에서 많은 것들을 의식하지 못한 채 이야기해야 했을 것이며, 그것을 듣는 청중 또한 마찬가지로 이 기도를 그러한 인식의 한계 속에서 기억했을 것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즉, 신과 인간 사이에는 중계자가 필요한데, 그 역할을 교회가 자임하게 된 것이다. 교회는 영원히 이질적인 이원론적 두 가치, 변화하는 것과 영원한 것, 인간적인 것과 신적인 것, 속된 것과 거룩한 것을 중계하는 독점적 권위를 주장하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세속과는 분리된 교회, 세속과는 분리된 성직자, 세속과는 분리된 정경 등에 관한 그리스도교적 담론은 더욱 견고한 담론적 권력을 차지하게 된다. 여기서 교회는 수직적인 위계 구조를 가진 근대의 파시즘적 영역으로 자리 잡는다.
결국 이러한 교회적 발전은 예수 운동의 승계에 있어서 실패임을 주장한다. 탈 권력을 향한 반 파시즘적 신앙이 교회에 의해 파시즘적 권력 욕구로 변질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리스도교가 승리주의에 집착한 결과다. 즉 자신에게 허용된 공간을 항상 정복의 영역으로 이해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교는 시대가 변하고 체제가 바뀌어도 언제나 굳건히 살아 남는 질긴 생명력의 종교가 되었으며, 더 나아가 모드 지배 권력과 너무나 동맹을 잘 맺는 종교로 존속하였다. 그리하여 그리스도교는 지배자의 종교로서 안성맞춤인 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교회는 실패했다. 만약 우리의 교회가 이러한 실패를 넘어서고자 한다면, 교회 속에 예수를 복원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예수 죽음의 그림자를 교회의 신앙 속에 간직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예수가 육화된 신이라는 ‘신 죽음’의 선포처럼, 교회의 죽음 또한 선포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일상 속에 스며든 파시즘
나를 비롯한 우리 조원들은 파시즘이라 하면 무솔리니 히틀러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조사도 하기 전에 뭔가 좀 난해하고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조사를 해보니 생각보다 파시즘은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한국전쟁 때부터 특히 70 80년대의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한 반공의식, 20살 남자들이라면 당연히 생각해야할 군사주의, 세계화로 인해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터넷 속에서 생기는 파시즘적 요소, 국민 모두가 한 번은 경험하는 학교교육에서의 파시즘적 요소, 요즘 부쩍 문제가 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차별문제, 알게 모르게 우리를 억압하고 감시하고 있었던 주민등록제, 심지어 우리가 쓰고 있는 말 속에서도 느껴지는 파시즘적 요소, 한국교회의 승리주의 등 사실 조사하라면 무한대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파시즘은 일상 속에 아주 교묘히 그리고 골고루 퍼져 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속의 파시즘을 조사하는 목적은 파시즘적 요소가 관심을 가지고 보면 우리 주위에 많다는 것을 아는 데에 있는 것이지 꼭 이런 것을 다 고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고쳐야 할 것도 있긴 하지만 우리가 일상속의 파시즘을 알고 삶을 살아가는데 인식함으로써 현실을 바로 알 수 있다는데 우리조의 조사목적은 달성한 셈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개개인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파시즘적 요소를 각각 고쳐가는 태도를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고맙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파시즘을 조사하면서 히틀러를 떠올리며 무조건 부정적으로 봤던 우리의 태도가 점차 바뀌는 것을 느꼈다. 왜냐면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공동체 사회이므로 필연적으로 파시즘은 존재할 수밖에 없고 그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가령 국가는 그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구성원들을 조금이나마 통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뭔가 찡그리면서 들어가 웃으면서 나오는 격이었다. 어렵다고 걱정하면서 조사했는데 막상 조사를 하고보니 별게 아니었던 것이다. 그냥 우리 주위를 관심 있게 둘러보면 될 것을.. 대상에 대한 관심과 1%라도 세상을 비껴서 바라보는 시각이 기존에 내가 당연시 여기고 있었던 세상을 또 다른 세상으로 인식할 수 있구나 하는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고마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살아가는데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
[참고자료]
우리는 부패의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 김상조 외 / 삼인출판사(2000)
우리 안의 파시즘 / 임지현 외 / 삼인출판사(2000)
파시즘의 대중심리 / 빈헬름라이히 / 도서출판 그린비(2006)
유럽의 파시즘 (이데올로기와 문화) / 김수용 외 / 서울대출판부(2001)
부드러운 파시즘 / 강준만 / 인물과 사상사(2000)
http://www.film2.co.kr/feature/feature_final.asp?mkey=3464
- (평론/장병원)'친일 논란' <청연>을 옹호함
네이버 뉴스(쿠키뉴스 - 2006-11-05 유지은기자)
- “선생님은 남의 머리카락 맘대로 잘라도 되나요?”… 한 국회의원에게 보내는 편지
http://cafe.naver.com/nsg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2
- 우리 몸 속의 괴물 혹은 일상적 파시즘 (권혁범 대전대학교 교수)
http://cafe.naver.com/williamzzang.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534
- 네티즌 ‘황우석 절대지지’ 신드롬
http://blog.naver.com/eastx/120020149890
- '황우석 천하', 인터넷 파시즘으로 뒤덮혔다.
http://www.prometheus.co.kr/articles/102/20061104/20061104032500.html
- 기념일된 학생의 날은 학생인권법을 원했다.
  • 가격1,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7.07.09
  • 저작시기2007.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1995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