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서론 -
1. 소개
2. 경과
3. 피해 규모
- 본론 -
1. 1920년도부터 일본에 일어났던 지진의 피해 상황
2.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본의 노력
3. 다른 나라와의 비교
4. 일본 정부의 대책
5. 한신 대지진에 의한 기업 차원의 자원봉사활동
1. 소개
2. 경과
3. 피해 규모
- 본론 -
1. 1920년도부터 일본에 일어났던 지진의 피해 상황
2.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일본의 노력
3. 다른 나라와의 비교
4. 일본 정부의 대책
5. 한신 대지진에 의한 기업 차원의 자원봉사활동
본문내용
활동을 하기도 했다.
대형 상사의 종업원 중 몇 명은 유급 휴가를 얻어 어학 능력을 이용해 피해를 입은 재일 외국인에게 피해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2) 물적지원
물자 지원에 있어서 많은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제공하거나, 아니면 종업원들로부터 구원 물자를 모집해 피해지에 제공했다. 경제단체연합회에서 실시한 한신 대지진 지원에 관한 긴급 앙케이트 조하에 의하면 269개 사가 다양한 형태의 원조품을 제공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714,660만 엔이다. 원조품의 내역을 살펴보면 식료품이 112개사로 가장 많고, 의료품은 73개 사, 의약품은 33개 사, 기타가 167개사로 되어 있다.
24시간 체인점은 그 특성을 살려 피해 발생으로 피난한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인 식료품과 음료를 제공했다.
맥주 회사에서는 물을, 가전제품 회사에서는 손전등을 피해자들에게 제공했다.
또 많은 기업들이 피해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물품인 복사기와 컴퓨터, 휴대폰 등을 자원봉사 단체에 기부했다.
각 회사들은 자사 제품 제공 이외에도 피해자들이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수건, 속옷, 비누, 치약, 칫솔 등을 종업원들로부터 모집해 피해지에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원조품 이외의 시설을 제공한 시업도 있다. 이런 기업의 경우는 사원 기숙사와 체육관, 공장 등을 피해자에게 제공하거나 자원봉사 단체에 빌려주었다.
3) 금전지원
금전 원조의 경우 지금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별로 지원하지 않았던 기업, 열심히 지원했던 기업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많은 돈을 피해지에 기부했다.
경제 단체 연합회에서 실시한 한신 대지진 지원에 관한 긴급 앙케이트 조사에 의하면 562개 사가 기부를 했는데, 그 총금액이 132억 5,300만 엔에 달했다. 원조금의 경우 기업 경비에서 산출한 경우와 종업원,노동 조합원에서 모금을 하거나 종업원에게 모금한 액수에 기업이 마칭. 기프트를 한 기업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다.
4) 제도정비
자원봉사 휴가 제도가 지금까지 제도화되지 못한 기업도 이 때에 한해서는 자원봉사 휴가를 주었으며, 어떤 기업은 이를 계기로 자원봉사 휴가 제도를 신설하기도 하는 등 제도정비가 있었다.
경제단체연합회의 조사에 의하면 이를 계기로 자원봉사 휴가 제도를 신설한 기업이 4개 사, 이 때에 한해 특별하게 휴가를 주었던 기업이 36개 사로 되어 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 한신 대지진은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 종업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없던 기업도 사회공헌 활동 담당부서를 체계화시키거나, 종업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인정하는 등 많은 진보가 있었다.
- 결론 -
이상 한신 대지진에 대한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다음과 같다. 이번 지진의 피해 규모가 유난히 컸던 이유는 수상의 초동 대응에 대한 늑장 대응을 들 수 있다. 이는 결국 대책 본부의 설치가 늦어졌음을 뜻하고, 곧 재해에 대한 빠른 상황 판단과 대책의 수립, 기관의 운용 등이 재해 발생초기에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또한 이 지진이 직하형 지진, 즉 육지 또는 근해의 얕은 지하에 진원(震源)을 두고 발생하는 지진이었다는 점에 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급격한 단층 활동으로 생기는 직하형 지진은 상하진동이 심한데다가 진원이 얕기 때문에 규모가 작아도 국지적으로 커다란 피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은 지진 피해의 복구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렇듯 기업이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 내 자원봉사활동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민간 차원에서의 재해 복구를 위한 피나는 노력은 일본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며, 상대적으로 정부의 미흡한 대책에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참혹한 지진의 흔적은 일본인들에게 재해 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주었다. 시민들은 지진으로 넘어진 가구 밑에 깔리지 않도록 가구를 벽이나 천장에 고정시키는 기구, 유리 파편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물건 등 내진 상품과 급히 대피할 때 가지고 갈 비상용 구급가방 등 방재 상품들을 구입했다. 게다가 이듬해 고베시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자, 시민들은 희망을 품고 재해 복구 및 방재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민관이 하나가 되어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구호단체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무너진 건물들을 보수했다.
비록 정부 차원에서의 상황 대책은 미흡했으나, 고베시는 재해 복구를 위한 부흥 계획 프로그램을 책정하여 실행에 이른다. 인구 150만의 고베시는 정령지정도시(政令指定都市)로서 지방 자치제에 대한 지원금 및 기타 지원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복지, 위생, 도시계획 등이 해당 시(市)에 위임된 덕분으로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부흥계획 추진이 이루어져 고베시는 쓰라린 아픔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시민, 사업자, 시(市)가 협동하여 각각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대지진의 고통에서 벗어나 발전을 향해 날아가자’ 는 취지로 월드컵 경기장의 이름을 ‘고베 윙(WING) 스타디움’으로 했다. ‘월드컵 외국인 지원 방재 프로젝트 가나가와’ 라는 시민단체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일본어 교육 및 통역활동과 함께 방재 정보를 알리는 팜플렛을 배포했다. 시 측은 강진으로 도시가 마비되지 않도록 5만여 명이 3개월 동안 대피할 수 있는 비상대피시설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고베시는 몰라볼 정도로 변모했으며 정부는 고베를 첨단 의료산업도시로 육성 중이다. 멀티미디어 문화 및 영화산업단지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2005년에는 국제공항이 신설되어 일본의 종합 물류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지진 이후 고독과 정신 질환 등으로 자살한 노인이 지난해에만 40명, 현재까지는 230여명에 이를 정도로 정신적인 후유증은 여전히 사회 문제로 남아 있는데, 일본 정부나 고베시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관하여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대형 상사의 종업원 중 몇 명은 유급 휴가를 얻어 어학 능력을 이용해 피해를 입은 재일 외국인에게 피해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2) 물적지원
물자 지원에 있어서 많은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제공하거나, 아니면 종업원들로부터 구원 물자를 모집해 피해지에 제공했다. 경제단체연합회에서 실시한 한신 대지진 지원에 관한 긴급 앙케이트 조하에 의하면 269개 사가 다양한 형태의 원조품을 제공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714,660만 엔이다. 원조품의 내역을 살펴보면 식료품이 112개사로 가장 많고, 의료품은 73개 사, 의약품은 33개 사, 기타가 167개사로 되어 있다.
24시간 체인점은 그 특성을 살려 피해 발생으로 피난한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인 식료품과 음료를 제공했다.
맥주 회사에서는 물을, 가전제품 회사에서는 손전등을 피해자들에게 제공했다.
또 많은 기업들이 피해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물품인 복사기와 컴퓨터, 휴대폰 등을 자원봉사 단체에 기부했다.
각 회사들은 자사 제품 제공 이외에도 피해자들이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수건, 속옷, 비누, 치약, 칫솔 등을 종업원들로부터 모집해 피해지에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원조품 이외의 시설을 제공한 시업도 있다. 이런 기업의 경우는 사원 기숙사와 체육관, 공장 등을 피해자에게 제공하거나 자원봉사 단체에 빌려주었다.
3) 금전지원
금전 원조의 경우 지금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별로 지원하지 않았던 기업, 열심히 지원했던 기업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많은 돈을 피해지에 기부했다.
경제 단체 연합회에서 실시한 한신 대지진 지원에 관한 긴급 앙케이트 조사에 의하면 562개 사가 기부를 했는데, 그 총금액이 132억 5,300만 엔에 달했다. 원조금의 경우 기업 경비에서 산출한 경우와 종업원,노동 조합원에서 모금을 하거나 종업원에게 모금한 액수에 기업이 마칭. 기프트를 한 기업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다.
4) 제도정비
자원봉사 휴가 제도가 지금까지 제도화되지 못한 기업도 이 때에 한해서는 자원봉사 휴가를 주었으며, 어떤 기업은 이를 계기로 자원봉사 휴가 제도를 신설하기도 하는 등 제도정비가 있었다.
경제단체연합회의 조사에 의하면 이를 계기로 자원봉사 휴가 제도를 신설한 기업이 4개 사, 이 때에 한해 특별하게 휴가를 주었던 기업이 36개 사로 되어 있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이 한신 대지진은 많은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 종업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없던 기업도 사회공헌 활동 담당부서를 체계화시키거나, 종업원의 자원봉사 활동을 인정하는 등 많은 진보가 있었다.
- 결론 -
이상 한신 대지진에 대한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다음과 같다. 이번 지진의 피해 규모가 유난히 컸던 이유는 수상의 초동 대응에 대한 늑장 대응을 들 수 있다. 이는 결국 대책 본부의 설치가 늦어졌음을 뜻하고, 곧 재해에 대한 빠른 상황 판단과 대책의 수립, 기관의 운용 등이 재해 발생초기에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나타낸다.
또한 이 지진이 직하형 지진, 즉 육지 또는 근해의 얕은 지하에 진원(震源)을 두고 발생하는 지진이었다는 점에 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급격한 단층 활동으로 생기는 직하형 지진은 상하진동이 심한데다가 진원이 얕기 때문에 규모가 작아도 국지적으로 커다란 피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은 지진 피해의 복구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렇듯 기업이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 내 자원봉사활동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민간 차원에서의 재해 복구를 위한 피나는 노력은 일본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며, 상대적으로 정부의 미흡한 대책에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참혹한 지진의 흔적은 일본인들에게 재해 방지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여주었다. 시민들은 지진으로 넘어진 가구 밑에 깔리지 않도록 가구를 벽이나 천장에 고정시키는 기구, 유리 파편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물건 등 내진 상품과 급히 대피할 때 가지고 갈 비상용 구급가방 등 방재 상품들을 구입했다. 게다가 이듬해 고베시가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자, 시민들은 희망을 품고 재해 복구 및 방재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였다. 민관이 하나가 되어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구호단체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무너진 건물들을 보수했다.
비록 정부 차원에서의 상황 대책은 미흡했으나, 고베시는 재해 복구를 위한 부흥 계획 프로그램을 책정하여 실행에 이른다. 인구 150만의 고베시는 정령지정도시(政令指定都市)로서 지방 자치제에 대한 지원금 및 기타 지원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복지, 위생, 도시계획 등이 해당 시(市)에 위임된 덕분으로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부흥계획 추진이 이루어져 고베시는 쓰라린 아픔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시민, 사업자, 시(市)가 협동하여 각각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대지진의 고통에서 벗어나 발전을 향해 날아가자’ 는 취지로 월드컵 경기장의 이름을 ‘고베 윙(WING) 스타디움’으로 했다. ‘월드컵 외국인 지원 방재 프로젝트 가나가와’ 라는 시민단체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일본어 교육 및 통역활동과 함께 방재 정보를 알리는 팜플렛을 배포했다. 시 측은 강진으로 도시가 마비되지 않도록 5만여 명이 3개월 동안 대피할 수 있는 비상대피시설을 만드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고베시는 몰라볼 정도로 변모했으며 정부는 고베를 첨단 의료산업도시로 육성 중이다. 멀티미디어 문화 및 영화산업단지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2005년에는 국제공항이 신설되어 일본의 종합 물류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다만 지진 이후 고독과 정신 질환 등으로 자살한 노인이 지난해에만 40명, 현재까지는 230여명에 이를 정도로 정신적인 후유증은 여전히 사회 문제로 남아 있는데, 일본 정부나 고베시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관하여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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