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미술 표현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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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아동의 미술표현 특징

아동의 미술 표현 발달 : 그리기

본문내용

거치지 않고는 자연적인 성숙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준다.
열한째, 어린이들은 국부적인 표현에서 점차 전체적ㆍ맥락적 표현으로 발전한다.
열둘째, 표현에서 남녀의 성차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초등학교 까지는 주제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그밖에는 어떤 뚜렷하고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다.
열셋째, 어린이들은 애매하고 추상적인 표현보다 선명하고 사실적인 표현을 좋아한다. 극사실주의 같은 매우 사실적인 표현보다는 그들이 표현할 수 있는 것보다 조금 더 구체적인 정도의 사실적인 표현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의 책에 실리는 삽화는 사진 같은 사실적인 그림보다는, 서정적이고 다소 단순화된 표현이 더 알맞다.
우리는 지금까지 있었던 매우 심리학적이고 실험적인 여러 가지 발달 단계의 연구들을 알고 있다. 이러한 경험적 연구 결과들을 모두 망라하여 조망하면서, 어린이의 미적 표현의 ‘발달특징’을 정리하는 것은 어린이의 미술교욱에 대한 이해나 그 지도의 실제에 매우 유익한 일이다.
2. 로웬펠드의 표현발달단계
아동미술의 연구에 있어서 가장 발달된 부분이 아동미술 표현의 발달단계이론이다. 어린이의 미술 표현은 그의 시지각 및 지적 성숙과 더불어, 지극히 도식적인 표현에서 사실적인 표현으로 발전해간다. 로웬펠드는 아동의 미적 표현 발달단계를 다음과 같이 나누고 있다.
(1) 착화기(錯畵期, 2~4세)
자아 표현의 최초의 단계이다. 어떤 순서나 통제 없이 멋대로 휘두른다. 팔의 움직임대로 선을 긋는다. 원운동에 의해 크고 작은 원을 연속적으로 그린다. 그린 것에 이따금 이름을 붙인다. 색은 의식적이기보다는 손에 닿는 대로 잡아서 칠한다.
(2) 전도식기(前圖式期세, 4~7세)
이제는 낙서가 아니라 사람과 집과 같이 무엇을 그렸는지를 알아 볼 수 있는 표현, 즉, 최초의 ‘사실적’표현기 이다. 그려진 것과 그릴 대상과의 관계를 발견하는 시기이다.
(3) 도식기(圖式期, 7~9세)
사물의 개념을 습득하는 시기이다. 사물에 대한 감각이 지각을 이루게 되고, 이러한 경험이 여러 번 얻어지면, 하나의 개념으로 형성되며, 그것이 그림에서 도식적ㆍ상징적으로 표현된다. 공간개념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4) 의사실기(擬寫實期, 9~12세)
자신에 대한 지각의 시기이다. 많은 친구를 갖게 되고 주변 사회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도식적 표현이 사라지고 자기중심성과 주관적인 판단이 유보된다.
(5) 사실기(寫實期, 12~14세)
합리적인 묘사기이다. 외계를 인식하는 지능에 비해 표현기술이 따라가지 못한다. 사실적 표현 경향이 짙어진다. 시각형, 촉각형, 중간형이 분화된다. 입체와 원근 표현이 나타난다.
(6) 결정기(結定期, 14~17세)
개성에 따라 세 개의 표현 유형(시각형, 촉각형, 중간형)이 결정되는 시기이다.
ㆍ시각형 : 외계 현상을 눈에 보이는 대로 묘사한다. 객관적, 인식적, 분석적 표현이 강하다.
ㆍ촉각형 : 전신의 감각에 의해 촉각적 표현을 한다. 주관적, 정서적, 충동적 표현이 강하다.
ㆍ중간형 : 위의 두 가지 표현의 절충적ㆍ중간적 성격을 띠는 표현이다. 색체의 원근표현, 3차원적 명암 및 공간 표현에 익숙해진다. 상당수의 어린이가 이에 속한다.
로웰펠드의 발달 단계론은 그 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아동의 미술 표현 발달 : 그리기
1. 발달 단계의 구분과 명칭
어린이의 미술 표현(평면 및 입체)이 어떤 원리에 따라 이루어지는가를 알기 위해서는 초기 발달의 경로를 살펴봄이 좋을 것이다. 어린이의 미술표현이 어떤 형식을 가지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관찰하면, 그들의 표현을 이루게 하는 어떤 일반적인 특징이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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