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감상문] 가야금 연주회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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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남한과 북한의 음악적 분위기를 담으려고 한것이라 한다. 남북한의 공통적 장단인 굿거리, 엇모리, 휘모리로 연주되는 이 곡은 남북한의 통일의 염원이 느껴지는 듯한 멋진 무대였었다. 역시 연주자들의 화려한 손놀림으로 인한 연주들은 작품을 한층 더 빛나게 해주었다.
청ㆍ흥의밤, 난생 처음 가봤던 국악연주회였다. 솔직히 이번 국악연주회를 감상하기전 국악과 국악연주회에 대한 편견은 계속 되었었다. 서양음악과 악기들의 연주와 무대가 훨씬 고급스럽고 멋있고 들을만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첼로의 중후하고 분위기 있어보이게 키는 차분한 음색을 좋아했는데, 이번 국악 연주회를 보고 켜서 연주하는 첼로의 중후한 분위기보단 손가락으로 직접 퉁기는 우리나라 전통 고유의 가야금 연주가 훨씬 매력있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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