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1) 휴머니즘론의 전개
2) 1930년대의 휴머니즘론
3) 백철의 문학 활동
Ⅱ. 프로문학 비판과 인간 탐구
1) 인간묘사론
2) 인간탐구론
Ⅲ. 휴머니즘론의 이해
Ⅳ. 결론
1) 휴머니즘론의 전개
2) 1930년대의 휴머니즘론
3) 백철의 문학 활동
Ⅱ. 프로문학 비판과 인간 탐구
1) 인간묘사론
2) 인간탐구론
Ⅲ. 휴머니즘론의 이해
Ⅳ. 결론
본문내용
19) :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인문주의자. 교황청에 있으며 연애시를 쓰기 시작하는 한편 장서를 탐독하여 교양을 쌓았고 이후 계관시인(桂冠詩人)이 되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와의 대화형식인 라틴어 작품《나의 비밀》을 집필하였고 이탈리아어로 된 서정시《칸초니에레》로 소네트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단테와 더불어 르네상스의 효시로 꼽힌다.
가 젊었을 때부터 고사본을 열심히 수집하여 고대인을 이해함으로써 인간 완성의 이상상을 찾아내려고 하였던 것에 유래한다. 이러한 휴머니즘의 정신은 르네상스의 운동이 확대되면서 이탈리아로부터 알프스를 넘어 유럽 전역에 파급되었고,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프랑스의 몽테뉴 등에 의해 새로운 인간성의 이상이 확립된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인간, 자연스런 인간성을 존중하고 그 지혜를 탐구하려는 것이었다.
17세기에 들어서면서 휴머니즘은 근대과학의 합리적 정신과 결부된다. 데카르트는 ‘인간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인간’의 입장에서 진리를 방법적으로 탐구하였다. 그는 ‘자연의 빛’에 의해 세계를 인식하려고 노력하였고, 수학적 방법으로 학문의 확실한 기초에 도달한 지점(地點)에서 출발하여 인생에 유용한 지혜로서의 철학체계를 완성하려고 하였다. 17세기의 휴머니즘은 휴머니즘의 이념이 새로운 과학이나 기술과 결부됨으로써 근본적으로 변질된 셈이다. 이와 같은 과학과 휴머니즘의 통일이라는 과제는 18세기의 계몽주의 사상가들에게 계승되었다. 이 시대의 휴머니즘은 과학적 합리성을 단순히 자연에 관해서 뿐만 아니라, 사회 · 정치 · 경제 등 각 분야에 걸쳐 추구하여 인간성 확충하려고 하였다.
18세기 후반에는 독일에서 \'뉴휴머니즘\'이라는 정신운동이 일어난다. 이것은 독일 계몽사상의 추상적인 합리주의와 기계론적 세계관에 대한 반항으로 생긴 것이다. 뉴휴머니즘은 고전적인 인간성의 이상을 부활시켜, 이것을 모든 인간이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이상상이라 하고, 인문주의 교육의 기초를 삼았다.
20세기 초에는 ‘제3인문주의’가 등장하는데, 고전 연구자들의 새로운 문제의식이 낳은 신인문주의 운동이었다. 신인문주의의 특징은 진리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인간의 행동과 경험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세계의 원리가 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 자신의 세계를 개혁해나가는 원리로 보았다.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휴머니즘은 각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사상으로 등장하지만,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인간다움’이었다. 결국 휴머니즘의 본질은 자기중심주의 · 자국 중심주의(自國中心主義)에 있지 않으며 끊임없이 자기를 초월함으로써 자기를 실현해나가는 것이다.
2) 1930년대의 휴머니즘
1930년대 조선의 문단 상황은 문학 비평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모색되었으나 반면, 혼란스러웠던 사회적 배경이 문학에 많은 영향을 주는 시기였다. 1930년대 초 사회주의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카프의 중심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것은 전향의 이유가 되어 카프 해산이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카프의 해산은 작가들에게 아노미 상태, 정신적 구조 일반의 공백을 유발하였다. 김윤식, 「한국근대문예비평사 연구」, 일지사, 1987, p. 202 참조.
이 사건은 문학이 역사적 공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드러낸 것이다.
당시 일본 천황제 파시즘의 탄압은 어떠한 형태의 조직 운동도 용납하지 않았고,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 제국주의는 전쟁 준비를 위해 ‘내선일체’, ‘황국신민화’라는 이념적 압박과 보호관찰령을 실시하게 된다. 이같은 상황은 작가에게 현실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비공개적으로,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언어로 문학을 창작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문예 비평의 영역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방안이 등장하게 된다.
그 중 이 시기에 처음으로 등장한 문학 비평의 갈래는 휴머니즘론이다. 휴머니즘의 중심은 ‘인간의 존엄성’이다. 당시 휴머니즘론은 조선뿐만이 아닌 그 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문제로 떠오른다. 역사적으로 1930년대 휴머니즘론에 대한 인식은 조선과 일본, 유럽 등을 포함한 공통된 현상이었다. 이 휴머니즘론이 1930년대 조선 문단에 발생하게 된 계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사회주의 현실에 의해 발생된 변증법적 창작 방법이 갖는 한계와 문학이 정치적인 성향을 띄게 된 과정을 생각할 수 있다. 다음으로 파시즘의 영향으로 1930년대 중반 유럽에 지식인 중심이 된 지성과 문화 옹호를 표방한 인간주의 운동이 휴머니즘으로 나타난다. 이는 조선의 현실과 유사한 것으로 조선의 지식인 또한 서구의 동향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조선에 휴머니즘론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논쟁이 행해진 것은 1930년대 후반기이다. 그 시작은 백철의 인간묘사시대(『조선일보』, 1933. 8. 29 ~ 9. 1)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백철이 주장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에 대한 해결책은 ‘인간의 지위문제’로 나타난다. 그의 휴머니즘론은 정치적 성향에 대항하듯 인간성 회복을 시급한 사회 문제로 보았다. 당시 휴머니즘을 통한 인간성 회복 문제는 비평가들에게 있어 자신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기반성의 길을 거쳐 시대에 대해 맞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문제였다. 따라서 백철의 휴머니즘론을 통해 자신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과 자기의 ‘주체’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 출발점이라고 본다.
3) 백철의 문학 활동
백철(白鐵, 1908~1985)은 평안도 의주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은 세철(世哲)이다. 1930년에는 일본 나프(NAPF)의 회원이 되었으며 1931년에 일본 동경고등사범학교(東京高等師範學校) 문과를 졸업하였다. 이 무렵 『지상낙원』, 『전위시인』등의 동인이 되었다.
1932년에 귀국한 그는 『개벽』편집 부장으로 있으면서 카프(KAPF) 중앙위원으로 활동한다. 1934년 제2차 카프 검거 사건에 연좌되어 전주 형무소에 수감되는데, 이 사건이 그의 문학 활동에 전향의 계기가 되었다. 1939년『매일신보』문화 부장으로 취임한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서울여자사범대학 교수로 취임했으며 그 뒤 교육계에 뛰어들어 대학에서 현대 문학을 강의하는 한편 비평 활동을 계속한다. 그 후에도 1963년에는 국제
가 젊었을 때부터 고사본을 열심히 수집하여 고대인을 이해함으로써 인간 완성의 이상상을 찾아내려고 하였던 것에 유래한다. 이러한 휴머니즘의 정신은 르네상스의 운동이 확대되면서 이탈리아로부터 알프스를 넘어 유럽 전역에 파급되었고,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프랑스의 몽테뉴 등에 의해 새로운 인간성의 이상이 확립된다. 그것은 있는 그대로의 인간, 자연스런 인간성을 존중하고 그 지혜를 탐구하려는 것이었다.
17세기에 들어서면서 휴머니즘은 근대과학의 합리적 정신과 결부된다. 데카르트는 ‘인간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인간’의 입장에서 진리를 방법적으로 탐구하였다. 그는 ‘자연의 빛’에 의해 세계를 인식하려고 노력하였고, 수학적 방법으로 학문의 확실한 기초에 도달한 지점(地點)에서 출발하여 인생에 유용한 지혜로서의 철학체계를 완성하려고 하였다. 17세기의 휴머니즘은 휴머니즘의 이념이 새로운 과학이나 기술과 결부됨으로써 근본적으로 변질된 셈이다. 이와 같은 과학과 휴머니즘의 통일이라는 과제는 18세기의 계몽주의 사상가들에게 계승되었다. 이 시대의 휴머니즘은 과학적 합리성을 단순히 자연에 관해서 뿐만 아니라, 사회 · 정치 · 경제 등 각 분야에 걸쳐 추구하여 인간성 확충하려고 하였다.
18세기 후반에는 독일에서 \'뉴휴머니즘\'이라는 정신운동이 일어난다. 이것은 독일 계몽사상의 추상적인 합리주의와 기계론적 세계관에 대한 반항으로 생긴 것이다. 뉴휴머니즘은 고전적인 인간성의 이상을 부활시켜, 이것을 모든 인간이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이상상이라 하고, 인문주의 교육의 기초를 삼았다.
20세기 초에는 ‘제3인문주의’가 등장하는데, 고전 연구자들의 새로운 문제의식이 낳은 신인문주의 운동이었다. 신인문주의의 특징은 진리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인간의 행동과 경험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보았다. 또한 세계의 원리가 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 자신의 세계를 개혁해나가는 원리로 보았다.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휴머니즘은 각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사상으로 등장하지만,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인간다움’이었다. 결국 휴머니즘의 본질은 자기중심주의 · 자국 중심주의(自國中心主義)에 있지 않으며 끊임없이 자기를 초월함으로써 자기를 실현해나가는 것이다.
2) 1930년대의 휴머니즘
1930년대 조선의 문단 상황은 문학 비평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모색되었으나 반면, 혼란스러웠던 사회적 배경이 문학에 많은 영향을 주는 시기였다. 1930년대 초 사회주의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카프의 중심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것은 전향의 이유가 되어 카프 해산이라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카프의 해산은 작가들에게 아노미 상태, 정신적 구조 일반의 공백을 유발하였다. 김윤식, 「한국근대문예비평사 연구」, 일지사, 1987, p. 202 참조.
이 사건은 문학이 역사적 공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드러낸 것이다.
당시 일본 천황제 파시즘의 탄압은 어떠한 형태의 조직 운동도 용납하지 않았고, 1937년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 제국주의는 전쟁 준비를 위해 ‘내선일체’, ‘황국신민화’라는 이념적 압박과 보호관찰령을 실시하게 된다. 이같은 상황은 작가에게 현실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비공개적으로, 자신만이 알 수 있는 언어로 문학을 창작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문예 비평의 영역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방안이 등장하게 된다.
그 중 이 시기에 처음으로 등장한 문학 비평의 갈래는 휴머니즘론이다. 휴머니즘의 중심은 ‘인간의 존엄성’이다. 당시 휴머니즘론은 조선뿐만이 아닌 그 시대의 가장 보편적인 문제로 떠오른다. 역사적으로 1930년대 휴머니즘론에 대한 인식은 조선과 일본, 유럽 등을 포함한 공통된 현상이었다. 이 휴머니즘론이 1930년대 조선 문단에 발생하게 된 계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사회주의 현실에 의해 발생된 변증법적 창작 방법이 갖는 한계와 문학이 정치적인 성향을 띄게 된 과정을 생각할 수 있다. 다음으로 파시즘의 영향으로 1930년대 중반 유럽에 지식인 중심이 된 지성과 문화 옹호를 표방한 인간주의 운동이 휴머니즘으로 나타난다. 이는 조선의 현실과 유사한 것으로 조선의 지식인 또한 서구의 동향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조선에 휴머니즘론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논쟁이 행해진 것은 1930년대 후반기이다. 그 시작은 백철의 인간묘사시대(『조선일보』, 1933. 8. 29 ~ 9. 1)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백철이 주장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비판에 대한 해결책은 ‘인간의 지위문제’로 나타난다. 그의 휴머니즘론은 정치적 성향에 대항하듯 인간성 회복을 시급한 사회 문제로 보았다. 당시 휴머니즘을 통한 인간성 회복 문제는 비평가들에게 있어 자신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기반성의 길을 거쳐 시대에 대해 맞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문제였다. 따라서 백철의 휴머니즘론을 통해 자신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과 자기의 ‘주체’에 관한 문제를 제기한 출발점이라고 본다.
3) 백철의 문학 활동
백철(白鐵, 1908~1985)은 평안도 의주에서 출생했으며 본명은 세철(世哲)이다. 1930년에는 일본 나프(NAPF)의 회원이 되었으며 1931년에 일본 동경고등사범학교(東京高等師範學校) 문과를 졸업하였다. 이 무렵 『지상낙원』, 『전위시인』등의 동인이 되었다.
1932년에 귀국한 그는 『개벽』편집 부장으로 있으면서 카프(KAPF) 중앙위원으로 활동한다. 1934년 제2차 카프 검거 사건에 연좌되어 전주 형무소에 수감되는데, 이 사건이 그의 문학 활동에 전향의 계기가 되었다. 1939년『매일신보』문화 부장으로 취임한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서울여자사범대학 교수로 취임했으며 그 뒤 교육계에 뛰어들어 대학에서 현대 문학을 강의하는 한편 비평 활동을 계속한다. 그 후에도 1963년에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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