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계 야담의 분류와 분석

소개글

추노계 야담의 분류와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서론

2.작품의 줄거리(공통서사구조)
(1)양반우위
(2) 양반과 노비간의 화해

3.작품의 분석과 사회적 의미
3-1.주-노 갈등의 원인
3-2.주-노 갈등의 진행과정과 해결방식(주제 및 사회적 의미)
(1) 양반의 시각 반영(양반우위)
(2) 양반과 노비의 시각이 적절히 반영(화해)
(3) 노비의 시각 반영(노비우위)
3-3.추노계 야담의 한계

4.결말

본문내용

당쟁에서 패배한 양반들은 향촌으로 돌아가는데 이때 대부분이 몰락하여 잔반이라 하여 농민과 다름없는 또는 그보다 더 피폐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래서 이 때문에 \'양반도 평민이나 노비등과 같이 가난한 처지가 될 수 있다, 자기들과 다를 바 없다.\'라는 평등의식이 싹트고 양반 밑에 있어봐야 힘든 생활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보편화되어 노비들이 도망하게 된다. 도망한 노비들은 장사 등으로 재산을 모으게 되고 한 마을에 정착해 일가를 이루고 더 나아가 마을을 이루어 살게 된다.
반면, 몰락한 양반 주인들은 생활이 점점 피폐해져 끼니마저 잇기 어려워지자, 도망한 노비들을 찾아 추노를 하게 된다. 이때 도망한 노비를 찾아 떠나는 양반 주인과 양반을 피해 도망가서 이미 정착하고 사는 노비간의 갈등이 발생하는 것이다.
3-2.주-노 갈등의 진행과정과 해결방식(주제 및 사회적 의미)
(1) 양반의 시각 반영(양반우위)
조선후기 신분제 동요와 노비들의 평등의식이 싹트기 시작하면서 양반아래 있던 많은 노비들이 도망하여 자신의 부를 축적하고 가정을 이루며 살기 시작한다. 이에 몰락한 양반들은주인과 노비간의 무너진 기강을 바로잡고 부를 축적한 노비들로 하여금 속전을 받아내며 그들을 잡아 벌하기 위하여 추노를 시작한다. 노비들은 자신들을 벌하러 온 양반을 처음에는 반기며 깍듯이 모시는 듯하다가 적당한 때에 다수의 노비가 양반을 포위하고 그를 위협한다. 생명이 위태로워진 양반은 자기 스스로 기지를 발휘하거나 과거에 인연을 맺었던 등장인물의 도움을 얻어 위기를 모면하고 관으로 가 노비들을 고발하여 벌하고 속전을 받아내어 무사히 집으로 돌아와 넉넉한 생활을 한다. 이를 개개의 작품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면 먼저 <휘흠돈>에서 노비들은 며칠간 그들을 잡으러 온 양반에게 주육으로 포식하게 하고 방심하게 만들어, 그 틈을 타 양반을 가두고, 양반으로 하여금 관가에 \'홀연히 집으로 돌아간다\'는 편지를 쓰도록 협박한다. 양반은 이때 기지를 발휘하여 편지 마지막에 \'휘흠 돈\'이라 써, 관리가 이를 알아차리고 그를 구하도록 만든다. \'휘흠\'은 북송의 두 황제가 금의 포로가 되어 죽었던 사건으로 자신이 처한 위험을 암시한 것이다.
<언양>에서는 양반이 추심을 왔는데 노비들이 자신을 살해할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경상감사에게 \'아는 척\'을 하여 감사로부터 도움을 받아 노비들로부터 목숨을 구하는 것은 물론 속전을 받아 돌아간다. 노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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