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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모습이 드러나긴 하지만 지금까지도 언니들이랑 연락 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그렇게 힘들고도 재밌었던 회사생활을 거의 2년 채울 쯤에 나는 학교가 너무 그리워졌다. 그렇게 미련 없이 박차고 나온 학교였는데 왜 그리도 학교가 그립던지. 그렇게 2년 만에 복학을 하게 되었다. 친구들은 이제 졸업반이다. 근데 나는 아직 2학년... 주간 수업을 들으려고 했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학교에 근로 신청을 하게 되었다. 다행히 바로 근로자리가 있어 일할 수 있게 되었다. 낮에 일을 하고 밤에 수업을 듣는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처음에는 그냥 무조건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으로 영어, 컴퓨터, 학교 공부 닥치는 대로 봤다. 다행히 순조로웠고 장학금도 받게 되었다. 하지만 학교로 돌아온 지 1년이 된 지금. 처음의 그런 의지와 달리 조금씩 지쳐가는 나 자신을 발견 할 때가 있다. 학교생활을 잘하려고 하니 힘이 엄청 드는 것이다. 학교에서 하루 12시간 이상 있는 것이 꼭 쳇바퀴 도는 듯 느껴지는 것이다. 그냥 친구들과 어울려 수업 듣고 시험 땐 공부하고... 나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햇살이 밝을 땐 뛰어나가 놀고 싶고 여행도 다니고 싶은 마음과 한편으로는 남들 놀 때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마음이 수십 번 교차한다. 그래서 요즘은 이것도 저것도 못 할 때가 많다. 가끔 왜 이렇게 숨 막히게 생활 하는지 정말 의문이 들곤 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다니고 그렇게 여유롭게 살고 싶은데 말이다...
그런데 지금. 막연했던 나의 인생계획이 조금씩 확실해 지고 있다. 나는 사진찍고 홈페이지에 포토
그런데 지금. 막연했던 나의 인생계획이 조금씩 확실해 지고 있다. 나는 사진찍고 홈페이지에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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