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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환생하여 서로 다투던(전생의 지존보와 자하의 속성때문에)지존보와 자하를 보고 손오공이 법술을 부려 지존보의 몸속으로 들어가서 자하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키스하는 장면이 있다. 여러가지 영화상의 키스씬을 기억하고 있는데, 이 장면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전생에서 자하의 키스요구를 차갑게 거절한 적이 있는 손오공(지존보)이 환생한 지존보의 몸을 빌어 절실하게 마음을 실어서 하던 그 키스를 말이다.
좌충우돌에 주성치 본연의 코믹성과 그간 보지 못했던 감동은 내용의 처음과 끝이 서로 교차되면서 마치 시너지효과 처럼 감성과 웃음을 자극하며 영화는 끝이난다. 비록 예술적이지는 못하지만 상반되는 두가지 요소를 이처럼 잘 어우른 영화는 비록 몇편 안되지만 내가 본 것들중에 단연 최고로 꼽고 싶다.
좌충우돌에 주성치 본연의 코믹성과 그간 보지 못했던 감동은 내용의 처음과 끝이 서로 교차되면서 마치 시너지효과 처럼 감성과 웃음을 자극하며 영화는 끝이난다. 비록 예술적이지는 못하지만 상반되는 두가지 요소를 이처럼 잘 어우른 영화는 비록 몇편 안되지만 내가 본 것들중에 단연 최고로 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