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 신음 소리와 같이 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너무 신기하다. 처음 볼 때는 아무것도 아닌 단순히 엎드려서 기도하고 있는 누군가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었는데, 이렇게 감정이입으로 그림 속 그의 마음을 느끼면서 감상하니 감상의 깊이는 천지 차이이다.
이 책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단순히 그림을 보고 잘 그렸다 감탄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의 의도를 눈치 채면서, 또는 작품 속의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나와 내 삶 속에 작품을 대입시키면서, 작품을 ‘느끼는’ 것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자세라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생활의 활엽수와도 같을 미술세계를 이제야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 한편으로는 창피하지만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다. 평생 알지 못하고 살았을지도 모르니깐 말이다.
너무 신기하다. 처음 볼 때는 아무것도 아닌 단순히 엎드려서 기도하고 있는 누군가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었는데, 이렇게 감정이입으로 그림 속 그의 마음을 느끼면서 감상하니 감상의 깊이는 천지 차이이다.
이 책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단순히 그림을 보고 잘 그렸다 감탄하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의 의도를 눈치 채면서, 또는 작품 속의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나와 내 삶 속에 작품을 대입시키면서, 작품을 ‘느끼는’ 것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자세라는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생활의 활엽수와도 같을 미술세계를 이제야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 한편으로는 창피하지만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다. 평생 알지 못하고 살았을지도 모르니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