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의 관점에서 본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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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칼빈주의 관점에서 본 세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칼빈주의 관점에서 본 학문관

칼빈주의 관점에서 본 과학관

칼빈주의 관점에서 본 경제관

칼빈주의 관점에서 본 정치관

칼빈주의 관점에서 본 국가관

칼빈주의 관점에서 본 노동관

칼빈주의 관점에서 본 영화관

칼빈주의 관점에서 본 연애관 & 결혼관

본문내용

설명하는 악한 통치자들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자.
“(전략) 오히려 나태하게 쾌락을 추구해왔다. 그리고 자기들의 일에만 관심을 두고 법과 특권과과 재판과 청탁서를 돈을 받고 처리하는 군주들도 있고, 일반 백성들의 돈을 모조리 거두어 미친 듯이 화려함과 사치에 쏟아 붓는 군주들도 있고, 또한 강도짓을 일삼으며, 집들을 약탈하고, 부녀자들을 겁탈하고 무고한 자들을 살육하는 군주들도 있다.” Ibid.
이렇게 끔찍한 통치자들을 마주할지라도 칼빈에 따르면 우리는 복종해야 할 수 밖에 없다. 그들의 악한 통치하에 있더라도 그들에게 반항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악한 왕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뜻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칼빈은 그러한 경우를 “우리가 주께로부터 그런 매를 맞고 있는 것” Inst., Ⅳ.20.29.
이기 때문이라고 표현하였다. 이는 성경의 다니엘서 9:7 개역한글판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욕은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날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데 있는 자나 먼데 있는 자가 다 주께서 쫓아 보내신 각국에서 수욕을 입었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을 근거로 삼고 있다. 게다가 삼상 24:6 개역한글판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을 근거로 들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 사울이 다윗을 헤하려 하였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세우신 자를 결단코 해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있다며 통치자의 권위에 대한 증거들이 성경에서 이미 드러나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5. 국가 통치의 복종의 범위
그렇다면 우리는 이렇게 무기력한 현실 앞에서 좌절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칼빈은 「기독교 강요」20장 말미에서 ‘통치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처리’와 ‘통치자들에 대한 합법적인 저지 수단’에 관해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사항은 이후에 자세히 논하기로 하고 우선은 국가 통치에 복종하는 것을 살펴볼 때에 반드시 고려해야할 ‘법’에 관해서 칼빈이 어떻게 설명하는지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기독교 강요」4권 20장 14절과 15절을 살펴보면 칼빈이 법을 어떻게 구분하였는지 자세히 제시되어 있다. 우선 그는 모세를 통하여 반포된 율법이 일반적으로 세 가지, 도덕법, 의식법, 재판법[사법]으로 구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상위에 속하며 영원한 능력을 갖는 것은 바로 도덕법 이라고 했다. 반면 재판법은 정치조직에 공평과 정의의 표준을 제공하므로 사람들이 함께 평화롭게 살게 한다고 보았고, 의식법은 유대 민족의 유아기적 발전단계에서 경건생활에 도움을 주는 기능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의식법과 재판법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것이었다. 특히 재판법은 일시적일 뿐만 아니라 인간이 필요에 따라서 만든 것이기에 반드시 하나님의 율법이 요구하는 사랑의 영속적인 규범에 맞도록 제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칼빈의 논지이다. 신복윤, 366.
“이것이 사실이라면, 각 나라마다 자기에게 유익하리라고 예견되는 대로 그런 법을 자유로이 만들 수가 있다. 그러나 그 일은 사랑이라는 영구한 법칙에 부합되도록 이루어져서 그 형식은 법들마다 다를지라도 모두가 동일한 목적을 지향하도록 되어야 한다.” Inst., Ⅳ.20.15.
분명히 칼빈은 재판법, 즉 현재의 시민법의 제정 원칙을 하나님의 율법이 요구하시는 범위 내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시민법에 대한 칼빈의 이러한 견해는 오늘날 개혁파 그리스도인들의 국가 이해에 있어 탄탄한 신앙적, 신학적 토대로 작용하고 있다. 권재도, 「칼빈의 국가론 연구」(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994), 54.
따라서 시민법보다 도덕법이 상위에 올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시민법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사랑의 규범에 부합하지 않으면 문제가 야기 되는 것이다. 실제로 악한 통치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법을 제정하여 악한 도구로 삼는 경우가 역사상 만연하지 않은가? 그런데도 칼빈은 이미 그러한 불의한 통치자들의 권세가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함을 역설하면서 복종할 것을 말하고 있다. 결국 우리는 국가와 통치자에 대해 무조건적인 복종밖에는 다른 길은 없는 것인가?
헨리 미터는 “칼빈은 국가 절대주의제 옹호자가 아니었으며, 고대 자유주의자들의 정치 이론인 개인주의제 찬양자는 더더욱 아니었다.” Henry Meeter, 「칼빈주의 기본사상」박윤선 김진홍 역 (개혁주의신행협회,2000), 104.
고 밝히고 있다. 어떻게 보면 칼빈이 절대적인 국가 통치에 복종하라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국가 절대주의제 옹호자가 아니었다는 주장은 모순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기독교 강요」 4권 20장의 마지막인 32절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순종이 가장 우선함’을 강조하면서 만약에 집권자와 정치권력에 대한 복종이 한 치라도 그리스도인을 “경건”에서 벗어나게 하거나 만왕의 왕에 대한 복종을 손상할 경우에는 복종하지 않아도 됨을 설명하고 있다.
“만일 통치자들이 하나님을 거스르는 일을 명령하면, 그 명령은 듣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이때에는 통치자들이 소유한 위엄에 대해서는 전혀 개의치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고유한 최고의 권세 앞에서는 그들의 위엄이 낮아져도 아무런 해가 없는 것이다.” Inst., Ⅳ.20.32.
위의 설명에 대한 성경적인 근거로 다니엘의 모습을 떠올릴 수가 있겠다. 다니엘 6:22에 보면 다리오 왕이 내린 “불경한 칙령”에 복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자굴 속에 있던 다니엘이 이렇게 이야기 한다.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치 아니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의 앞에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는 분명히 세상의 통치법보다 하나님의 법이 상위에 있음을 바로 알고 실천에 옮겼기에 사자들 속에서 평안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통치자의 사악한 포고에 너무 지나치게 복종하였다가 정죄를 받기도 하였다. 호세아서 5장 13절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사람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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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2.08
  • 저작시기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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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441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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