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작 가 소 개
샐린저 현상
시 대 적 배 경
줄 거 리
등 장 인 물
특정 사건, 사물이 가지는 의미
정 리
Q & A
샐린저 현상
시 대 적 배 경
줄 거 리
등 장 인 물
특정 사건, 사물이 가지는 의미
정 리
Q & A
본문내용
<중략>
특정 사건, 사물이 가지는 의미
ⅰ . 호밀밭의 파수꾼
로버트 번스라는 시인의 서정시인 〈호밀밭을 걸어오는 누군가를 만나면〉에서 한 소절을 인용한 것이다. 이 시에는 <만약 한 몸이 '호밀밭으로 오는 한 몸'을 만난다면> 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홀든은 피비와 대화 중에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홀든은 호밀밭에서 놀고 있는 수천 명의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것을 꿈꾼다. 보통 이것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지켜주기 원하는 홀든의 바람이라고 분석된다. 동생 피비를 지켜주고 싶은 것이기도 하고, 자신 또한 그 순수함을 지키려고 애쓰는 것이기도 하다.
ⅱ. 빨간 모자
홀든이 산 빨간 사냥모자는 홀든의 또다른 분신이자 내면세계의 표출이라 볼 수 있다. 홀든은 빨간 모자를 뒤로 돌려쓰는데, 이것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려는 홀든의 꼬장꼬장함과 더럽고 엉터리같은 세계에서 자신을 지키고자하는 마음이 담겨있기도 하다. 팬시를 떠날때 모자를 뒤로 돌려쓰고 " 야이 바보들아. 잘 있어라!" 하고 소리친 것도 이러한 것을 보여주고 홀든을 이해한 피비가 홀든이 떠날 때 빨간 모자를 뒤로 씌어주는 것도 이러한 의미이다.
ⅲ. 센트럴 파크의 오리
센트럴파크의 오리는 겨울에 남쪽으로 날아간다. 홀든은 그 사실을 몰라서 궁금해하는데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박물관에서 홀든이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어서 좋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이 깊다. 또, 홀든은 오리가 겨울이면 누군가에 보호받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 자신도 누군가에 의해 보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본인의 집에서 피비를 몰래 보고 나올 때 차라리 엄마 아빠가 잡아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아, 홀든은 누군가가 방황하는 자신을 붙잡아주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ⅳ. 자연사 박물관을 좋아하는 이유
홀든은 자연사 박물관을 특히 좋아하는데, 그 이유를 "그곳에서는 모든 것이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자연의 역사는 유리로 된 창 안에 오염되지 않고 순수를 간직하며, 언제 찾아오더라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순수의 보존이 현실에서는 어렵다는 것과 순수함의 대표 피비도 시간이 흐르면 순수성을 잃게 되어 타락한 어른이 될 수밖에 없음을 홀든도 알고 있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순수를 상실하고 타락하며, 결국 허위와 가식 속에서 살게 된다는 필연적 사실의 슬픔을 인식하는 데에서 홀든의 고뇌가 비롯된다. <중략>
특정 사건, 사물이 가지는 의미
ⅰ . 호밀밭의 파수꾼
로버트 번스라는 시인의 서정시인 〈호밀밭을 걸어오는 누군가를 만나면〉에서 한 소절을 인용한 것이다. 이 시에는 <만약 한 몸이 '호밀밭으로 오는 한 몸'을 만난다면> 이라는 구절이 나온다. 홀든은 피비와 대화 중에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홀든은 호밀밭에서 놀고 있는 수천 명의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는 것을 꿈꾼다. 보통 이것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지켜주기 원하는 홀든의 바람이라고 분석된다. 동생 피비를 지켜주고 싶은 것이기도 하고, 자신 또한 그 순수함을 지키려고 애쓰는 것이기도 하다.
ⅱ. 빨간 모자
홀든이 산 빨간 사냥모자는 홀든의 또다른 분신이자 내면세계의 표출이라 볼 수 있다. 홀든은 빨간 모자를 뒤로 돌려쓰는데, 이것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려는 홀든의 꼬장꼬장함과 더럽고 엉터리같은 세계에서 자신을 지키고자하는 마음이 담겨있기도 하다. 팬시를 떠날때 모자를 뒤로 돌려쓰고 " 야이 바보들아. 잘 있어라!" 하고 소리친 것도 이러한 것을 보여주고 홀든을 이해한 피비가 홀든이 떠날 때 빨간 모자를 뒤로 씌어주는 것도 이러한 의미이다.
ⅲ. 센트럴 파크의 오리
센트럴파크의 오리는 겨울에 남쪽으로 날아간다. 홀든은 그 사실을 몰라서 궁금해하는데 제자리에 있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박물관에서 홀든이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어서 좋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이 깊다. 또, 홀든은 오리가 겨울이면 누군가에 보호받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데,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 자신도 누군가에 의해 보호받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본인의 집에서 피비를 몰래 보고 나올 때 차라리 엄마 아빠가 잡아줬으면 하는 생각을 했던 것으로 보아, 홀든은 누군가가 방황하는 자신을 붙잡아주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ⅳ. 자연사 박물관을 좋아하는 이유
홀든은 자연사 박물관을 특히 좋아하는데, 그 이유를 "그곳에서는 모든 것이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자연의 역사는 유리로 된 창 안에 오염되지 않고 순수를 간직하며, 언제 찾아오더라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순수의 보존이 현실에서는 어렵다는 것과 순수함의 대표 피비도 시간이 흐르면 순수성을 잃게 되어 타락한 어른이 될 수밖에 없음을 홀든도 알고 있다. 인간은 필연적으로 순수를 상실하고 타락하며, 결국 허위와 가식 속에서 살게 된다는 필연적 사실의 슬픔을 인식하는 데에서 홀든의 고뇌가 비롯된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