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contents -
1. 부산국제영화제의 의의
2. 부산국제영화제의 거시적&미시적 성과
3.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선정기준
5. 캐릭터, 심볼, 포스터의 의의
6. 부산 영화제만의 특색
7. 싱가포르영화제, 도쿄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의 비교
8. 부산국제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1. 부산국제영화제의 의의
2. 부산국제영화제의 거시적&미시적 성과
3.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선정기준
5. 캐릭터, 심볼, 포스터의 의의
6. 부산 영화제만의 특색
7. 싱가포르영화제, 도쿄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의 비교
8. 부산국제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본문내용
그것이다.
도쿄국제영화제에서의 우리 영화의 활약상을 살펴보자면, 1992년 정지영 감독이 ‘하얀 전쟁’으로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을 받고, 1998년 이광모 감독이 ‘아름다운 시절’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1999년에는 박종원 감독의 ‘송어’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고, ‘쉬리’가 상영되었다. 2000년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이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우리의 부산국제영화제가 점점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도쿄국제영화제,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게 우위를 내놓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설계를 잘 해야 할 것이다.
다른 영화제를 잘 분석하고 장점은 받아들이고 단점은 잡아내는 그런 태도가 필요하다. 지피지기라고 했다.
부산영화제는 비경쟁 영화제이다. 반면 일본의 도쿄국제영화제는 경쟁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부산영화제와 함께 아시아권을 시장으로 하는 영화제이다. 그런데 부산영화제는 크게 성공한 반면 도쿄영화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산영화제의 방향 설정이 발전적이었음을 비교적으로 보여준다.
일본의 도쿄국제영화제의 경우 부산국제영화제 앞으로 개막일을 옮길지 고민하고 있다. 이것은 10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앞서 개막해 보다 많은 월드 프리미어와 월드 미디어의 주목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에서이다. 지난 1985년 시작된 도쿄국제영화제는 그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였으나 부산영화제 출범 후 국제적인 관심도에서 한걸음 뒤쳐졌던 게 사실이다. 그런 도쿄영화제가 개막시기와 관련해 새로운 카드를 꺼낼 수도 있으므로 부산국제영화제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부산영화제를 관람하는 관객 수는 20만명을 넘는다. 세계 3대 영화제의 관객 수는 10만명 정도다. 관객 수 면에서 보면 부산영화제는 세계 1위 수준이다. 그보다 더 주목해야 할 현상은 관객의 대부분이 젊은층이라는 것이다. 외국의 유명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영화 관계자들은 처음엔 이런 현상을 믿지 못했다. 영화산업에서 미래의 주요 고객인 젊은 층들의 반응은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요소다. 급기야 이 같은 젊은 열기를 확인하기 위해 외국 관계자들이 대거 부산영화제를 찾게 됐다. 덕분에 부산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제로 성장했다.
부산영화제의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 영화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재정적 안정이 최우선이다. 부산영화제는 중앙 정부나 부산시의 지원금, 입장료 수입, 스폰서 지원 등에 의존한다. 광주 비엔날레가 거액의 기금을 조성해 그 이자수입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것과 크게 차이가 난다. 부산영화제도 기금 모금운동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모금 총액은 기대수준 이하로 적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전용상영관인 부산영상센터(두레라움)의 건립이 표류하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중앙 정부가 두레라움이 부산영화제의 전용극장이라는 생각에 빠져 건립 비용을 낮추려 하기 때문이다. 전용극장이라는 개념에만 집착한 탓이다.
두레라움은 부산영화제 기간 외 평소엔 오페라나 뮤지컬 등을 공연하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의 관광 명물로 떠오를 재목이기도 하다. 인근엔 APEC 정상회담장인 누리마루가 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해운대도 마찬가지다. BEXCO도 훌륭한 자원이다. 두레라움은 단순한 극장이 아닌 세계적인 영화명소로 외국 관광객을 끌어당길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임에 틀림없다.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에 못지 않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산처나 부산시가 예산 문제로 이를 축소한다면 오는 손님을 앉아서 놓치는 격이다.
부산영화제의 다른 걱정거리 하나는 홍콩이나 태국 등 아시아권 국가의 영화 산업 정책이다. 홍콩은 아시아 필름 마켓이란 시장을 통해 부산영화제의 필름 마켓에 도전장을 던졌다. 태국은 국가적 지원 아래 영화 제작은 물론, 할리우드 영화의 프린트 산업에 열을 쏟고 있다. 역시 아시아권 국가를 시장으로 하기 때문에 부산영화제와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부산영화제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촬영소 뿐 아니라 영화제작 후반작업인 녹음 및 현상시설까지 갖춘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급선무일 것이다.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는 후반작업 인프라를 부산으로 옮겨 올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 마련도 절실한 문제다.
후발 국가들의 추격전이 치열하다. 부산영화제가 이런 과제들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언제 2류 영화제로 전락할지 모른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고,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전하기 위해선
첫째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 확보와 함께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노력이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만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강조하면서 아시아 영화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영화제 운영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세계유명 영화제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둘째로, 영화제의 지속적이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국가중요시책사업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 메이저 영화제로 육성하기 위한 중앙정부에서의지속적인 국비 지원과 더불어 매년 국비이상의 시비 확보와 영화영상진흥기금 조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로, 시민들의 영화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민들이 영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영화를 사랑한다면 부산국제영화제
는 짧은 기간에 세계 메이저 영화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출처 : http://kr.blog.yahoo.com/na5016009/1342
http://www.tiff-jp.net/
www.piff.co.kr
수다 인 무비
조선일보
미디어 다음
<눈과 가슴으로 지켜보는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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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국제영화제의 의의
2. 부산국제영화제의 거시적&미시적 성과
3.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선정기준
5. 캐릭터, 심볼, 포스터의 의의
6. 부산 영화제만의 특색
7. 싱가포르영화제, 도쿄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의 비교
8. 부산국제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도쿄국제영화제에서의 우리 영화의 활약상을 살펴보자면, 1992년 정지영 감독이 ‘하얀 전쟁’으로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을 받고, 1998년 이광모 감독이 ‘아름다운 시절’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1999년에는 박종원 감독의 ‘송어’가 심사위원특별상을 받고, ‘쉬리’가 상영되었다. 2000년 홍상수 감독의 ‘오! 수정’이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
우리의 부산국제영화제가 점점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도쿄국제영화제,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게 우위를 내놓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설계를 잘 해야 할 것이다.
다른 영화제를 잘 분석하고 장점은 받아들이고 단점은 잡아내는 그런 태도가 필요하다. 지피지기라고 했다.
부산영화제는 비경쟁 영화제이다. 반면 일본의 도쿄국제영화제는 경쟁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부산영화제와 함께 아시아권을 시장으로 하는 영화제이다. 그런데 부산영화제는 크게 성공한 반면 도쿄영화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산영화제의 방향 설정이 발전적이었음을 비교적으로 보여준다.
일본의 도쿄국제영화제의 경우 부산국제영화제 앞으로 개막일을 옮길지 고민하고 있다. 이것은 10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앞서 개막해 보다 많은 월드 프리미어와 월드 미디어의 주목도를 높이겠다는 계산에서이다. 지난 1985년 시작된 도쿄국제영화제는 그동안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였으나 부산영화제 출범 후 국제적인 관심도에서 한걸음 뒤쳐졌던 게 사실이다. 그런 도쿄영화제가 개막시기와 관련해 새로운 카드를 꺼낼 수도 있으므로 부산국제영화제는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부산영화제를 관람하는 관객 수는 20만명을 넘는다. 세계 3대 영화제의 관객 수는 10만명 정도다. 관객 수 면에서 보면 부산영화제는 세계 1위 수준이다. 그보다 더 주목해야 할 현상은 관객의 대부분이 젊은층이라는 것이다. 외국의 유명 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영화 관계자들은 처음엔 이런 현상을 믿지 못했다. 영화산업에서 미래의 주요 고객인 젊은 층들의 반응은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요소다. 급기야 이 같은 젊은 열기를 확인하기 위해 외국 관계자들이 대거 부산영화제를 찾게 됐다. 덕분에 부산영화제는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제로 성장했다.
부산영화제의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부분이 있다. 영화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재정적 안정이 최우선이다. 부산영화제는 중앙 정부나 부산시의 지원금, 입장료 수입, 스폰서 지원 등에 의존한다. 광주 비엔날레가 거액의 기금을 조성해 그 이자수입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는 것과 크게 차이가 난다. 부산영화제도 기금 모금운동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모금 총액은 기대수준 이하로 적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전용상영관인 부산영상센터(두레라움)의 건립이 표류하고 있는 것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중앙 정부가 두레라움이 부산영화제의 전용극장이라는 생각에 빠져 건립 비용을 낮추려 하기 때문이다. 전용극장이라는 개념에만 집착한 탓이다.
두레라움은 부산영화제 기간 외 평소엔 오페라나 뮤지컬 등을 공연하는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의 관광 명물로 떠오를 재목이기도 하다. 인근엔 APEC 정상회담장인 누리마루가 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해운대도 마찬가지다. BEXCO도 훌륭한 자원이다. 두레라움은 단순한 극장이 아닌 세계적인 영화명소로 외국 관광객을 끌어당길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임에 틀림없다. 미국의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에 못지 않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산처나 부산시가 예산 문제로 이를 축소한다면 오는 손님을 앉아서 놓치는 격이다.
부산영화제의 다른 걱정거리 하나는 홍콩이나 태국 등 아시아권 국가의 영화 산업 정책이다. 홍콩은 아시아 필름 마켓이란 시장을 통해 부산영화제의 필름 마켓에 도전장을 던졌다. 태국은 국가적 지원 아래 영화 제작은 물론, 할리우드 영화의 프린트 산업에 열을 쏟고 있다. 역시 아시아권 국가를 시장으로 하기 때문에 부산영화제와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
부산영화제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촬영소 뿐 아니라 영화제작 후반작업인 녹음 및 현상시설까지 갖춘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급선무일 것이다.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는 후반작업 인프라를 부산으로 옮겨 올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 마련도 절실한 문제다.
후발 국가들의 추격전이 치열하다. 부산영화제가 이런 과제들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언제 2류 영화제로 전락할지 모른다.
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고,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전하기 위해선
첫째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 확보와 함께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노력이필요하다. 이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만의 예술성과 작품성을 강조하면서 아시아 영화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영화제 운영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세계유명 영화제와의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둘째로, 영화제의 지속적이면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국가중요시책사업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 메이저 영화제로 육성하기 위한 중앙정부에서의지속적인 국비 지원과 더불어 매년 국비이상의 시비 확보와 영화영상진흥기금 조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로, 시민들의 영화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민들이 영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영화를 사랑한다면 부산국제영화제
는 짧은 기간에 세계 메이저 영화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 출처 : http://kr.blog.yahoo.com/na5016009/1342
http://www.tiff-jp.net/
www.piff.co.kr
수다 인 무비
조선일보
미디어 다음
<눈과 가슴으로 지켜보는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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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국제영화제의 의의
2. 부산국제영화제의 거시적&미시적 성과
3.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선정기준
5. 캐릭터, 심볼, 포스터의 의의
6. 부산 영화제만의 특색
7. 싱가포르영화제, 도쿄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의 비교
8. 부산국제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